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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자연·공학·의학 계열 수시 합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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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시 합격생 인터뷰] 건국대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김예리 "궁금하면 끝장을 보고야 마는 ‘줄기세포 덕후’" 김예리 | 건국대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경기 계남고 졸업 친구들 사이에서 ‘과학 잘하는 애’로 통했다. 친구들이 잘 모르는 과학 원리나 개념을 게임으로 만들어 알기 쉽게 설명해주거나, 심심풀이로 생활 속 과학 퀴즈 놀이를 즐기는 건 기본, 그러다 궁금한 게 생기면 쪽잠을 자는 한이 있어도 밤새 실험을 하거나 원서를 찾아 읽으며 끝을 봐야 직성이 풀렸다. 건국대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김예리씨는 고교 시절, 꼬리에 꼬리를 무는 주제 탐구로 남다른 과제 집착력을 발휘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수업 시간의 병원균 관련 발표를 계기로 내성-항생제-EM-대장균-미생물-세포 배양에 이르기까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수많은 실험과 탐구 활동을 끈질기게 이어간 것이 대표적이다...
[2020 수시 합격생 인터뷰] 고려대 의대 윤수민 의사에게 필요한 윤리의식 깊이 고민했어요 윤수민 | 고려대 의대, 충남 천안고 졸업 자연 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의대는 선망의 대상이 된 지 오래다. 코로나19 시대를 힘겹게 버티고 있는 지금, 직업윤리와 실력을 갖춘 의료 인력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무겁게 인식됐지만, 정부와 의료계의 팽팽한 신경전을 지켜보며 씁쓸함을 지울 수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초등학교 때 뇌출혈로 입원한 아버지를 살려낸 의사를 동경하면서부터 윤수민씨의 꿈은 한결같았다. 충남 천안고의 다양한 진로 활동과 교과 수업을 통해 의사가 갖춰야 할 윤리의식에 대해 깊이 고민한 수민씨의 꿈은 ‘후유증 없는 수술’에 한층 다가설 수 있는 외과의로 구체화됐다. 언젠가는 국제구호단체에서 의료봉사자로 일하고 싶은 목표도 생겼다. 의대 진학의 의미..
[2020 수시 합격생 인터뷰] 서울대 의예과 백인혁 메르스·코로나19 등 감염병 연구하는 기초의학자 되고 싶어요 백인혁 | 서울대 의예과 대구 경신고 졸업 코로나19 사태를 보며 메르스 사망자가 증가했던 2015년을 떠올렸다. 신종 감염병에 대한 매뉴얼이 없던 때라 철저히 대응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사망자가 증가하는 것을 보며 감염병 전파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고교에 입학해서도 감염병에 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의학자의 꿈을 품게 된 서울대 의예과 백인혁씨의 얘기다. 감염병 전파의 수학적 모델을 찾아 학교 내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는 등 감염병 전파에 관심이 많았던 인혁씨는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보다는 감염병을 본질적으로 연구하는 의학자로서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사진 이의종 인..
[2020 수시 합격생 인터뷰] 서울과학기술대 MSDE학과 김지윤 "뒤늦게 찾은 물리 재능으로 엔지니어 꿈꿔요" 김지윤 | 서울과학기술대 MSDE학과, 전주 솔내고 졸업 서울과학기술대 MSDE(Manufacturing System and Design Engineering)학과 김지윤씨의 꿈은 원래 보컬리스트였다. 전북 전주에서 나고 자랐지만, 공부만큼은 꼭 ‘큰 물’에서 하고 싶어 서울로 개인 레슨을 다니며 열정을 쏟아부었다. 서울실용음악고에 지원했지만 고배를 마셨고 고등학교에 와서도 마음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방황도 잠시, 지루한 암기 과목이 싫어 선택한 과 에서 공부의 재미를 느꼈고,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익히는 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지윤씨는 6장의 수시 원서 모두 서울 소재 대학의 기계공학과에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지원했고, 원하던 서울과학기술대 MSDE학과에 ..
[2020 수시 합격생 인터뷰] 서울여대 자율전공학부 전예린 인문·자연 넘나든 넘치는 흥미 자율전공학부가 내게는 딱! 전예린 | 서울여대 자율전공학부 서울 동대부여고 졸업 생명과학 분야에서 일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어릴 때부터 보고 자라며 막연히 매력을 느꼈다. 뇌과학과 돌연변이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수록 흥미가 생겼고, 미국 과학수사대의 활약을 다룬 드라마를 보며 범죄심리 쪽에도 관심이 갔다. 한데 문학도 너무 좋았다. 글쓰고, 말하는 일을 즐겼고 국어, 사회 과목도 재미있었다. 여고에 다니다 보니 자연 계열 선택자가 적어 성적 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도 알았지만, 생명과학에 대한 생각이 커지면서 망설임 없이 자연 계열을 선택했다. 같은 어려운 수학도 공부해보고 싶었다. 공부하는 과정은 역시 만만치 않았고, 성적도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지만 뇌과학의 기초 개념을 생명과..
[2020 수시 합격생 인터뷰] 유니스트 기초과정부 권기범 “수학과 생활의 만남 쓸모 알면 더 재미있어요” 권기범 | 유니스트 기초과정부, 대전 대신고 졸업 일찌감치 수학 분야로 진로를 결정했기 때문에 수업과 연계한 학교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 모두 수학 이론을 증명하고 활용하는 쪽에 끌렸다. 3학년 때 접한 을 통해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문제 해결의 즐거움을 더 진하게 만끽했다. 유니스트 권기범씨는 수학 분야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종합대학 3곳과 과학기술원 3곳에 합격했다. 대학은 달랐지만 모두 수학과에 지원했고, 긴 고민 없이 유니스트로 최종 입학을 결정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수학을 응용하는 공부를 하기엔 유니스트의 다중 전공, 투 트랙 제도가 최적의 시스템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수학이 좋은 진짜 이유를 묻자 “반드시 답이 존재하되, 수학의 유용성을 알면 알수..
[2020 수시 합격생 인터뷰] 이화여대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 최진하 심리학과 생명과학 융합한 뇌과학, 내게는 알고 싶은 미지의 세계 최진하 | 이화여대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 경기 인창고 졸업 과학을 좋아했기에 물·화·생·지 네 과목을 모두 배울 수 있다는 점에 끌려 과학 중점 학급을 운영하는 경기 인창고에 지원했다. 세월호 유가족 등 사회적 트라우마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해온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의 강의를 우연히 듣고 난 후부터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한데 심리학은 대부분 인문 계열로 분류되기에 과학 연구원과 심리학 사이 절충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를 쓴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정재승 교수를 통해 ‘뇌과학’이라는 영역을 알게 됐다. 사람의 심리를 과학적으로 설명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마냥 신기했다. 이화여대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은..
[2020 수시 합격생 인터뷰] 한양대 산업공학과 박상욱 교실에서 더욱 빛난 발명·창업 아이디어,스타트업 CEO를 꿈꾸다 박성욱 | 한양대 산업공학과, 대전대신고 졸업 ‘스타트업 CEO’는 학생부 진로 희망 사항에서 줄곧 빠지지 않고 등장한 단어다. 최근 시대를 대표하는 유행어처럼 떠오른 ‘스타트업’에 진작부터 꽂힌 이 학생은 한양대 산업공학과 1학년 박성욱씨다. 수시 지원 학과도 산업공학과로 집중할 만큼 성욱씨의 목표는 선명했다. 생활 속 호기심과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세상을 바꾸는 방법을 찾는 일이 주된 관심사였다. 특히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는 데선 그의 아이디어가 더욱 빛을 발했다. 발명과 창업,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성욱씨는 자신의 심장을 뛰게 하는 일이라면 거침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말한다. 취재 홍정아 리포터 jahong@na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