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_도서

(8)
[내일교육 추천 도서] <뜻밖의 미술관> 생각의 프레임을 바꾸는 명화의 이면   지은이 김선지 펴낸곳 다산북스    최근 미술관과 전시회에 젊은이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예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MZ세대의 인증숏이 넘치고 있지만 그림을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관점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은 드문 게 사실이다.  미술 작품의 매력 중 하나는 당시 사회와 작가의 고민이 담긴 질문들이 작품 속에 숨어 있다는 것이다.  역사와 미술사, 현대미술을 전공한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명화라 칭송받는 작품에 얽힌 뒷이야기와 당시 시대상을 들려주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명화의 기준은 무엇인가’ ‘예술성은 화가의 면책 특권이 될 수 있을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부터  ‘〈우르비노의 비너스〉 속 여인은 정..
[내일교육 추천 도서] <국과수에서 일하는 상상 어때?> 국과수 연구원이 되고 싶다고?    지은이 권미아, 이다혜 펴낸곳 창비  범죄 수사를 다룬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 반드시 등장하는 캐릭터가 있다. 과학 수사로 범죄를 밝혀내는 국과수 직원이다. 범죄 현장에 남겨진 혈흔의 분석부터 검시, 약·독물 감정 등 하는 일도 다양하다. 극 중에서 국과수 연구원이 사건 해결의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내거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분석 결과를 설명할 때, 시원하고 짜릿한 재미를 느끼면서 국과수에서 일하는 상상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이 책은 각종 미디어를 통해 청소년과 친숙해진 국과수를 직업으로 살펴본다. 법화학자로 활동 중인 권미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산과학수사연구소장과 영화 전문지 기자이자 여성, 직업,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펴낸 이다혜 작가가 국과수와 ..
[내일교육 추천 도서] <AI와 살아가기 위한 기초 지식> 중요한 건 기술을 다루는 능력    지은이 타비타 골드스타우브 펴낸곳 해나무  AI 시대에 똑똑하게 살아가는 법을 안내하는 입문서가 발간됐다. 이 책에는 변화하는 AI의 개념과 함께 AI의 간략한 개발 역사와 작동 원리 등이 친절하고 쉬운 언어로 설명돼 있다. 질병 진단과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편리하게 활용하고 있는 AI 기술은 잠재성이 무궁무진하지만, 동시에 현실 사회에서 나쁜 영향을 끼칠 위험성도 존재한다. 누군가 AI를 이용해 가짜 뉴스를 만들어 퍼뜨릴 수도 있고, 알고리즘을 통해 편향된 정보를 오래 접하면 세상을 보는 시각이 좁아진다.   지은이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인터뷰를 바탕으로 AI 기술의 필요성과 잠재력, 위험성을 차례로 설명한 뒤, 인간다운 AI 시대를 만들어나가려면 편견과..
[내일교육 추천 도서] <우주를 읽는 키워드, 물리상수 이야기> 물리학 지식과 용어를 알기 쉽게 쏙쏙    지은이 고타니 다로 펴낸곳 초사흘달   물리상수란 무엇일까? 물리 시간에 배운 대로 ‘값이 변하지 않는 물리량’이라고 답할 수 있으면 다행이다. 그렇다면 물리상수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하면 어떻게 답할까? 물리를 좋아하는 학생이 아니라면 머릿속이 하얗게 변할지도 모른다. 국내에 출간된 물리상수에 관한 책을 다섯 손가락으로 꼽기가 어려운 요즘, 물리상수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신간이 나왔다.   지은이 고타니 다로는 도쿄대 이학부 물리학과를 졸업한 이학 박사로, 를 비롯해 다수의 과학 교양서를 펴내며 대중에게 과학의 재미를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인물이다. 그가 2020년부터 2년 동안 일본의 대표적인 출판사 겐토샤 웹매거진에 2년 가까이 연재..
[내일교육 추천 도서] 재관람 카드의 비밀 무언가를 좋아하는 간절한 마음 지은이 최상아 펴낸곳 사계절출판사 보고 또 봐도 계속 보고 싶은 이유는 뭘까? 뮤지컬 덕후인 시은은 너무나 좋아하는 뮤지컬 배우의 공연장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재관람 카드와 함께 나타난 귀신 주희를 만난다. 뮤지컬과 본진을 좋아하는 건 혼자만의 비밀로 남기고 싶지만, 귀신 주희는 끈질기게 시은을 따라다니며 자신의 재관람 카드를 채워달라는 생뚱맞은 부탁을 한다. 이제껏 누군가와 감정을 나눠본 적 없는 시은이는 과연 이 귀신 뮤덕과 덕친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무언가를 꾸준히 파고들고 좋아하는 청소년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그들이 쏟아내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열정을 격려한다. 청소년기부터 진짜 뮤지컬 덕후의 길을 걸어온 최상아 작가는 뮤지컬을 잘 아는 독자도, 모르는..
[내일교육 추천 도서] 이공계생을 위한 파이썬 프로그래밍 IT 시대 만능 도구,코딩 배워보고 싶다면? 지은이 김호숙·정현우 펴낸곳 프리렉 IT 시대, 프로그래밍은 사회의 많은 분야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았다. 컴퓨터과학 전공을 꿈꾸는 이공계 학생도 점점 늘고 있다. 이 책은 대표적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을 다룬다. 책에는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정보과학 교사인 두 지은이의 노하우가 담겼다. 이공계생에게 친숙한 수학, 과학 문제로 예를 드는 식이다. 여기에 더해 실제 수업처럼 해설을 덧붙이거나 그림을 그려 이해를 돕는다. 매 챕터마다 배운 문법을 토대로 직접 실습해볼 수 있는 연습 문제도 준비했다. 부록에서는 실습 과정에서 마주치는 오류 메시지를 따로 다룬다. 코딩을 처음 배우는 초심자에게 유용한 구성이다. 소프트웨어 기술이 눈부신 발전을 ..
[내일교육 추천 도서] 글쓰기는 한 문장부터 천 리 글쓰기도 한걸음부터! 지은이 이강룡·국민지 펴낸곳 창비 ‘사겨’라는 표현은 왜 틀렸을까? ‘빡세다’는 말을 대체하는 단어는 무엇일까? 정의, 비유 등 목적에 맞게 문장을 쓰는 팁이 있을까?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 드는 질문들이다. 이 책은 글쓰기의 궁금증을 만화를 통해 쉽고 재밌게 해결해나간다. 책의 주요 등장인물은 중학생 ‘서연’과 동생 ‘서윤’ 그리고 국어를 잘하는 고양이 ‘고 선생’이다. 책의 내용도 자연히 학생의 일상에 맞춰져 있다. 수업 시간은 물론, 거리에 걸린 현수막, SNS 그룹 채팅, 아파트 게시판 등 우리가 흔히 마주하는 글 안에서 소재를 찾아낸다. 또 만화의 끝마다 고치기 전후의 문장을 함께 실어 배운 내용을 다시 점검할 수 있게 구성했다. 간단한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
[내일교육 추천 도서] 뜻밖의 미술관 비판적 시각 키우는 작품 뒤편 엿보기 지은이 김선지 펴낸곳 브라이트 미술 작품은 예술가의 개성과 미학을 드러내는 동시에 이들이 살았던 시대를 투영한다. 이 책은 미술 작품에 감춰져 있던 화가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흔히 교과서에서 ‘명화’라고 소개됐던 작품이라도 비판적 시각으로 다시 보면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예컨대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들은 못생기거나 기괴하게 생긴 사람들을 그려 작품으로 남겼다. 당시엔 ‘못생김’을 하늘이 악인에게 내린 벌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캉탱 마시의 은 늙고 못생긴 여자의 허영심을 비판하는 작품이다. 그러나 현대의 연구에 따르면 그림 속 인물의 외모는 패짓병이라는 질환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책은 예수의 외모에 대한 고정관념, 중세 시대에 얽힌 오해, 미술사에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