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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수시 합격생_자연·공학·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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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경희대 간호학과 이소연 “생명 원리의 본질에 접근한 ,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흥미진진했어요” 이소연 | 경희대 간호학과, 강원 북평여고 의학 계열로 진학하고 싶었던 이유는 해외 봉사 활동을 통해 의료 불평등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싶어서였다. 고등학교에 와서 첫 시험을 보고 나니,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현실적인 판단이 필요할 것 같았다. 간호학 전공을 떠올린 건 그때부터다. 과학을 좋아하긴 했지만, 사회 과목들에 더 흥미를 느꼈다. 간호학과는 인문 계열에서도 모집하는 만큼 주로 국어, 영어, 사회 과목들을 선택 이수했지만, 생명과학만큼은 배워야 할 것 같았다. 수업을 들으며 뭔가 얕게 배우는 듯한 아쉬움이 남았다. 자연 계열로 진학할 학생들이 주로 이수하는 선택은 도전이었지만, 생명 원리의 본질을 이해하는 과정은 그 자..
[2021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윤시연 “의생명 분야 연구 위해 과학 Ⅱ과목·수학 기초 착실히 쌓아갔어요” 윤시연 |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경남 창선고 의학 계열 진로를 꿈꾼다면 의사와 간호사 외엔 선택지가 없는 줄 알았다. 고등학교에 와서 의공학이나 신약 개발 연구 분야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연구와 개발 쪽에 관심 있었기에 관련 학과를 찾아보다 만난 곳이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다. 고3 전체 정원이 30여 명인 남해의 소규모 학교에 재학했기에 선택 과목을 결정하는 데 교과 성적이 부담이 됐을 법하다. 그러나 대학 전공에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 를 비롯해 학교 지정 과목이었던 , 선택 과목이었던 까지 모두 이수했다. 학생부에 기재된 수업 활동 중 전공 관련 개념에 대한 확인 질문을 면접에서 받기도 했지만, 의생명과학과 공부에 필요한 과목들..
[2021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건국대 화장품공학과 김고은 화장품과 연계한 나만의 공부법, 화학이 달리 보였어요 김고은 | 건국대 화장품공학과, 전남 목포혜인여고 화장품공학과는 흔하지 않은, 생소한 학과다. 전국 4년제 대학의 화장품 관련 학과는 손에 꼽을 정도다. 그래서 화장품 관련 학과 진로를 희망하는 대다수 학생들은 화학공학과를 지원한다. 진로에 따른 역량을 보여줘야 하는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일반적이지 않은 학과를 준비하는 것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한데 건국대 화장품공학과에 재학 중인 김고은씨는 고1 때부터 줄곧 화장품 개발 연구원을 꿈꿨다고 했다. 화학공학과에 맞는 인재라고 에둘러 설명하기보단 화장품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역량을 학생부에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도전적인 과목 선택, 각 과목에서 보여준 화장품에 관한 관심과 열정으로 이뤄낸 고은씨의 합격 스..
[2021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서울대 재료공학부 김유빈 화학에서 출발한 호기심, 환경 문제와 자원 분쟁으로 확장 김유빈 | 서울대 재료공학부, 서울 배명고 과학 중에서 화학을 유달리 좋아했다. 화학자가 꿈이었던 유빈씨는 신소재공학 전공 특강을 통해 신소재의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알게 되었고 신소재공학, 재료공학으로 진로를 구체화했다. 고2 땐 배명고의 기숙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공부의 주체가 되어 깊이 있는 공부를 했고, 여러 과학 실험을 직접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서 수시 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과학에 관한 관심 못지않게 과학적 성과의 이면에도 집중했던 유빈씨는 학생부 곳곳에서 인문학적 역량을 드러냈다. 성실, 끈기, 도전으로 정의할 수 있는 유빈씨의 고교 3년간의 스토리를 담았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2021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서울과학기술대 산업공학과 산업정보시스템 전공 김영홍 블록체인 기술과 크라우드 펀딩, 관심 분야 탐구 활동으로 부족한 내신 보완했어요 김영홍 | 서울과학기술대 산업공학과 산업정보시스템 전공, 경기 저현고 학생부 진로 희망 사항란은 ‘응급구조학 분야-신소재 연구원-산업공학 분야’로 다소 다채로웠지만(?), 학교 활동만큼은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내신 4등급이라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라도 각종 교내 대회와 동아리 활동에 절박할 수밖에 없었다. 서울과학기술대 산업공학과 산업정보시스템 전공에 합격한 김영홍씨는 고3 1학기를 맞을 때까지 희망 학과를 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설혹 실패하더라도 재미있으면 그걸로 충분하다’라는 넘치는 패기로 관심 분야를 파고들다 보니, 어느새 학생부에 4차 산업혁명과 블록체인 기술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사회 변화에 대한 관심과..
[2021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서울과학기술대 인공지능응용학과 홍준서 공부는 재미있어야 한다는 소신, 프로그래밍 활동으로 증명했어요 홍준서 | 서울과학기술대 인공지능응용학과, 제주과학고 그 흔한 학원 한 번 가본 적 없이 컴퓨터로 혼자서 컴퓨터를 배웠다. 필요한 정보는 모두 그 안에 있으니 더 바랄 게 없었다. 소프트웨어 공부를 더 체계적으로 하고 싶은 욕심에 과고에 진학했다. 전 교과를 고르게 잘하진 못했지만, ‘프로그래밍 분야에 대해 재학생 중 자타공인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음’이라는 극찬이 학생부에 적혔다. 서울과학기술대 인공지능응용학과에 학교생활 우수자 전형으로 입학한 홍준서씨는 치열한 내신 경쟁보다는 본인이 하고 싶은 프로그래밍과 소프트웨어 연구에 집중했고, 만족스러운 진학 결과를 얻었다. 공부는 재미있어야 한다는 소신 아래 정보 분야의 깊이 있는 탐구 활동 경..
[2021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손한규 경기 꿈의 대학, 클러스터 통해 전자공학에 대한 관심 키워나갔죠 손한규 |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경기 화수고 초등학교 때 로봇공학이나 전자회로 방과 후 수업은 남학생들의 필수 코스다. 그러나 방과 후 수업이 활성화된 초등학교와 달리 중·고등학교는 입시 위주, 기초 교과목 중심의 교육과정이 강조되면서 초등 때의 호기심이 단절되는 경우가 많다.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손한규씨는 초등 때 로봇공학, 전자회로 만들기 수업을 통해 느꼈던 호기심을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경기 꿈의 대학, 공동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통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전자공학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할 수 있었다. 동아리 활동, 여러 과학 관련 대회에 참여하면서 이론을 제품에 적용해나갔고, 시행착오를 거치며 전자공학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다...
[2021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숭실대 기계공학부 이민형 “데니스 홍처럼 소통하는 기계공학자 되고 싶어요” 이민형 | 숭실대 기계공학부, 경기 포곡고 영어 시간에 가우디의 글을 접하며 건축가를 꿈꿨고, 고2 땐 데니스 홍의 를 읽으면서 소통할 줄 아는 로봇공학자, 기계공학자를 꿈꿨다. 로봇공학과 기계공학 사이에서 고민됐지만, 공학의 기본을 배울 수 있는 기계공학부로 진로를 정했고, 2021 수시에서 6곳 모두 기계공학부에 지원했다. 과거에 기계는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수동적인 임무를 수행했다면 현대 사회에서 ‘기계’는 인간과 공생해야 하는 존재가 됐다. 데니스 홍이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만들었듯, 로봇, 자동차, 드론 등에 특정 기능을 가미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계를 설계하고 만들고 싶다는 이민형씨를 만났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
[2021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유니스트 박유정 “생명과학·화학 공부하는 즐거움, 꿈꾸는 법 배운 고교 3년” 박유정 | 유니스트, 부산 낙동고 ‘이거다’ 싶은 꿈은 없었다. 공부는 ‘내 길’이 아니라고 여겼다. 하지만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언젠가 찾아올 내 꿈을 위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고1 수업을 들으면서 자신을 알게 됐다. 막연히 인문 계열 성향이라고 생각했지만, 을 배우며 과학에 강한 흥미를 느낀 것. 상승곡선을 그린 성적은 자신감을 심어줬다. 하고 싶은, 끌리는 공부를 하면서 꿈도 생겼다. 하나가 아니었다. 의사, 인공장기 연구원, 화장품 연구원까지 다양했다. 유니스트 박유정씨의 이야기다. 고교 입학 후 배우고 경험하며 자신의 길을 찾는 법을 배웠다는 유정씨. 그 이야기는 유니스트 입학 뒤 다시 쓰..
[2021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이화여대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 김지민 요양원 봉사에서 접한 알츠하이머, 뇌질환 정복의 목표로 이끌었어요 김지민 | 이화여대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 서울 언남고 별생각 없이 요양원에 봉사 활동을 갔다가 한 할머니가 건네준 사탕을 받았다.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가 자신을 손녀라고 착각하는 모습은 적잖은 충격이었다. 안타까움도 잠시, 알츠하이머라는 질환에 오기 비슷한 감정이 생겼다. ‘대체 어떤 병이길래’ 하는 마음으로 각종 인터넷 영상과 책을 찾아가며 탐구했다. 평소 품고 있던 생명과학과 화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도 한몫했다. 미래 인재 전형으로 이화여대 스크랜튼대학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에 합격한 김지민씨는 “고교 시절 문헌 자료 조사는 물론 실험에 도전하고 보고서도 열심히 써봤지만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있었다. 이화여대 뇌·인지과학전..
[2021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인하대 인공지능공학과 한만욱 “내겐 놀이 같았던 수학, 인공지능 공부하려 어려운 과학에도 도전” 한만욱 | 인하대 인공지능공학과, 경기 상현고 “고등학교 3년, 나의 학교생활은 ‘수학과 코딩’ 두 단어로 정의할 수 있다”고 단언하는 한만욱씨는 올해 인하대 인공지능공학과에 합격했다. 대입을 준비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을 묻자 의외로 평범한 대답이 돌아온다. 관심 분야인 컴퓨터로 큰 틀을 만들고 그에 맞춰 동아리와 독서, 탐구 활동 등 할 수 있는 것들을 학교 안에서 찾아 꾸준히 실천했을 뿐이라는 것. 덕분에 컴퓨터에서 인공지능 분야로 진로를 더 구체화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대입과는 별개로 진정한 배움의 즐거움도 깨달았단다. 대학이 학생부 종합 전형을 통해 찾고자 하는 인재는 이런 모습이 아닐까, 호기심과 궁금증을 안고 만욱씨를 ..
[2021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중앙대 물리학과 유민호 실용음악→물리교육학→물리학 내 꿈의 과정, 들어보실래요? 유민호 | 중앙대 물리학과, 충남 호서고 중3 때 실용음악에 관심이 생겼고, 고1 땐 서울에 음악을 배우러 다녔다. 수업은 열심히 들었지만, 그 외 시간은 기타와 음악에 몰입했다. 하루에 8시간씩 손가락 마디에 피가 날 정도로 기타를 열심히 연습했다. 공부가 싫어 음악을 선택한 게 아니었는데 현실의 시선은 그렇지 않았다. 중학교를 전교권으로 졸업했던 그에게 이런 시선들은 오기를 발동시켰다. 중앙대 다빈치 전형으로 물리학과에 입학한 유민호씨의 얘기다. 민호씨는 실용음악가, 물리 교사를 거쳐 지금은 물리학과 다른 학문을 융합·연구하는 공학자를 꿈꾼다. 차별하지 않는 교사, 학생들에게 꿈을 찾아주는 교사가 되고 싶었던 민호씨가 한국교원대 물리교육학과 최..
[2021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성균관대 의예과 유준수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는 소아 심장 전문의 꿈꿔요 유준수 | 성균관대 의예과, 광주 대동고 드라마 은 환자가 느끼는 현실 속 병원과 많이 다르다는 비판이 있었다. 환자의 사연에 공감해 앞서 해결책을 내놓고 보호자의 답답함이 풀릴 때까지 설명하는 의사는 드물다는 것이다. 성균관대 의예과 유준수씨는 이 올바른 인간관계를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의사가 환자, 인턴, 다른 의사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드라마이기에, 이상적이지만 감동적이라는 생각이다. 준수씨는 에서 본 따뜻함에 자신이 환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희망을 더해 ‘올바른 의사 생활’을 꿈꾸고 있다. 취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 사진 이의종 수술 후 후유증으로 손상된 성대 준수씨는 목소리가 매우 허스키..
[2020 수시 합격생 인터뷰] 건국대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김예리 "궁금하면 끝장을 보고야 마는 ‘줄기세포 덕후’" 김예리 | 건국대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경기 계남고 졸업 친구들 사이에서 ‘과학 잘하는 애’로 통했다. 친구들이 잘 모르는 과학 원리나 개념을 게임으로 만들어 알기 쉽게 설명해주거나, 심심풀이로 생활 속 과학 퀴즈 놀이를 즐기는 건 기본, 그러다 궁금한 게 생기면 쪽잠을 자는 한이 있어도 밤새 실험을 하거나 원서를 찾아 읽으며 끝을 봐야 직성이 풀렸다. 건국대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김예리씨는 고교 시절, 꼬리에 꼬리를 무는 주제 탐구로 남다른 과제 집착력을 발휘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수업 시간의 병원균 관련 발표를 계기로 내성-항생제-EM-대장균-미생물-세포 배양에 이르기까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수많은 실험과 탐구 활동을 끈질기게 이어간 것이 대표적이다...
[2020 수시 합격생 인터뷰] 고려대 의대 윤수민 의사에게 필요한 윤리의식 깊이 고민했어요 윤수민 | 고려대 의대, 충남 천안고 졸업 자연 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의대는 선망의 대상이 된 지 오래다. 코로나19 시대를 힘겹게 버티고 있는 지금, 직업윤리와 실력을 갖춘 의료 인력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무겁게 인식됐지만, 정부와 의료계의 팽팽한 신경전을 지켜보며 씁쓸함을 지울 수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초등학교 때 뇌출혈로 입원한 아버지를 살려낸 의사를 동경하면서부터 윤수민씨의 꿈은 한결같았다. 충남 천안고의 다양한 진로 활동과 교과 수업을 통해 의사가 갖춰야 할 윤리의식에 대해 깊이 고민한 수민씨의 꿈은 ‘후유증 없는 수술’에 한층 다가설 수 있는 외과의로 구체화됐다. 언젠가는 국제구호단체에서 의료봉사자로 일하고 싶은 목표도 생겼다. 의대 진학의 의미..
[2020 수시 합격생 인터뷰] 서울대 의예과 백인혁 메르스·코로나19 등 감염병 연구하는 기초의학자 되고 싶어요 백인혁 | 서울대 의예과 대구 경신고 졸업 코로나19 사태를 보며 메르스 사망자가 증가했던 2015년을 떠올렸다. 신종 감염병에 대한 매뉴얼이 없던 때라 철저히 대응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사망자가 증가하는 것을 보며 감염병 전파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고교에 입학해서도 감염병에 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의학자의 꿈을 품게 된 서울대 의예과 백인혁씨의 얘기다. 감염병 전파의 수학적 모델을 찾아 학교 내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는 등 감염병 전파에 관심이 많았던 인혁씨는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보다는 감염병을 본질적으로 연구하는 의학자로서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사진 이의종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