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_수시_합격생 (27)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김나영 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학과 과학·윤리·고전, 신약 개발 꿈꾼 질문봇의 이유 있는 선택 김나영 | 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학과 (충남 서산여고) 중학생 때 갑자기 등교를 할 수 없었다.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이었다. 세계적 감염병에 일상이 흔들리던 중, 백신 개발 소식이 들려왔다. 막연히 약사를 꿈꾸며 의약품에도 관심이 많았기에 자연스레 시선을 빼앗겼다. 매일매일 새로운 백신 정보를 얻으면서 신약 자체에 대한 마음이 커졌다. 보다 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해결해주는, ‘세상을 바꿀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꿈은 고등학교 진학 후 까다로운 과목과 다양한 탐구 활동에 도전하는 원동력이 됐다. 김나영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사진 배지은 확신의 자연 성향, 윤리·고전 ..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황경환 중앙대 기계공학부 인간 닮은 로봇 꿈꾸며 독서와 수학·과학 몰두했죠 황경환 | 중앙대 기계공학부(경기 장안고) 경환씨가 로봇을 처음 접한 건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 시간이었다. 작은 부품을 조립해 움직이는 기계를 만든 순간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나중에 꼭 훌륭한 로봇공학자가 될 것 같다는 선생님의 격려는 단순한 칭찬을 넘어 로봇공학자의 꿈을 키운 시작점이 됐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ldy@naeil.com 사진 배지은 뚜렷한 목표로 호기심 좇은 탐구 활동 진로에 대한 뚜렷한 목표가 있었던 경환씨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주요 과목은 물론, 사회 역사 예체능 과목 전반에 로봇공학 탐구를 접목시켰다. 3년간 서로 다른 동아리 활동을 하는 동안에도 공학 분야를 융합적으로 탐구했다. 1학년 수학 동아..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강윤지 한국뉴욕주립대 FIT 패션경영학과 외국어→국제 사회→패션 지속가능한 패션 꿈꿔요 강윤지 | 한국뉴욕주립대 FIT 패션경영학과 (서울 이화외고) 윤지씨는 어릴 적부터 엄마가 골라준 옷 대신 스스로 고른 옷을 입었다. 초등학교 땐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국제상표협회(INTA) 회의에 참석하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글로벌 패션 브랜드가 로고와 디자인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과정을 직접 보았다. 자연스레 패션 특허와 상표권의 세계에 대한 흥미로 이어졌다. 고교 3년 동안 국제 사회·경제·법에 대한 관심을 다양한 탐구 활동으로 풀어내며 진짜 원하는 진로를 고민했다. 그 과정은 느리지만 신중했고, 마침내 자신만의 패션 브랜드라는 최종 목표에 닿았다. ‘패션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수단’이라고 말하는 윤지씨.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찾기까지의 과..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임서윤 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 원서 넘어 에듀테크 콘텐츠 조준 영문학의 가능성은 무한대! 임서윤 | 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경기 한광여고) 서윤씨는 어릴 적부터 영어책을 즐겨 읽었다. 특히 로알드 달의 기발하고 독창적인 상상의 세계에 푹 빠졌고, 중학교 땐 과 시리즈를 탐독하며 책 속 영어 세상을 마음껏 즐겼다. 자연스럽게 영어는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과목이 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 경험한 온라인 수업은 에듀테크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본인의 좌우명인 ‘유일무이한 사람이 되자’에 맞는 영어 교육 콘텐츠 제작자를 꿈꾸게 됐다. ‘어떤 일을 할까 말까 고민될 땐 꼭 해본다’는 서윤씨. 영문학에서 에듀테크로 뻗어가는 그의 망설임 없는 도전을 들어봤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ldy@naeil.com 사진 배지은 동아리 ..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윤준서 한양대 한양인터칼리지학부 무전공 합격 비결은 호기심 심화 탐구 한양대 | 한양인터칼리지학부 (서울 보인고) 수시 합격을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고교 수준을 뛰어넘는 고난도 활동과 화려한 선택 과목? 준서씨의 생각은 달랐다. 각 과목의 역량을 충실히 기르고 관심 있는 분야를 꾸준히 심화 탐구하는 데 집중했다. 담백한 정공법을 택한 준서씨는 결국 모든 분야의 종합 역량을 중시하는 한양대 한양인터칼리지학부에 당당히 합격했다. 취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사진 배지은 진로와 직접 관련 없어도 흥미 생기면 탐구에 몰입 처음에는 준서씨도 어떤 탐구 활동이든 진로와 연관 지으려고 노력했다. 생명과학 분야를 진로로 정한 후엔 시간에도 의학과의 연관성을 찾을 정도였다. 그러다 전략을 완전히 바꿔 ‘보여주기식 ..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이서연 한남대 간호학과 정신 질환에 대한 관심 공동 교육과정으로 길 찾았죠 이서연 | 한남대 간호학과 (인천고잔고) 간호가 좋았다. 타인과 직접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간호사를 꿈꾸는 이서연씨는 ‘좋아한다’는 감정에 머무르지 않고, 그 일을 ‘잘하기 위해’ 고등학교 3년을 성실히 채워나갔다. 교과와 비교과 곳곳에 보건·간호에 관한 관심을 담아낸 끝에 한남대 간호학과에 진학한 서연씨의 시간을 따라가보자. 취재 임하은 기자 im@naeil.com사진 배지은 경청에서 시작된 간호사의 꿈 고등학교 3년 내내 보건 계열에 관한 일관된 관심을 보여준 서연씨.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고 교감하는 직업을 갖고 싶다는 바람에서 간호사를 선택했다. 같은 보건 계열인 임상병리사에 잠깐 관심을 두기도 했지만, ..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한국박새봄 조지메이슨대 데이터과학과 데이터 과학으로 더 나은 의료 정책 연구하고 싶어요 박새봄 | 한국조지메이슨대 데이터과학과 (서울 진명여고) 새봄씨는 수치와 그래프로 세상을 이해하는 학생이었다. 실험 결과의 오차를 분석하며 자연스럽게 ‘데이터’에 관심을 갖게 됐지만 일찍 진로를 확정하기보다 동아리나 다양한 탐구 활동을 통해 방향을 좁혀나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덕분에 환경과 기후, 유전자 변형 식품, 생명 윤리까지 호기심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자신의 선택을 정답으로 만들어간 새봄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박선영 리포터 hena20@naeil.com사진 이의종 의료 이슈에 관한 관심, 데이터와 의료 정책으로 확장 새봄씨는 부모님이 모두 의료계에 종사해 어릴 때부터 의료 이슈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두게 됐다. “집에서는 항..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김민서 한국외대 Language& AI 융합학부 AI 기술로 감동과 재미를 설계하고 싶어요 김민서 | 한국외대 Language& AI 융합학부 (서울 금호고) 민서씨가 처음 공학 계열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중학교 무렵이었다. 수학과 물리를 좋아했는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현실의 움직임을 수식으로 정교하게 분석하고 설계하는 공학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었다. 챗GPT로 공학과 AI의 접점을 탐색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융합 지식을 바탕으로 몰입감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컴퓨터 게임 개발자를 꿈꾼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ldy@naeil.com사진 이의종 컴퓨터공학과 AI 접점 찾아 탐구 활동 매진 민서씨가 고1이었던 2022년 11월, 생성형 AI 챗GPT가 본격적으로 세상에 등장했다. 질문을 입력하면 대답해주고 문장을 요약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이수민 한국뉴욕주립대 기계공학과 사회 약자 돕는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고 싶어요 이수민 | 한국뉴욕주립대 기계공학과 (서울 하나고) 수민씨는 어릴 적에 방송국 PD를 꿈꿀 때나 자율주행 자동차 글로벌 연구원이라는 새로운 꿈이 생긴 지금이나 언제나 진심으로 자신의 길을 탐색했다. 호기심이 생기면 깊이 파고들었고 일상의 작은 불편함도 지나치지 않고 늘 개선점을 고민했다. 한국뉴욕주립대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완전 정복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수민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ldy@naeil.com사진 이의종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 참가로 진로 구체화 초·중학교 시절, 방송반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수민씨의 꿈은 방송 프로듀서였다. 그러다 우연히 중3 때 학교에서 공학 리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재미에..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박지민 켄텍 생활밀착형 탐구로 찾은 에너지 공학도의 길 박지민 | 켄텍 (대구 호산고) 지민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코딩 수업을 챙겨 듣고 컴퓨터 조립 영상을 찾아봤다. 배터리, 에너지, 환경 등 공학의 모든 분야에 빠짐없이 관심이 갔던 만큼 고등학교 역시 로봇공학 교과특성화학교를 선택했다. 공학에 흠뻑 빠져 3년을 보내고 켄텍(KENTECH, 한국에너지공대)에 다다랐다. ‘떡잎부터 공학도’ 지민씨의 대입 도전기를 들었다. 취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사진 배지은 공부하며 공학 기초 다져 지민씨는 어릴 때부터 공학에 끌렸다. 휴대전화부터 전기까지 많은 분야에 활용돼 일상을 윤택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학문이었다. 관심 분야가 명확했던 만큼 제대로 공학을 파고들고 싶어서 로봇공학 교과특성화학..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강지우 인하대 파이낸스경영학과 불확실해서 매력적인 돈의 흐름 자연 계열에서 방향 튼 이유였죠 강지우 | 인하대 파이낸스경영학과 (서울 수명고) 지우씨에게는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문장이 잘 어울린다. 자연 계열인 줄 알았던 적성이 경제를 배우면서 완전히 바뀌었고 제 방향을 찾은 그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관심사를 파고들었다. 판타지 같아 공부하는 게 마냥 신났던 지우씨의 경제 탐구 생활을 들어보자. 취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 사진 이의종 배우면서 경제에 관심 생겨 상경 계열로지우씨는 고1 때까지만 해도 자연 계열 성향이라고 생각했다. 여러 과학 과목을 공부하면서 뭔가 맞지 않는다고 느낄 무렵 시간에 주식과 채권에 대해 배우면서 ‘돈의 흐름’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공부해보니 과학은 ..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최혜현 이화여대 국어교육과 ‘교육+문학 치료’ 탐구 활동으로 국어 교사 미리 경험했죠 최혜현 | 이화여대 국어교육과 (서울 보성여고) 사범대를 희망한 만큼 혜현씨의 학생부에는 청소년 문해력 문제, 교권 추락, 다문화 교육, 학생 인권, 대입 제도의 문제점 등 교육과 관련된 탐구 활동이 빼곡하다. 시의성에 맞게 사회 이슈를 주제로 삼았고 미래의 교육자로서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모든 것의 시작은 ‘독서’였다. 취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 사진 배지은 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해준 독서 수업누구나 인생을 바꿀 한순간을 꼭 한 번은 만나게 된다. 혜현씨에게는 중2 독서 시간이 그랬다. 공부에 흥미도 없었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던 그에게 질문 중심의 독서 수업은 신선하게 다가왔다. 특..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박수아 아주대 심리학과 인간의 욕망 읽는 소비자 심리를 연구하고 싶어요 박수아 | 아주대 심리학과 (경남 진양고) 보통의 고등학교 신입생이 그러하듯 수아씨도 처음부터 진로를 확고하게 설정한 건 아니었다. 사람들과 소통하며 도움을 주고 싶었다. 지금도 방향은 같지만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관찰해 원인을 밝히고 소비자의 심리를 연구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깊이 있는 전공 공부를 밑바탕으로 마케팅이나 광고 홍보 분야로 진출하고 싶은 수아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윤소영 리포터 yoonsy@naeil.com 사진 이의종 심리학에서 환경, 광고 홍보로 관심 확장“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걸 어려워하는 친구를 알게 됐어요. 중학교 때와 다른 시험에 힘들어하는 친구도 있었고요. ‘어떻게 도움을 줄까, ..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김경아 중앙대 경제학부 경제에 진심이라 도전했어요 김경아 | 중앙대 경제학부 (충남 대천여고) 경제가 좋아서 중앙대 경제학부에 입학한 김경아씨. 고교 이수 과목이 다소 독특하다. 단순한 계산이 아니라, 숫자를 통해 세상의 흐름을 읽고 싶었던 마음이 과목 선택에 반영됐기 때문. 고등학교 3년 동안 문과와 이과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사회 문제를 분석한 결과, 원하는 대학·전공에 진학했다. 경아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임하은 기자 im@naeil.com 사진 배지은 3년간 경제에 올인! 경아씨의 관심은 3년 내내 상경 계열에 꽂혀 있었다. 중학교 진로 탐색 시간에 한 적성 검사에서 상경 계열에 적합하다는 결과지를 받은 후 관심을 키워왔다. 인문 계열 학생이지만 수학과 과학을 좋아했고, 단순한 암기보다 이론을..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허주용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분열된 사회, 무너진 공동체 미디어로 회복시키고 싶어요 허주용 |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충북 청석고) 친구들과 대화하고 이견을 조율하는 일이 즐거웠다. 자연스레 소통의 매개가 되는 미디어에도 관심이 갔다. 주용씨에게 미디어란 세상을 분열시키는 원인이자 세상을 다시 하나로 만들 힘이다. 언젠가는 미디어로 여러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주용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 사진 이의종 소통의 매개체, 미디어를 향한 관심주용씨는 고1 때부터 학급 실장을 맡아 학급 규칙 제정, 반 티셔츠 정하기 등 의사 결정을 이끌었다. 이후에는 전교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각종 교내 행사를 주관했다. 사람에 대한 주용씨의 관심은 사람 간 의사소통의 매개체가 되는 미디어..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김도연 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프랑스어를 도구로 문화 외교에 앞장서고 싶어요 김도연 | 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서울외고) 언어는 한 나라나 문화권을 이해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도구다. 외국어고에서 3년 동안 공부한 프랑스어는 외교관을 꿈꾸는 도연씨에게 더할 나위 없는 강력한 무기가 됐다. 불리했던 내신 성적을 자신의 꿈과 치열하게 엮은 탐구 활동으로 보란 듯이 극복한 도연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취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 사진 배지은 한 번도 흔들린 적 없는 꿈, 외교관도연씨의 꿈은 중학생 때부터 확고했다. 친구들이 대부분 진로를 일찍 정했기에 도연씨도 자극을 받아 중학생 때부터 적극적으로 진로를 찾았다. 처음엔 방송국 PD가 되고 싶어서 교내 방송반에 들어갔지만 상상과 현실은 조금 달랐다.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