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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거점 국립대 수시 분석 | 충남] 2021 충남대 수시, 최저 기준 완화된 전년 결과 고려해 지원

지역 포스트 진학 교사의 권역별 대입 브리핑 | 충남

 

(출처) 충남대학교 브로슈어

2021 충남대 수시, 최저 기준 완화된 전년 결과 고려해 지원

2021학년 충남대 수시 모집은 전년 대비 큰 변화는 없다. 다만 학생부 교과 전형에서 2021년 졸업 예정자의 경우 모집 단위별로 최저 이수 단위 기준을 적용한다.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자연 계열) 생활과학대학(식품영양학과) 의과대학 수의과대학 사범대학(자연 계열) 간호대학 생명시스템과학대학에 지원할 경우 3학년 2학기를 기준으로 수학, 영어, 과학 교과에서 70단위 이상(전문 교과 포함)을 이수해야 한다. 이 밖에 국가보훈 대상자 전형과 기회 균형 선발 전형에서 지원 자격이 확대된 것이 주요 변화다.

 

 

일반 전형 줄고, 지역 인재 전형·PRISM 인재 전형은 동일

 

2021학년 수시 모집 전형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표 1). 학생부 교과 전형인 충남대 일반 전형은 1천64명을 모집, 지난해 1천93명에 비해 29명이 줄어들었다. 반면 학생부 교과 전형인 지역 인재 전형(493명)과 학생부 종합 전형인 PRISM 인재 전형의 모집 인원(481명)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표 1) 2021 충남대 전형별 모집 인원 및 선발 방식


또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시에서 최대 3회까지 지원 가능하다(표 2). 단 사범대학의 경우 면접일이 겹칠 수 있어 일반 전형과 지역 인재 전형 간 복수 지원이 불가능하다.

 

(표 2) 충남대 수시 지원 횟수 규정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지난해부터 영역별 등급 지정에서 영역별 합산으로 완화됐다(표 3·4·5).

 

(표 3) 충남대 학생부 교과(일반 전형, 지역 인재 전형) 수능 최저 학력 기준

 

(표 4) 충남대 학생부 종합I(PRISM 인재 전형)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모집 단위

 

(표 5) 학생부 교과(국가안보융합 전형) 수능 최저 학력 기준

 

2020, 최저 기준 완화로 교과 성적 상승

 

학생부 교과 전형인 일반 전형과 지역 인재 전형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적용된다. 2019학년에 인문 계열은 국어 4등급, 영어 3등급 이내, 자연 계열은 수학 가형 4등급, 영어 4등급 이내였다. 그러나 2020학년부터 인문 계열은 국어, 영어, 탐구(2과목) 합 10등급 이내로, 자연 계열은 수학 가형, 영어, 과탐(2과목) 합 12등급 이내로 완화됐다.


수능 최저 기준이 완화되면서 통과율이 높아졌고, 자연스럽게 전형별 교과 성적도 2019학년에 비해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표 6).

 

(표 6) 2019 VS 2020 충남대 일반 전형·지역 인재 전형 평균 등급

 

충청권 학생은 지역 인재 전형을 공략하자

 

학생부 교과 전형인 지역 인재 전형은 2021년 2월 이전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 세종) 소재 고등학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 또는 이수 예정인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지역 학생들에게 또 다른 기회를 주는 전형이라고 볼 수 있다. 지역 인재 전형은 2020학년부터 선발 인원을 늘렸으며, 지원 제한이 있기에 내신 성적도 일반 전형보다 낮다.

그러나 충남대 사범 계열 일부 학과의 경우에는 지원자들의 상당수가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수시에서 모집 인원을 채우지 못한 사례도 발견된다. 즉 충남대 사범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교과 전형에서 최저 기준 충족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종합 전형, 인재상·평가 항목 고려해 지원

 

충남대 학생부 종합 전형인 PRISM 인재 전형은 열정(Passion), 성실성(Responsibility), 논리적 사고(Intelligent), 배려(Sincerity), 전공 부합도(Matching) 5개 평가 요소로 나눠 각각 20% 반영 비율로 평가한다. 정량적으로 내신 점수를 산출하는 것이 아니기에 합격선을 예측하기는 힘들다. 학과에 따라서는 표준편차가 크게 차이 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대학의 인재상과 평가 항목에 맞춰 준비할 필요가 있다(표 7).

 

(표 7) 2020학년 충남대 PRISM 인재 전형 내신 평균 상위 20개 학과


지원 학과와 관련된 구체적인 활동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전공을 배울 수 있는 학업적 준비가 되어 있으면 전공 부합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지원 학과와 관련된 심화 교과목을 공동 교육과정 등을 통해 이수했을 때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리해보면 충남대는 학생부 교과 전형의 경우 2020학년부터 최저 기준이 완화된 이후 변경된 사항이 없기 때문에 내신 등급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사범 계열은 내신 성적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더라도 최저 기준 충족이 가능하다면 합격 가능성이 있는 학과가 존재하기 때문에 과감히 지원을 고려해볼 만하다. 단, 종합 전형에서는 학과 특성을 고려해 자신의 학생부와 비교해본 뒤 지원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