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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학생부 교과 전형 가이드 맵

내 교과 & 수능 성적으로 찾아가는 

2023 학생부 교과 전형 가이드 맵

 

2022학년 수시 모집에서는 학생부 교과 전형의 높은 경쟁률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그동안 교과 전형을 운영하지 않았던 서울 주요 대학에 학교 추천형 교과 전형이 신설되면서 선발 인원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죠. 그만큼 수시 원서 6장 중 상당수를 교과 전형에 할애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교과 전형 선발 인원이 늘면서 합격선 하락이 예측됐지만, 결과는 예상을 벗어났습니다. 경쟁률이 크게 상승하면서 합격선 하락을 막은 것입니다.  2022학년 전형 결과가 나온 만큼 올해는 막연한 기대감보다 나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지원할 곳을 정해야 합니다.   교과 전형의 특징 중 하나는 ‘복잡성’입니다. 교과 평균 등급이 아닌, 대학마다 천차만별인 교과 환산 방식에 의해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적용 여부와 서류, 면접 등 반영 요소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올 수시에서는 추천형 교과 전형에 변화를 준 대학들이 꽤 있습니다. 추천 인원을 비롯해 수능 최저 학력 기준, 교과 반영 방식, 전형 방법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이번 ‘2023 학생부 교과 전형 가이드 맵’은 학생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공교육 진학 전문 교사들과 머리를 맞대 제작했습니다. 2022학년 전형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만큼, 자신의 성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교과 전형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취재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합격선 하락 예측 빗나갔다 2023 추천형 교과 전형 전망은?

학교 추천 기본으로 한 ‘지역균형선발전형’


2019년 11월 발표된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 등 수도권 소재 대학들은 지역 균형 발전을 명목으로 한 ‘지역균형선발전형’을 실시해야 한다. 교육부가 권고한 방식은 학교 추천 형태의 학생부 교과 전형이었다. 2022학년 수시에서 그동안 교과 전형을 운영하지 않았던 서울 주요 대학들에 학교 추천 형태의 교과 전형이 대거 등장한 이유다.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6개 대학에서 선발하는 교과 전형 인원이 추가되면서 지난해 서울 소재 16개 대학의 교과 전형 비중은 2021학년 7.8%에서 11.3%로 확대됐다. 2023학년 수시에서 수도권 소재 대학 중 지역균형선발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모두 40곳이다. 이 중 72.5%인 29개 대학이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그 외에 면접과 서류 평가 등을 포함해 선발한다. 단, 서울대와 경인교대는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 기준·고교별 추천 인원에 변화


지역균형전형을 실시하는 40개 대학 중 62.5%에 해당하는 25개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교장추천전형의 추천 인원 기준은 대학마다 다양하다. 일정 인원을 정해 추천을 받거나, 재적 인원의 일정 비율을 추천 기준으로 적용하기도 하고, 추천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는 대학도 있다. 2023학년 수시에서는 대학에 따라 고교별 추천 인원에 변화가 상당하다. 

 

성균관대는 재적 인원 4% 추천에서 10% 추천으로, 서울시립대는 4명 추천에서 8명 추천으로, 중앙대는 10명 추천에서 20명 추천으로, 홍익대는 5명 추천에서 10명으로 확대하는 등 추천 인원을 늘린 곳이 눈에 띈다. 또 가톨릭대 세종대 인하대 강남대 단국대는 2022학년에는 추천 인원에 제한이 있었지만, 2023학년에는 제한을 폐지했다. 반면 추천 인원에 제한이 없었던 서울교대는 ‘고교별 3명 추천’으로 변경했다. 2022학년과 비교해 전체적인 추천 가능 인원은 늘어났다.

 

수능 최저 기준 적용에도 변화가 있다. 2022학년에 최저 기준을 적용했던 건국대 중앙대(안성)가 2023학년에는 최저 기준을 폐지했다. 가톨릭대 고려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숭실대 중앙대는 최저 기준을 다소 완화했다. 반면 세종대와 한국외대(글로벌)는 최저 기준을 신설했다. 추천 인원에 제한을 두는 대학의 경우 추천을 받은 학생들만의 경쟁이기 때문에 최저 기준 충족 여부가 합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서류 평가 실시 대학, 과목 이수 현황 주되게 살핀다


지역 균형 선발 전형은 대부분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곳이 많지만, 서류나 면접 평가를 실시하는 대학도 있다. 지난해 교과 정량 평가와 학생부 종합 평가를 합산해 선발한 동국대 고려대 성균관대에 이어 2023학년에는 경희대와 건국대가 새로 합류했다.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은 지난해 서류 평가 40%에서 올해는 30%로 반영 비율을 축소했지만, 교과 전형의 특성상 지원하는 학생들의 교과 성적대가 촘촘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서류의 영향력이 여전히 합격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국대는 학교장추천인재전형 서류 종합 평가 시 학생부를 중심으로 학업 역량 50%, 전공 적합성 30%, 인성 및 사회성 20%로 반영한다. 비중이 큰 두 평가 항목에는 각각 선택 과목 이수 노력과 수업 태도, 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내용과 노력 등이 포함된다.

 

성균관대는 학교장추천전형에서 진로선택 과목과 전문 교과 과목을 정성 평가해 20%로 반영한다. 역시 전공 관련 과목 이수 현황과 우수성이 주된 평가 항목이다. 서류 평가 20%를 반영하는 고려대는 지원 모집 단위(계열)와 관련된 필수 과목을 체계적으로 이수했는지 여부를 고려한다.

 

2023학년에 경희대는 기존의 고교연계전형을 ‘지역균형전형’으로 변경했다.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 100%로 선발하던 평가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 70%에 교과 종합 평가 30%를 더한다. 교과 종합 평가는 학생부 ‘교과 학습 발달 상황’의 교과 성적과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기록을 중심으로 학업 역량 50%, 진로 역량 50%로 평가한다. 진로 역량에서는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과 성취도가 주된 평가 항목이다.

 

건국대는 2022학년에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던 KU지역균형전형을 2023학년에는 학생부(교과) 70%와 서류 평가 30%를 합산해 선발한다. 서류 평가를 추가하는 대신 수능 최저 기준은 폐지했다. 학생부 ‘교과 학습 발달 상황’ 항목만 서류 평가에 반영하며, 학업 성취도와 학업 태도를 보는 학업 역량 20%와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과 성취도를 보는 진로 역량 10%로 구성했다. 서류 평가를 반영하는 대학들은 공통적으로 교과 전형에서도 전공(계열) 관련 교과목 이수 현황과 성취도를 주되게 살핀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수능 최저 기준이 없는 대신 면접을 실시하는 연세대와 이화여대는 면접의 영향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대 가천대 수원대도 면접 평가를 진행한다. 해당 대학들의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를 참고해 면접을 대비해야 한다.

 

 

2022 결과로 본 2023 추천형 교과 전형 전망


교과 성적을 정량적으로 반영하는 교과 전형은 다른 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고, 어느 정도 합격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어 안정 지원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또 수능 최저 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의 경우 보통 경쟁률이 낮고, 교과 합격선도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2022학년 수시에서 특히 수도권 지역의 교과 전형 선발 인원이 늘면서 합격선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예상을 벗어났다. 합격선이 상승하거나 비슷하게 유지된 곳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우선 지원율 상승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선호도 높은 대학들이 교과 전형을 신설하면서 수시 원서 6장 중 절반 정도를 교과 전형에 할애하는 학생들이 늘었다. 선발 인원이 늘었지만, 지원율 역시 상승해 합격선 하락이 상쇄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선택형 수능에 따른 수학 선택 과목별 유불리가 문제가 되면서 인문 계열 모집 단위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최저 기준 충족률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지만, 영어가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 수능 수학에서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한 자연 계열 지원자들은 충족률이 높아지는 구조였던 데다 인문 계열 지원자들이 영어를 활용해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면서 최저 기준이 높은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충족률이 예상만큼 떨어지지 않았다. 지원율과 최저 기준 충족률이라는 두 가지 요인으로 인해 예상과 달리 교과 전형의 합격선이 오히려 상승한 것이다. 

 

 

경쟁률에 좌우되는 입시 결과, 예측보다 대응이 중요


지난해 추천형 교과 전형이 높은 지원율을 보였던 이유는 신설 대학이 늘면서 참고 자료로 삼을 만한 기준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2022학년 전형 결과가 나온 만큼 올해는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년처럼 교과 전형 지원율이 큰 폭으로 오르지는 않을 거라는 전망이다.

 

입시 결과가 나온 만큼 막연한 기대감으로 지원하는 학생들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입시 결과는 경쟁률이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커졌다. 학생 수가 줄면서 쏠림이 심해져 경쟁률에 의해 입시 결과가 갈리는 현상이 곳곳에서 확인된다. 이제는 예측보다는 대응이 중요해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인 만큼, 수시 지원 전 미리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둬야 한다. 경쟁률이 예상보다 높은 상황이라면 다른 대학이나 모집 단위 등으로 돌릴 수 있는 두세 개 이상의 대안을 마련해두는 것이 좋다. 

 

정시 확대가 부담되는 수험생이라면, 특히 수시 모집에서 안정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선발 인원이 늘어난 교과 전형을 여전히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교과 전형은 정시보다 더 복잡하다. 교과 평균 등급이 아닌, 대학마다 천차만별인 교과 환산 방식에 의해 당락이 결정된다. 교과 성적 반영 비율은 물론 반영 교과도 다르고, 과목 개수도 다르다. 수능 최저 기준 적용 여부와 서류, 면접 등 반영 요소에도 차이가 있다. 그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전형이기에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2023 학생부 교과 전형 가이드 맵 활용법

 

■ 분석팀 

김동진 교사(인천 동산고) 


나의 교과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과 전형에 대한 궁금증은 동네 맛집만 검색해도 모든 정보를 알려주는 정보화 시대에도 이어지고 있다. 모든 대학이 입시 결과를 포함해 전형과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고 있지만, 대학별 전형이 너무 복잡해 입시를 치러보지 않은 이들에게는 여전히 넘기 힘든 벽이다.

 

2023학년 대입에 맞춰 ‘학생부 교과 전형 가이드 맵’을 제작한 이유는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에 맞춰 지원을 고려해볼 만한 교과 전형을 좀 더 수월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2022학년 대입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가이드 맵을 올 수시 지원 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차근차근 따라가보자.

 

 

어디까지나 학생부 교과 전형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수시 모집 전형은 교과 성적을 기준으로 하는 학생부 교과 전형과 학생부, 자기소개서, 면접을 활용하는 학생부 종합 전형, 논술 고사를 치르는 논술 전형, 실기 또는 특기를 중심으로 하는 실기 실적 전형으로 나뉜다.

 

교과 성적으로 합격이 결정된다고 해서 교과 전형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 수시 모집 전반의 기준점이 되는 것은 아니다. 교과 전형으로 합격 가능한 대학이 종합 전형 합격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종합 전형으로 합격할 수 있는 학생이 교과 전형으로는 불합격할 수도 있다. 평가 요소와 평가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2023 학생부 교과 전형 가이드 맵’은 철저하게 교과 전형 지원 대학과 학과를 결정할 때만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구역별 교과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 기준점 이해하기


대학마다 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방법은 천차만별이다. 전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도 있고, 일부 과목만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학년별로 성적을 반영하는 비율도 다르고, 심지어 과목별 비중을 다르게 설정하기도 한다.

 

이번 가이드 맵에서는 교과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일반화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었다. 교과 성적의 경우 인문 계열 지원 학생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교과의 전 과목 등급을, 자연 계열 지원 학생의 경우에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교과의 전 과목 등급을 기준으로 했다. 6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탐구(상위 1과목)의 평균 등급을 기준으로 했다는 점을 참고하자. 교과 성적의 경우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에 자신의 과목별 성적을 입력하거나 담임 선생님에게 문의하면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가이드 맵을 활용하는 데 참고하되, 대학별 산출 방식에 따른 환산 점수나 등급과는 다르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내게 맞는 구역 찾고, 전형 정보 이해하기 


서울 중위권 대학의 교과 전형에서 가장 많이 적용하고 있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고려해 가이드 맵의 출발점은 ‘국·수·영·탐(상위 1과목) 2개 등급 합 6’으로 설정했다. 이 성적을 충족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YES’와 ‘NO’로 경로를 설정했다. 주어진 성적 기준의 충족 여부에 따라 A에서 P까지 구역 중 자신에게 맞는 구역을 찾아가 제시된 대학과 전형을 확인하면 된다. 

 

각 구역마다 대학별 전형 분석과 입시 결과를 표로 정리했다. 도표 안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해 전형의 특징을 이해해야 한다. 

 

 

 전형 방법 차이   교과 전형은 대학마다 선발 방식에 차이가 있다. 우선 전형 방법에 따라 일괄 전형과 다단계 전형으로 나뉜다. 다단계 전형은 1단계를 거쳐 2단계 전형까지 통과해야 합격 여부를 알 수 있지만, 일괄 전형은 모든 전형 요소를 한 번에 평가해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다단계 전형의 경우 면접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어 면접에 대한 자신감에 따라 지원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추천 여부 확인   수도권 소재 대학의 경우, 모집 정원의 10%를 교과 전형 형태의 지역 균형 전형으로 선발하라는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작년부터 학교장 추천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추천 전형의 특성상 학교마다 추천 인원을 제한하는 경우가 있다. 해당 전형이 학교장 추천 전형인지, 추천 인원에 제한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수능 최저 기준 충족 여부   교과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다. 모집 단위 또는 계열에 따라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자연 계열이나 특정 학과의 경우 수학이나 탐구 영역에서 수능 응시 과목을 지정하는 경우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또 탐구 영역의 반영 과목 수가 1개인지 2개인지, 2개라면 평균인지 각각의 성적인지 반드시 확인하자.

 

 

 교과 성적 반영 방식 차이   대학마다 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방법이 다르다. 대부분의 대학은 반영 교과에 해당하는 전 과목의 성적을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부 대학의 경우 반영 교과별로 성적이 좋은 과목을 3과목씩 반영하기도 하고, 성적이 좋은 과목을 교과와 관계없이 10과목 반영하는 곳도 있다. 대부분의 대학은 교과별로 비중을 달리하지 않지만, 일부 대학은 모집 단위의 특성을 고려해 교과별로 반영 비율을 다르게 제시하기도 한다. 석차등급이 산출되지 않는 진로선택 과목의 성적 반영 방법도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은 성취도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지만, 일부 대학의 경우 상당히 복잡한 방법으로 진로선택 과목에 점수를 부여한다. 진로선택 과목을 모두 반영하는 전형도 있지만, 상위 몇 개 과목만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반영 교과와 과목, 교과별·학년별 반영 비율 등에 따라 교과 성적이 크게 바뀔 수 있다. 과목별 반영 방법에 따른 환산 등급과 우리가 알고 있는 교과 성적 등급 간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지난해 입시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계열별 입시 결과 확인하기   지난해 입시 결과는 계열에 따라 제시했다. 대학에서 발표한 최종 등록자의 교과 성적 평균 자료와 자체 분석을 통해 교과 성적 추정 등급을 제시했다. 입시 결과는 가장 높은 성적에 해당하는 등급(최고), 100명 중 25등에 해당하는 학생의 등급(상위 25%), 평균 등급, 100명 중 75등에 해당하는 학생의 등급(상위 75%), 가장 낮은 성적으로 합격한 학생의 등급(최저)으로 구분했다.  대학 발표 자료와 추정 자료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대학별로 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방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자체 분석한 ‘주요 교과 평균’ 추정 등급은 인문 계열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자연 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을 반영해 산출했다. 가이드 맵의 구역별 교과 성적은 ‘주요 교과 평균’ 추정 등급을 기준으로 제시했다는 점을 참고하자. 

 

 

 모집 단위별 입시 결과 확인하기   지난해 입시 결과가 숲을 볼 수 있는 자료라면, 모집 단위별로 따로 제시된 입시 결과는 나무를 볼 수 있는 자료다. 해당 전형에서 선발한 모든 모집 단위의 최종 등록자 성적을 정리해 수록했다. 학생부 환산 등급이란 대학별 교과 성적 반영 방식에 따른 성적이다.  대부분의 대학은 입시 결과를 대학별 교과 성적 반영 방식에 따른 학생부 환산 등급으로 발표한다. 학생부 환산 점수를 공개하는 대학도 있다. 일반적으로 1천 점 만점으로 계산하지만, 일부 대학은 100점, 70점 등이 만점이 되기도 한다.  대학이 발표하는 입시 결과에서 ‘50% 컷’과 ‘70% 컷’은 100명 중 해당하는 등수를 의미한다. 50% 컷은 100명 중 50등의 성적을, 70% 컷은 100명 중 70등의 성적으로 이해하면 된다. 앞서 강조했듯이 대학별 입시 결과 자료를 단순히 숫자로만 파악해서는 안 된다. 수능 최저 기준, 면접 유무, 서류 평가 등 다양한 평가 요소가 포함되었을 수 있다. 반드시 지난해 모집 요강을 참고해 어떤 방법으로 선발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2023 학생부 교과 전형 가이드 맵

내 성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곳은 어디? 

 

학생부 교과 전형의 기본적인 특징과 지원 시 고려해야 할 점들을 살펴봤습니다. 이제 내 성적으로 지원을 고려해볼 만한 대학과 전형을 찾아볼 순서입니다.  6월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국·영·수·탐 중 2개 등급 합 6’은 서울 중위권 대학의 교과 전형에서 가장 많이 적용하고 있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입니다. 이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성적이라면 ‘YES’, 충족하기 쉽지 않다면 ‘NO’를 따라가보세요. 교과 성적과 수능 성적 조합의 다양한 경우의 수에 따라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는 교과 전형을 솔루션 A~P구역까지 정리했습니다. 가이드 맵 활용 팁 하나 더! 내 성적에 따른 솔루션이 A구역으로 나왔다고 해서 이 전형들만 참고하지 말고, 수능 성적은 다르지만 교과 성적 기준은 동일한 B구역과 I, P구역도 함께 보길 추천합니다. 교과 성적은 달라도 수능 성적이 동일한 구역 역시 함께 참고하면 좋습니다.  자, 가이드 맵을 따라 내게 맞는 구역을 확인했나요? 이제 A~P까지 구역별 대학과 전형 안내로 점프~!

 

추천! QR코드 찍고 모바일용 가이드 맵 바로가기 

2023 수시특집호 전용 웹 ‘노재수닷컴(nojaesu.com)’에서도 내게 맞는 구역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QR코드 찍고, 클릭 클릭 하다보면 솔루션까지 순간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