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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이원화 전형 톺아보기 | 한국외대

한국외대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VS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

한국외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과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면접 평가의 변별력이 강해 두 전형 간 차이가 큰 편이다. 입학처가 제공하는 정보와 함께 지원 시 참고할 부분을 짚어보았다. 

 

취재 이수린 기자 darling@naeil.com  
도움말 김민경 입학사정관(한국외국어대학교) 

 

 


 

POINT 1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면접 변별력 높아 ‘뒤집기’ 노려야

 

한국외대는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의 2단계 면접 평가 비율을 2022학년 30%에서 2023학년 40%, 2024학년은 50%로 늘렸다. 면접 평가의 실질 영향력은 무척 높다. 한국외대 김민경 입학사정관은 “1단계 평가에서 최하위였던 학생이 2단계 평가를 거쳐 최초 합격한 경우가 있다. 면접 평가는 학생부 기반의 개별 질문으로 이뤄지며 주로 전공 적합성을 살핀다”고 설명했다. 교과 등급이 다소 낮더라도 학과 진학 후 잘해낼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한다면 충분히 뒤집을 기회가 있다. 

 

 

POINT 2

학업 역량 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 충원율 높아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의 충원율은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보다 높은 편이다. 진로 역량보다도 학업 역량의 반영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학업 역량의 경우 교과 성적뿐 아니라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과 이수 과목을 함께 살핀다. 김 입학사정관은 “한국외대의 특정 학과에만 지원하기보다 다른 학교의 다른 학과에도 두루 지원하는 지원자가 많다. 교내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학교장추천전형이 확대됨에 따라 중복 합격하는 학생들이 많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POINT 3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수요 증가로 전형 인원 확대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의 선발 인원은 2022학년 300명에서 2024학년 484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의 선발 인원은 소폭 줄었다. 교과 성적이 좀 부족해도 역전의 기회가 있는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의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김 입학사정관은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은 대학 생활에도 적응을 잘하고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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