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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이원화 전형 톺아보기 | 중앙대

중앙대 CAU융합형인재 VS CAU탐구형인재

중앙대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2개의 전형을 운영한다. 특히 2024학년엔 전형명을 변경해 CAU융합형인재와 CAU탐구형인재로 선발한다. 두 전형의 차이와 2023학년 대비 변화를 중심으로 지원 시 참고할 내용을 짚어봤다. 

 

취재 이수린 기자 darling@naeil.com 

 

 


POINT 1

달라진 전형명? 평가 요소 같아

2024학년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은 CAU탐구형인재와 CAU융합형인재로 나뉘어 운영된다. 2023학년과 비교하면 다빈치형인재전형이 CAU융합형인재로, 탐구형인재전형이 CAU탐구형인재로 이름만 바뀌었을 뿐 평가방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CAU융합형인재는 서류 100%, CAU탐구형인재는 1단계 서류로 3.5배수를 선발, 2단계에서 면접과 서류 평가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두 전형 모두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없다. 올해부터 중앙대 안성캠퍼스의 명칭이 ‘다빈치캠퍼스’로 공식 지정되면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POINT 2

학업 역량 VS 진로 역량, 인재상 다른 두 전형

중앙대 김윤현 입학사정관은 종합전형을 둘로 운영하는 이유에 대해 요구하는 인재상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AU융합형인재는 우수한 학업 역량, CAU탐구형인재는 관심 분야·전공 역량에 대한 평가 비율이 높다. 김 입학사정관은 “CAU융합형인재는 학업에 성실하면서 교내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한 학생들을, CAU탐구형인재는 교과 또는 창·체 활동에서 관심 분야 주제를 깊이 있게 파고 들어가 본 학생들을 높게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POINT 3

CAU융합형인재, 합격선·경쟁률 더 높아

두 전형의 평균 교과 등급 합격선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다. 충원율은 탐구형인재전형이 미세하게 높다. 김 입학사정관은 “CAU탐구형인재의 전신인 탐구형인재전형은 면접을 보지 않아 부담 없이 지원하는 학생들이 더 많았다. 그러나 두 전형의 충원율 모두 100% 수준에 가까워 차이가 크진 않다. 학부에 따라서는 두 전형 간 반대의 결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또 경쟁률 자체는 CAU융합형인재의 전신인 다빈치형인재전형이 높다. 면접에 불참하는 지원자는 많지 않다. 충원율을 고려할 때 1단계 서류 성적이 2배수 안에 든다면 최종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