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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수시 MBTI에 맞는 전형 · 대학은? _ 인문 계열(I) 논술전형

 

 인문 계열 논술전형의 핵심 1 

 

글만 잘 쓰면 OK? 기본은 국어·사회 교과 주요 개념  

 

인문 논술은 단순한 글쓰기 능력이 아닌 제시문의 비판적 분석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논리적인 사고를 서술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이때 논리적 사고력은 단순한 배경지식이 아닌 ‘제시문’과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 교과 지식’을 활용해 사고하는 능력을 뜻한다. 그러므로 인문 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제시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독해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 인문 논술의 제시문은 주로 고교 국어·사회 교과목에서 다루는 내용과 연계된다. 두 교과의 주요 개념을 숙지하며, 수능과 함께 대비해야 한다. 

 

 

 인문 계열 논술전형의 핵심 2 

 

피할 수 있을 것 같아? 수리 논술과 그래프/도표 분석도 출제 

 

인문 논술이지만 대학이나 모집 단위에 따라 수리 논술이나 ‘통계/도표/그래프’ 자료를 제시하는 문제를 출제하기도 한다. 연세대 한양대(상경 계열) 중앙대(경영경제) 이화여대(인문Ⅱ), 경희대(사회) 건국대(인문사회Ⅱ) 숭실대(상경) 등은 수리 논술을 출제한다. 수리 논술의 범위는 대학마다 다른데, 주로 <수학> <수학Ⅰ·Ⅱ>다. 이러한 대학이나 모집 단위에 지원할 경우 추가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또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단국대 성균관대 세종대 이화여대 인하대 한국외대 등은 ‘통계/도표/그래프’등의 자료를 분석해 글을 작성해야하는 문제가 나온다. 사회 교과목 교과서나 수능 사회 탐구 영역 기출 문제에서 나온 ‘통계/도표/그래프’를 바탕으로 의미를 분석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인문 계열 논술전형의 핵심 3 

 

막판에 발목 잡는 ‘수능 최저’ ‘시험일’   

 

논술 전형은 대학마다 최저 기준이 다르다. 최저 기준이 높을수록 실질 경쟁률이 지원 경쟁률과 차이가 난다. 즉, 최저 기준을 충족하면 합격 확률이 높아진다. 자신의 수능 성적을 예상해 지원 전략을 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 논술고사 날짜가 같은 대학은 대체로 동시 응시가 불가능하다. 희망 대학의 논술고사일을 미리 확인해 겹치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

 

 

 인문 계열 논술전형의 핵심 4 

 

섣부른 ‘올인’은 ‘광탈’을 부른다 

 

논술전형은 모집 인원은 적지만 경쟁률이 높아 합격을 장담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수시에서 논술전형에 ‘올인’하기보다 교과전형이나 종합전형 같은 학생부 위주 전형 혹은 수능 위주 전형을 함께 준비하면서 지원하길 권한다. 특히 수시 원서 접수 후 논술 준비에만 집중하기보다 수능도 끝까지 대비하길 추천한다.  

 

 

 


 

 

 1그룹 특징은? 

 

1그룹 대학은 최저 기준 반영 영역이 4개 또는 3개로 높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지원 시 경쟁률과 최저 기준 충족 및 충원까지 고려한 실질 경쟁률의 차이가 크다. 예를 들어 서강대 인문 계열은 모든 모집 단위의 경쟁률이 90:1을 넘었지만, 실질 경쟁률은 평균 20대 후반에 형성됐다. 중앙대도 역시 최초 경쟁률은 약 60~100:1 사이로 집계됐지만, 실질 경쟁률은 약 13~28:1로 나타났다. 즉, 최저 기준 충족이 큰 변수로 작용하는 그룹이다. 따라서 6, 9월 모의평가 성적이 희망 대학의 최저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한 후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대학별 체크 포인트 

 

✔︎ 홍익대

수능 전에 논술을 실시하며 시험 시간은 120분이다. 문제는 하나의 논쟁적 이슈나 현상에 대한 2~4개의 제시문을 주고, ① 제시문을 근거로 다른 제시문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유형, ② 제시문을 근거로 다른 제시문을 비판적으로 분석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 방안을 요구하는 유형으로 구성된다.    

 

✔︎ 성균관대

성균관대는 3문항을 출제하고 시험 시간은 100분이다. 문제는 ① 제시문 요약형, ②‘통계/도표/그래프’ 자료나 제시문을 활용해 제시문을 설명하거나 견해를 지지 또는 반박하는 설명 및 평가형, ③ 문제 상황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서술하는 대안제시형으로 구성된다. 문제 유형이 명확하게 세분화되어 순서대로 나오므로 기출문제를 통해 유형을 반복 연습하는 게 중요하다.     

 

✔︎ 고려대 

고려대 논술전형은 올해 신설됐다. 수능 4개 영역을 모두 요구하는 최저 기준 충족 여부가 관건이다. 특히 경영학과는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로 매우 높다.  시험 시간은 80분이며, 모의논술을 통해 본 문제의 특징은 ①‘통계/도표/그래프’ 에 나타난 문제 상황을 해결할 방안을 서술하는 유형과 ② 제시문을 근거로 다른 제시문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유형이다. ‘통계/도표/그래프’ 분석의 문제가 눈길을 끈다. 문제 유형은 고려대 종합전형에서 실시하는 제시문 면접과 유사점이 많다. 모의 논술과 제시문 면접 기출문제를 함께 보며 대비하길 추천한다.   

 

✔︎ 서강대

서강대 인문 논술은 100분간 2문항을 풀어야 한다. 문제는 ① 제시문을 요약하고 비교하는 유형, ② 제시문을 근거로 다른 제시문을 분석하고 문제 상황에 대한 해결 방안을 요구하는 유형으로 구성된다. 제시문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맞추어 제시문을 분석하는 역량이 필요하다. 상경 계열 논술 문제에 경제학 개념(비용과 편익)이 출제 되므로, 해당 모집 단위 논술 지원자는 <통합사회> <경제> 과목에 나오는 관련 개념을 꼼꼼히 되짚은 후, 교과 지식을 바탕으로 준비해야 한다.    

 

✔︎ 중앙대

중앙대는 모집 단위에 따라 오전과 오후 문제로 나누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오전에는 경영경제 모집 단위의 논술고사를 진행하며, 수리 논술 문제가 1문항 출제된다. 시험 시간은 120분이며 3문항이 출제된다. 문제는 ① 동일한 상황이나 대상에 다양한 관점을 가진 제시문을 분류하고 설명하는 유형, ② 제시문을 근거로 다른 제시문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유형, ③ 제시문을 비교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요구하는 유형으로 구성된다. 경영경제 계열 논술에서는 ‘3번 문항’에 수리 논술 문제가 출제되므로 출제 범위(<수학> <수학Ⅰ·Ⅱ> <확률과 통계>) 교과 개념을 숙지해 대비해야 한다.  

 


 

 

 2그룹 특징은? 

 

2그룹 대학은 최저 기준에 2개 영역을 반영하며, 모두 수능 이후 주말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1그룹보다 지원 경쟁률과 실질 경쟁률의 차이가 적다. 하지만 대학·학과마다 최저 충족률의 편차가 있다. 경희대의 경우 평균 최저 충족률이 40% 내외로 낮은 편이며, 특히 건축학과(인문)는 29.7%로 평균을 훨씬 밑돌았다. 반면 건국대의 최저 충족률은 55% 내외였다. 상당수 대학의 실질 경쟁률은 20:1 안팎이었다. 한국외대 최저 기준은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로 상대적으로 높아, 지원 경쟁률(40% 내외)과 달리 실질 경쟁률은 10:1 내외로 낮아진다. 같은 대학에서도 학과에 따라 경쟁률 편차가 크므로 지원 시 고려하라. 

 

 

 대학별 체크 포인트 

 

✔︎ 건국대

건국대 인문 논술은 인문사회Ⅰ, Ⅱ로 모집 단위를 구분해 출제하며, 시험 시간은 100분이다. 인문사회Ⅰ은 문과대학이 해당된다. 인문사회Ⅱ는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부동산학과가 포함되며 수리 논술 문제도 나온다. 인문사회Ⅰ은 2문제가 출제되며 유형은 ① 제시문을 근거로 ‘통계/도표/그래프’ 분석형, ②제시문을 근거로 다른 제시문 분석형으로 구성된다.  인문사회Ⅱ는 소문항이 일부 딸린 2개의 대문항으로 출제되며 유형은 ①제시문을 근거로 ‘통계/도표/그래프’ 분석형과 ② 수리 논술로 구성된다. 수리 논술 출제 범위는 <수학> <수학Ⅰ·Ⅱ> <확률과 통계>다.  올해 신설된 자유전공학부는 인문사회Ⅱ에 해당하지만 수리 논술 출제 범위에서 <확률과 통계>는 빠진다. 지원자는 이를 고려해 모집 단위를 선택하라.    

 

✔︎ 숭실대

숭실대는 인문 계열, 경상 계열로 구분해 인문 논술을 출제한다. 시험 시간은 100분이다. 2~4문항이 나오며, 경상 계열은 수리 논술 문제가 포함된다. 인문 계열 문제는 ① 제시문 비교 및 분석형, ② 제시문 평가 및 해결방안 제시형으로 구성된다. 경상 계열은 수리 논술 문제와 ‘통계/도표/그래프’ 분석형 문제로 나온다. 수리 논술 범위는 <수학> <수학Ⅰ·Ⅱ> <확률과 통계>이므로 해당 모집 단위 지원자는 이를 대비하자.     

 

✔︎ 동국대 

동국대는 100분 동안 3문제를 풀어야 한다. 문제는 ① 제시문 요약 및 비교형, ② 제시문을 근거로 다른 제시문 분석형, ③ 문제 상황에 대한 해결 방안을 요구하는 유형으로 구성된다. 제시문 사이의 공통 화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핵심 개념을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주어진 논점을 토대로 추론해 문제가 요구하는 바에 맞는 답을 제시하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주장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 경희대

경희대 인문 논술은 11월16일(토)에 인문 계열, 11월17일(일)에 사회 계열 시험을 실시한다. 120분 동안 2~3문항을 해결해야 한다. 사회 계열에서는 수리 논술 1문항이 출제된다.  문제는 ① 제시문을 근거로 다른 제시문의 비판적 분석형, ② 제시문의 분류 및 요약형으로 구성된다. 사회 계열 수리 논술 문항은 ‘통계/도표/그래프’ 와 경제와 관련된 수학적 개념을 적용한 문제가 출제됐다. 해당 모집 단위 지원시 이를 주의해 준비하자.    

 

✔︎ 세종대

세종대 인문 논술 시험 시간은 120분이다. 문제는 ① 제시문 요약형, ② 제시문 비교형으로 구성된다. 제시문의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내용을 요약·분석하고, 제시문 간 관계를 논리적으로 추론·종합하는 역량이 필요하다.  교과 성적을 30% 반영하는데, 1등급과 3등급의 차이는 1천 점 만점에 20점 차이다. 단 1등급과 4등급은 50점, 1등급과 5등급은 100점 차이로 벌어진다. 지원 전 4등급 이하는 내신 등급에 따른 불리함을 논술 점수로 극복할 수 있을지 따져봐야 한다.     

 

✔︎ 한국외대

한국외대 인문 논술은 3문항이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90분이다. 인문 계열과 사회 계열의 제시문이 달리 출제된다. 문제는 ① 제시문의 분류 및 요약형, ②제시문 비판 및 평가형, ③ 제시문 적용 및 추론형으로 구성된다. 인문 계열에는 영어 제시문이 1개 포함되며, 사회 계열에는 ‘통계/도표/그래프’ 자료가 제시된다는 점을 유의하자. 

 


 

 

 3그룹 특징은? 

 

최저 기준이 없는 대학으로 논술 역량이 합격을 결정한다. 수능 성적을 요구하지 않아 경쟁률이 높다. 단, 대학 선호도에 따라 편차가 있다.  대학별 경쟁률을 보면 연세대는 70:1, 한양대는 90:1을 넘어서는 모집 단위가 다수이나, 광운대 인하대는 대개 20:1 내외다. 경쟁률이 높은 대학·학과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논술 대비에 집중하기보다 수능이나 종합전형을 함께 준비하면 수시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대학별 체크 포인트   

 

✔︎ 가톨릭대

가톨릭대 인문 논술은 3문항을 90분 동안 풀어야 한다. 문제는 제시문 분석 및 비교형으로 출제된다. 제시문의 핵심 개념이나 논지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시문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 연세대

연세대 인문 논술은 2문항이 출제되며 문항별 소문항으로 나뉜다. 시험 시간은 120분이다. 문제는 ① 제시문 비교 및 평가형, ② 제시문 적용 및 추론형으로 구성된다. ‘통계/도표/그래프’ 분석과 영어 제시문이 나오며, 2번 문항에서는 경제나 사회적 현상을 수학적 개념으로 계산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 단국대

단국대 인문 논술은 3문항이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120분이다. 문제는 ① 제시문 요약 및 분류형, ② 제시문 분석과 비교 및 평가형, ③ 제시문 분석을 통한 문제 해결 방안 서술형으로 구성된다. 3번 문항은 제시문보다 ‘통계/도표/그래프’ 등의 자료가 많이 나오며 이를 분석해 문제 해결 방안을 서술하는 문제가 출제되므로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교과 성적을 20% 반영한다. 국어 수학 영어 사회 전 교과를 반영한다. 단, 내신 1등급과 6등급의 차이가 100점 만점에 5점에 불과해 논술고사 점수가 당락을 좌우한다.   

 

✔︎ 한양대

한양대 인문 논술은 인문 계열과 상경 계열의 논술문제가 달리 출제되고 시험 시간은 90분이다. 인문 계열은 1문항, 상경 계열은 2문항이 출제되며 상경 계열 1문항은 수리 논술 문제다.  인문 계열 문제는 제시문 비교를 통한 평가와 적용과 추론을 통한 해결방안 제시형이다. 1문항이지만 타대학 논술 2~3문항을 혼합한 형태로 출제된다. 주어진 조건을 명확히 이해한 후, 제시문의 주장과 근거를 바탕으로 제시문 관계를 비판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또 새로운 상황에 적용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경 계열의 수리 논술 문제는 미분계수와 도함수, 확률변수와 확률분포, 기댓값과 분산과 관련한 문제가 나왔다. 수리 논술의 범위는 <수학> <수학Ⅰ·Ⅱ> <확률과 통계>이므로 교과 개념을 중심으로 수학적 역량을 다져야 한다.    

 

✔︎ 광운대

광운대 인문 논술은 2문항이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120분이다. 문제는 제시문 비교 및 평가, 적용과 추론을 통한 해결방안 제시형으로 복합적으로 출제된다. 한양대와 유사한 형태이다.  주어진 조건을 명확히 이해하고 제시문의 주장과 근거를 바탕으로 제시문 관계를 비판적으로 분석한 후 새로운 상황에 적용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도출하는 연습을 반복하길 권한다.   

 

✔︎ 아주대

아주대 인문 논술은 2문항이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120분이다. 소문항도 딸려 나온다. 문제는 ① 제시문 요약 및 비교형, ② 제시문 적용 및 추론형으로 구성된다. 제시문을 핵심 내용 중심으로 요약하고 제시문 사이 주요 개념의 관계를 분석하는 능력과 제시문을 활용해 새로운 상황에 적용한 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능력이 요구한다.    

 

✔︎ 인하대

인하대는 인문 논술은 2문항이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120분이다. 문제 유형은 ① 제시문 비교 및 적용형, ② ‘통계/도표/그래프’ 자료 분석과 적용형으로 구성된다.  제시문 비교 및 적용형은 제시문의 관점 중 하나를 선택해 다른 제시문을 바탕으로 자신의 입장을 정당화하는 유형으로 제시문을 찬반 논거로 활용해 자신의 입장을 논리적으로 정당화하는 것이 관건하다.

 


 

 

 4그룹 특징은? 

 

여대 논술전형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다. 모두 최저 기준이 있어, 최저 기준을 통과하면 합격 확률이 높아진다. 경쟁률은 대학마다 달라 성신여대 30:1, 덕성여대 64:1, 동덕여대 25:1, 서울여대 20:1 내외다. 동덕여대와 서울여대의 실질 경쟁률은 10:1 내외로 발표됐다. 

 

 

 대학별 체크 포인트    

 

✔︎ 성신여대

수능 전 논술고사를 치르는 유일한 여대다. 경쟁률이 타 대학에 비해 낮다. 인문 논술은 2문항이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100분이다. 문제는 제시문 분석 및 적용형로 구성된다. 제시문을 바탕으로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역량이 요구하며, ‘통계/도표/그래프’ 자료가 주어지기도 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 서울여대

2문항이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90분이다. 문제는 ① 제시문 요약 및 적용형, ② 제시문 비판적 분석 및 비교·평가형으로 구성된다. ‘통계/도표/그래프’ 자료가 4~5개가 주어지고 분석을 통한 견해 제시 문제가 출제되니 대비하자. 글자 수 제한이 없는 대신, 문항당 1페이지 이내 분량으로 작성하는 특징이 있다. 서술 전 전체 내용을 구상해, 1페이지 내에 담도록 글자 크기를 조절해야 한다.   

 

✔︎ 숙명여대

2문항이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100분이다. 문제는 ① 제시문 비교 및 문제해결방안 제시형, ② 제시문 비판적 분석형으로 구성된다. ‘통계/도표/그래프’가 함께 자료로 제시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 동덕여대 

동덕여대 인문 논술은 2문항이 출제되며 문항별로 1~2개 소문항이 딸려 있다. 시험 시간은 90분이다. 문제는 ① 제시문 분류 및 비교와 적용형, ② 제시문 비판적 분석 및 적용형으로 구성된다. 제시문 사이의 관계 파악 및 조건에 맞게 제시문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   

 

✔︎ 덕성여대

덕성여대 인문 논술은 2문항이 출제되며 최대 3개의 소문항으로 나뉜다. 시험 시간은 90분이다. 문제는 ① 제시문 요약 및 적용형, ② 제시문 분류 및 비판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1문항당 500자 내외의 짧은 분량으로 답을 구성해야 한다. 제시문의 핵심 내용만을 간결하게 정리해 답을 구성하는 법을 연습해보자.    

 

✔︎ 이화여대

이화여대 인문 논술 문제는 ① 제시문을 근거로 다른 제시문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유형, ② 제시문을 비교하는 유형으로 구성된다. 제시문 중 일부는 영어 지문으로 출제되니 대비해야 한다. 인문Ⅱ의 경우 ‘통계/도표/그래프’와 <경제수학> 영역에 해당하는 문제가 출제되므로 <경제> <경제수학> 과목 개념을 정리해두면 도움이 된다. 스크랜트학부는 인문Ⅰ, 인문Ⅱ, 자연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 강점이 있는 유형에 응시하면 된다.

 


 

 

 5그룹 특징은? 

 

5그룹 대학의 인문 계열 논술전형은 언어논술의 유형이 아닌 고등학교 정기고사 서술·논술형 문항 형태와 난도로 출제되는 교과형 논술로 진행된다. 대부분 대학이 국어와 수학 문제를 함께 출제한다. EBS 수능 연계 교재를 직접 활용하거나 연계 교재 수준의 지문이나 문제를 제시하는 경우도 많다. 즉, 수능과 함께 준비할 수 있다. 

 

국어 문항은 주로 제시문에서 필요한 내용을 발췌해 단답형이나 단문형 답안을 작성하는 유형이며 간혹 제시문의 내용을 요약하거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 한두 문장으로 서술하는 형태의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EBS 수능 연계 교재에 실린 지문을 분석하고 글의 구조를 정리하면서 문제를 풀어보는 것으로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언어(문법) 영역이 범위에 포함되는 대학은 문법 개념을 꼼꼼히 학습해야 한다. 

 

수학 문항은 간단한 문제 풀이 과정을 포함해 서술하고, 답을 구하는 형태다. EBS 연계 교재에 실린 문제의 풀이 과정을 손으로 써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 특히 풀이 과정에서 부분 점수가 주어지므로 답을 얻기까지의 핵심 과정을 정확한 용어와 기호를 사용해 서술하도록 연습해야 한다.

 

대학마다 출제 범위가 다르다. 특히 국어는 언어(문법)의 포함 여부에 따라 난도가 갈린다. 언어(문법)을 포함하는 대학은 가천대 삼육대 상명대 을지대다. 또한 을지대 상명대 서경대는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는 점도 고려하자.

 

 

 대학별 체크 포인트 

 

✔︎ 을지대

올해 신설된 을지대 논술우수자전형은 시험 시간 70분에 국어 7문제, 수학 7문제로 출제한다. 국어는 <독서> <문학> <언어와 매체>, 수학은 <수학Ⅰ·Ⅱ>를 출제 범위로 삼는다. 교과 성적을 30% 반영하며, 내신 등급 점수를 고려할 때 7등급 이하는 합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 모집 요강에 국어, 수학 각 1문제씩 예시 문항을 공개했으니 참고하자.   

 

✔︎ 상명대

올해 신설된 상명대 논술전형은 인문 계열 모집 단위의 경우 국어 8문제와 수학 2문제를 출제한다. 시험 시간은 60분이며, 출제 범위는 국어 <국어> <독서> <문학>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수학 <수학Ⅰ·Ⅱ>다. 국어의 경우 제시문을 정해진 시간 내에 이해하는 독해력과 문항에서 요구하는 것을 파악하고 찾아내는 능력, 수학의 경우 필요한 개념과 원리를 적용하고 올바르게 풀이하는 능력, 정확한 용어와 기호를 사용하는지를 평가한다.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한 예상 문제를 확인하자.   

 

✔︎ 서경대

올해 신설된 서경대 논술전형은 국어 4문제, 수학 4문제로 구성된다. 시험 시간은 60분이다. 출제 범위는 국어 <독서> <문학>, 수학 <수학Ⅰ·Ⅱ>다. 국어는 제시문의 핵심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표현, 문항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충실한 서술 및 파악을 평가한다. 수학은 문제에 필요한 개념과 원리에 대한 정확한 서술 및 파악, 정확한 용어와 기호를 사용해 표현하는지 등을 살핀다. 교과 성적은 교과별 상위 3과목만 반영하고 6등급까지는 등급당 감점이 1점으로 폭이 크지 않다. 논술고사 성적이 합격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수원대

수원대 논술은 학교 수업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출제된다. 최저 기준도 수능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아도 수시 합격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국어 10문제, 수학 5문제를 출제하며, 80분 이내에 풀어야 한다. 출제 범위는 국어 <독서> <문학>, 수학 <수학Ⅰ·Ⅱ>다. 내신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이다. 단 1등급과 6등급의 차이는 6.25점이지만 논술 1문제당 배점이 10점이라 논술 성적으로 내신 성적을 보완할 수 있다.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기출문제를 분석하면 큰 도움이 된다.   

 

✔︎ 삼육대

삼육대는 고교 수업과 수능을 충실하게 준비한 학생이 별도의 사교육 없이도 풀 수 있는 수준의 논술 문제를 출제하고자 한다. 국어 9문제, 수학 6문제로 시험 시간은 80분이다. 시험 범위는 국어는 <독서> <문학> <화법과 작문> 문법, 수학 <수학Ⅰ·Ⅱ>이다. 1등급과 6등급의 차이는 8점으로, 논술 1문제 배점(10점)보다 적다.   

 

✔︎ 한국기술교대

한국기술교대 논술은 교과서와 EBS 수능 연계 교재의 유형과 수준을 참고해 적절한 난도로 출제한다. 내신 성적과 최저 기준을 반영하지 않아 수능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도 수시 합격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인문통합문제를 10개 내외로 출제하며 시험 시간은 80분이다. 입학처 홈페이지에 논술고사 대비 기출 문제집을 공개하고, 모의논술도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준비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 고려대(세종)

고려대(세종)은 올해 700자 내외의 답변을 작성하는 언어논술로 바뀌었다. 약술형 논술로 보기 어렵하지만 모의논술에서 나온 지문이나 문항이 까다롭지 않았다. 대학 역시 쉬운 논술의 기조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원을 희망한다면 모의논술 문항을 반드시 확인하라.    

 

✔︎ 신한대

신한대는 고교 교육과정 범위에서 EBS 연계 교재를 중심으로 고교 중간·기말고사 서술형 문항의 난도로 논술을 출제한다. 시험 시간은 80분이다. 국어는  <문학> <독서>를 범위로 9문제, 수학은 <수학Ⅰ·Ⅱ>를 범위로 6문제를 출제한다. 문제당 배점은 10점이다. 최저 기준이 1개 영역 5등급 이내로 충족하기 수월하고, 내신도 우수 10개 과목을 반영하며 1등급과 5등급의 차이도 5.5점으로 크지 않다. 결국 논술고사의 성적이 합불을 좌우할 전망이다. 입학처 홈페이지의 논술전형 가이드북을 살펴보면 큰 도움이 된다.   

 

✔︎ 가천대

가천대는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EBS 수능 연계 교재를 중심으로 고교 정기고사 서술형 문항의 난도로 논술을 출제할 예정이다. 시험 시간은 80분. 인문 계열은 국어 9문제, 수학 6문제가 출제된다. 각 문항의 배점은 10점이다. 출제 범위는 국어 <국어> <문학> <독서> 화법 작문 문법, 수학은 <수학Ⅰ·Ⅱ>다. 일반 학과의 최저 기준은 1개 영역 3등급 이내다.   

 

✔︎ 한신대

한신대 논술고사는 학교 수업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쉬운 논술, 약식 논술 형태다. EBS 수능 연계 교재가 중심이 되고 고교 정기고사의 서술형 문항 수준의 난도로 출제한다. 시험 시간은 80분으로 국어 9문제, 수학 6문제가 출제되며 문항당 배점은 8점이다. 교과 반영 비율이 높지만 1등급과 7등급의 환산 점수 차이가 6점이다. 당락은 논술 성적이 좌우한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