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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교육 추천 도서] <뜻밖의 미술관>

 생각의 프레임을 바꾸는 명화의 이면 

 

<뜻밖의 미술관>

 

지은이 김선지

펴낸곳 다산북스  

 

최근 미술관과 전시회에 젊은이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예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MZ세대의 인증숏이 넘치고 있지만 그림을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관점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은 드문 게 사실이다.  미술 작품의 매력 중 하나는 당시 사회와 작가의 고민이 담긴 질문들이 작품 속에 숨어 있다는 것이다.

 

역사와 미술사, 현대미술을 전공한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명화라 칭송받는 작품에 얽힌 뒷이야기와 당시 시대상을 들려주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명화의 기준은 무엇인가’ ‘예술성은 화가의 면책 특권이 될 수 있을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부터  ‘〈우르비노의 비너스〉 속 여인은 정말 비너스의 현신이 맞을까’라는 우리가 알고 있는 명화 상식을 뒤집는 질문까지. 작가가 건네는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생각의 프레임을 깨부수는 새로운 관점으로 희대의 작품들을 다시 보게 된다. 

 

평소 명화와 화가, 미술사 등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물론 예술을 통해 세상을 넓고 깊게 보길 원하는 청소년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정유미 자유기고가 puripuda@naver.com  김성미 리포터 grapi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