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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계열 종합전형

 인문 계열 종합전형의 핵심 1 

등급만 보지 않아요! 학생부를 꼼꼼히 살펴보는 정성 평가 

 

종합전형을 지원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대부분 전년도 합격자의 교과 성적이나 등급 분포를 찾아 볼 것이다. 하지만 종합전형은 학생부의 전반적인 내용을 정성 평가해 선발한다. 교과 성적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 대학에서는 주로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의 평가 항목을 구성해 평가한다. 등급으로 나타난 교과 성적 외에 학업에 대한 고민과 성장 과정, 진로나 희망 계열에 대해 관심을 확장해 온 경험, 리더십이나 인성 등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자신의 학생부에 해당 항목이 어떻게 기록됐는지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마지막까지 채워 넣으려는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

 인문 계열 종합전형의 핵심 2 

‘수능 최저 충족’하면 합격에 더 가까이!

 

종합전형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요소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다. 최저 기준 유무와 최저 기준의 정도에 따라 합격자 분포가 달라진다. 최저 기준이 없는 경우에는 오로지 학생부의 내용에 따라 합불이 결정되겠지만, 최저 기준이 까다롭고 어려울수록 교과 성적이나 학생부 기록이 다소 약한 학생들에게도 합격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6월, 9월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최저 충족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면 과감하게 지원해 보길 권한다.

 인문 계열 종합전형의 핵심 3 

나에게 유리한 전형 방식은? 학생부 100% VS 학생부+면접

 

한편, 종합전형은 서류 평가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하거나, 서류 평가에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하고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만약 학생부에 기재된 활동에 대한 동기나 과정, 흥미나 호기심 등을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다면 면접을 포함한 전형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보자.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하게 나오는 상황이라 정시 지원도 고민하고 있다면 수능 후에 면접을 보는 전형을 위주로 지원하길 권장한다. 수능 결과에 따라 면접 응시 여부를 결정하고 정시 지원 기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1그룹 특징은? 

1그룹은 교과 성적 1점 초중반대의 매우 우수한 학생이다.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면서 학생부 기록을 꼼꼼히 챙겼다면 종합전형이 가장 유리하다. 서울대 일반전형, 고려대 학업우수전형, 연세대 활동우수형·국제형(국내고), 한양대 추천형에서만 최저 기준을 요구한다. 이 중 고려대 학업우수전형이 4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면접을 시행하는 학교와 시행하지 않는 학교가 있고, 면접을 시행하더라도 실시일이 수능 전과 수능 후로 나뉜다. 만약 정시 지원 기회를 살리고자 한다면 수능 후에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서울대, 성균관대 성균인재(자유전공), 연세대, 한양대 추천형) 위주로 지원해야 한다. 주로 학생부를 기반으로 한 서류 확인 면접을 진행하지만 일부 대학은 제시문 면접을 시행한다. 대학별 면접 유형을 확인하고 해당 전형의 기출 문제를 통해 충분히 연습해 보자.

 대학별 체크 포인트 

고려대

고려대 학업우수전형은 면접이 없고 최저 기준이 4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로 매우 높게 설정된 특징이 있다. 2025학년에 면접을 폐지함에 따라 정시 지원 기회를 확보하고 싶은 수험생이 지원하지 않으면서 지원자층이 예년과 약간 달라졌다. 최저 충족률은 2024 62.8%에서 2025 38.5%로 급감했으며, 전년 인문 계열 모집 단위의 충족률은 평균 43%였다. 최저 기준 충족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해보길 권한다. 단, 정시에서는 자연 계열 진학을 목표로 했던 수능 <미적분> <기하> 응시자가 인문 계열에 지원해 합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점을 고려해 수시 지원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려대 교과전형인 학교추천전형과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계열적합전형은 최저 기준이 없고, 제시문 기반 면접을 실시하는 점이 눈에 띈다. 면접 반영 비율이 40%로 전년(50%)보다 축소됐다. 제시문 면접은 숙독 시간이 21분 주어지고, 이후 7분 간의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면접 일정이 수능 직전 주말이었던 작년과 달리 한 주 당겨져 심리적 부담은 다소 낮아졌다. 인문 계열을 기준으로 합격자 출신 고교는 외고·국제고 69.6%, 자사고 11.2%, 일반고 19.2%로 나타났다.   

 

서강대

서강대 일반전형은 전년과 동일하게 서류 100%로 선발한다. 자유전공학부를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와 SCIENCE기반자유전공학부, AI기반자유전공학부로 분리해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하더라도 자연 계열 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서류 평가에서 학업 역량 50%, 성장 가능성 30%, 공동체 역량 20% 순으로 반영한다. 전공 적합성이나 계열 적합성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으며, 학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수학 능력과 발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서울대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 학교당 2명만 지원할 수 있다. 2025 지역균형전형 최종 경쟁률은 4.91:1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리학과 2.33:1, 심리학과 2.83:1, 역사학부 2.44:1, 경영대학 2.92:1 등으로 대다수 인문 계열 모집 단위 경쟁률은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사범대학의 독어교육과, 불어교육과, 역사교육과, 지리교육과는 1점대 경쟁률에 그쳤다. 1단계에서 3배수를 선발해 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일부 학과에서는 모든 지원자에게 면접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면접은 학생부 기반 면접으로 일반 전형의 제시문 면접에 비해 부담감이 적다. 따라서 학교장 추천을 받을 수 있다면 지역균형전형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자.

 

일반전형은 최저 기준이 없고, 1단계에서 2배수를 선발한 후 제시문 기반 면접을 시행한다. 면접은 30분의 준비 시간을 준 뒤 15분 내외로 실시한다. 모집 단위에 따라 제시문의 유형이 다르므로 지원하려는 모집 단위의 유형을 확인해야 한다. 사범대학은 교직적성·인성 면접도 추가 실시한다. 미술대학 디자인과는 국수영탐(2) 중 3합 7,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는 2합 6의 최저 기준이 적용되니 충족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원하자.

 

 성균관대

성균관대는 탐구형 중 면접을 실시하던 모집 단위를 모아 성균인재전형을 신설했다. 사범대학과 스포츠과학과는 수능 이전에, 의예과·자유전공계열·글로벌융합학부는 수능 이후에 면접을 실시한다. 융합형은 인문과학계열 사회과학계열 경영학과, 탐구형은 이를 제외한 학과별 모집 단위를 선발한다. 모든 전형 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평가 항목별 반영 비율은 학업 역량 40%, 탐구 역량 40%, 잠재 역량 20%로 학업 역량과 탐구 역량의 비중이 큰 편이다. 탐구 역량에서 전공 적합성이나 계열 적합성을 평가하지 않으며,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열의와 탐구 과정을 평가한다. 자유전공계열의 경우 1단계 합격자 중 면접 결시율이 43%였고 충원율도 높아 면접 대상자는 모두 합격했다. 수능 성적을 확인하고 면접에 결시하면서 정시 지원 기회를 살린 지원자가 많았던 영향이다. 

 

 연세대

연세대 활동우수형은 교과전형인 추천형과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1단계에서 모집 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수능 이후인 11월 15일에 면접을 실시한다. 1단계 선발 배수가 3배수에서 4배수로 확대돼 올해 더 많은 지원자가 면접 기회를 얻게 됐다. 면접은 제시문을 기반으로 한 논리적 사고력 및 의사소통 능력 면접으로 전년에는 ‘진화’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비교·설명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비대면 녹화 면접이므로 주어진 제시문의 주요 내용을 읽고 자신의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면접관이 없어 추가 질문이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올해에는 무전공인 진리자유학부가 신설돼 인문 모집 단위에선 24명을 선발한다. 2학년 진급 시 전공으로 교육학부 독어독문학과 신학과 사회복지학과 문화인류학과는 선택할 수 없다.

 

국제형(국내고)은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 100명, 아시아학전공 20명을 선발한다. 활동우수형과 마찬가지로 1단계 선발 인원이 4배수로 증가했다. 면접은 비대면 녹화 면접으로, 제시문의 일부는 영어로 출제되지만 답변은 영어로 하지 않아도 된다. 전년부터 최저 기준 중 영어를 1등급에서 2등급으로 완화했지만 미등록 지원자가 많아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는 55명이나 정시로 이월됐다.  

 

 한양대

한양대는 종합전형을 추천형, 서류형, 면접형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전형 간 중복 지원이 불가했던 전년과 달리 올해 종합전형 내에서는 중복 지원이 자유롭다. 이 중 추천형에만 국수영탐(1) 중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의 최저 기준이 적용된다. 지원에 앞서, 평가 요소(종합 성취도 및 4대 핵심 역량)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과 평가요소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기초 학업 역량, 진로 탐구 역량, 공동체 역량과 더불어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에 기반한 심층 학업 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면접형은 사범대학 공과대학 한양인터칼리지학부(자연)만 선발하고 있어, 인문 계열에서는 사범대학의 교육학과 교육공학과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가 해당한다.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서는 제시문 면접을 시행하지만, 사범대학은 학생부 기반 적인성 면접을 실시한다. 작년에는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했지만 올해는 7배수로 확대하고, 2단계 면접 반영 비율을 20%에서 30%로 변경했다.

 


 

 2그룹 특징은? 

2그룹은 평균 교과 성적 2.0등급 이내의 우수한 학생이다. 적정 지원으로 추천하는 대학은 모두 면접 전형 위주로 운영한다. 일부 대학은 서류 100%로 선발하기도 하는데 모두 면접 전형과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면접이 모두 수능 후에 실시되는 특징이 있다. 자신의 수능 결과에 따라 면접에 선택적으로 참여해 정시 지원 기회도 살릴 수 있다는 얘기다. 면접은 지원자의 학생부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학생부에 사소한 부분까지 숙지해야 하며, 대학별 면접 예시 문항과 기출 문항을 통해 예상 질문을 만들어 연습하길 추천한다. 특정 대학에 대한 진학 의지가 강하다면 면접형과 서류형에 중복 지원하는 전략도 활용할 만하다.

 대학별 체크 포인트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은 의치한약 계열에만 최저 기준을 신설했고, 경영학과와 회계학과를 경영회계계열로 통합해 선발한다. 모집 인원은 63명으로 단일 모집 단위로는 규모가 매우 큰 편이다. 무전공 모집 단위인 자율전공학부는 서울캠퍼스 내에서, 자유전공학부는 국제캠퍼스 내에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이름이 비슷해 지원할 때 주의해야 한다. 일반학과에서는 진로 역량을 평가하나, 자율전공학부는 자기 주도 역량을 평가하는 특징이 있다. 특정 진로에 대한 관심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아도 주도적으로 학교 활동에 참여하고 능동적인 탐구 활동을 펼쳤다면 지원해볼 만하다.  

 

 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 종합전형은 서류형과 면접형이 있다. 서류형은 경영학부 80명만 선발한다. 최저 기준을 폐지해 합격자의 교과 성적이 다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면접형은 전년에 비해 학과별 모집 인원이 조금씩 증가했고, 전년 교과전형에서 모집했던 경영학부 23명을 면접형으로 이동해 선발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서류형과 면접형 모두 잠재 역량의 평가 비율이 각각 50%와 40%로 높은 편이다. 잠재 역량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 단위별 인재상을 확인하고 자신의 학생부와 비교·평가해 가늠해봐야 한다. 

 

 이화여대

이화여대는 종전의 미래인재전형을 올해부터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분리해 선발한다. 서류형에만 국수영탐(1) 중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국어 필수)의 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전년도 3합 6보다 완화돼 합격자의 교과 성적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스크랜튼학부(자유전공)는 3합 5로 기준이 조금 더 높다. 국제학부는 2합 5(국어 필수)로 동일하지만 영어 2등급 이내를 동시에 만족해야 한다. 최저 기준 충족에서 국어 영역을 필수로 요구하기에 국어 영역 성적을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서류 평가 시 서류형은 학교 활동의 우수성(지식 탐구 역량+창의 융합 역량)을 40% 반영하고, 면접형은 60%를 반영하는 차이가 있다. 면접형은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해 비교적 많은 지원자에게 면접 기회가 주어지며, 2단계 면접의 반영 비율은 30%다. 특기자전형 폐지로 종합전형에서 국제학부 44명을 선발하는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중앙대
CAU탐구형인재는 1단계 선발 비율을 2.5~3.5배수에서 4~5배수로 확대했다. 서류 평가는 학업 역량 40%, 진로 역량 50%, 공동체 역량 10%를 반영하고, 면접 평가에서는 학업 역량(60%), 진로 역량(30%)만 달라진다. 학업 역량에 대한 평가 비중이 높다. 다른 대학과 면접 일정이 겹친 경우, 면접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CAU탐구형인재는 어느 한 분야를 깊게 파고 든 점을 높이 평가하는 반면, CAU융합형인재는 모든 영역에 골고루 우수한 역량을 보인 경우를 높이 평가하는 만큼,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 융합형인재는 학업 역량 50%, 진로 역량 30%, 공동체 역량 20% 순으로 반영한다.   

 

 한국외대

한국외대도 면접형과 서류형, 2개의 종합전형을 운영한다. 면접형은 수능 이전에 실시하던 면접을 수능 이후로 조정했다. 서류 평가의 경우 서류형은 학업 역량(50%), 면접형은 진로 역량(50%)에 대한 평가 비중이 높다. 면접형의 2단계 면접에서는 학업 역량과 진로 역량의 평가 비율이 40%로 동일하다. 면접 반영 비율이 50%로 커서 서류 평가 점수를 역전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면접 시기가 수능 이후로 조정되어 수능 결과에 따라 불참하는 지원자가 발생할 전망이다.

 

 2그룹 상향 지원 전략은? 

2그룹 지원자의 교과 성적은 1그룹 대학에 지원하기에 충분하다. 다만 1그룹과의 경쟁에서 합격을 거머쥐려면 면접과 최저 기준 등 추가적인 전형 요소에서 승부를 보아야 한다. 고려대 학업우수전형처럼 최저 기준이 높은 전형은 최저 기준 충족자가 많지 않아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연세대 활동우수형, 성균관대 성균인재(자유전공), 한양대 면접형은 면접이 수능 후이기 때문에 면접 불참자가 상당수 발생하다 보니 1단계 합격이 관건이다. 1단계에서 연세대 활동우수형은 4배수, 성균관대 성균인재(자유전공)과 한양대 면접형은 5배수 등 1단계 선발 배수가 크기 때문에 2그룹에서도 상향 지원 전략을 세워볼 수 있다.

 


 

 3그룹 특징은? 

3그룹은 교과 성적 2등급 초중반대로 최상위권에 비해 해당 성적대의 학생이 늘어나기 시작하는 구간이다. 3그룹에 제시한 적정 지원 대학은 홍익대를 제외하고 모두 수능 후 면접을 실시한다. 홍익대는 면접이 없지만 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3그룹의 지원 추천 대학은 면접일이 겹치지 않아 여러 학교에 지원하더라도 면접 기회를 모두 살릴 수 있다. 또 만약 논술전형과 면접전형을 조합해 수시에 지원한다면, 논술일과 면접일이 최대한 겹치지 않게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3그룹 추천 대학은 학업 역량과 더불어 진로 역량의 비중이 높아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 단위와 학생부에 기재된 활동 내용 사이의 연관성을 고려해서 지원해야 한다.

 대학별 체크 포인트 

 건국대

KU자기추천은 개별 모집 단위 외에 183명을 KU자유전공학부로 선발한다. 자유전공학부는 서류 평가에서 성장 역량 50%, 공동체 역량 30%, 학업 역량 20% 순으로 평가하며 학업 역량의 평가 비율이 가장 낮다. 학과(별) 모집에서는 학업 역량에서 탐구력을 평가하는데, 자유전공은 성장 역량에서 평가하는 것도 특징이다. 성장 역량에는 자기 주도성, 창의적 문제 해결력, 경험의 다양성을 평가하기에 진로가 명확하지 않았더라도 자신만의 고민과 문제 해결 과정이 드러나는 학교생활을 수행했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동국대

DoDream전형에서는 종전의 경영학과 회계학과 경영정보학과를 경영대학으로 통합해 선발하는 변화가 있다. 모집 인원이 많지만 1단계 선발 비율이 2.5배수로 비교적 낮아 주의가 필요하다. 서류 평가에서는 전공 적합성을 50% 반영하고, 학업 역량 30%, 인성 및 사회성 20% 순으로 반영한다. 전공 적합성의 비중이 커 전공에 대한 관심이나 진로 탐색 과정에 대한 부분에서 강점이 있는 학생들이 많이 지원한다. 무전공인 열린전공학부는 교과전형으로만 선발한다.   

 

 숙명여대

숙명여대 숙명인재(면접형)은 전년도와 같은 방식으로 선발한다. 2025학년 모집 단위별 합격자의 교과 등급 평균은 2등급 초중반대에 형성됐다. 1단계 서류 평가는 진로 역량 45%, 탐구역량 35%, 공동체 의식과 협업 능력 20% 순으로 반영하며, 2단계 면접은 진로 역량과 의사소통 능력 및 태도를 평가한다. 전체적으로 진로 관련 탐색 노력과 과정에 대한 평가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홍익대

홍익대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기존의 선발 방식과 규모를 유지한다. 면접 없이 서류 평가로만 선발하고 국수영탐(1) 중 3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의 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법학부 28명, 경영학부 57명, 서울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 49명 등 개별 학과 모집 규모가 큰 편이다. 자율전공은 서울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과 서울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을 분리해 선발한다. 입학 후에는 하나의 캠퍼스자율전공으로 운영되며, 인문/자연/예능 계열의 모든 전공(사범대학, 뮤지컬전공, 실용음악전공 제외)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3그룹 상향 지원 전략은? 

3그룹에 해당하는 학생도 2그룹에 제시된 적정 대학에 충분히 지원해 볼 만하다. 대학에서 발표한 전년도 합격자의 50% 컷과 70% 컷 안에 위치하는 성적대다. 하지만 종합전형은 정성 평가가 특징인 만큼, 단순히 교과 성적 숫자만 보고 지원하는 것은 위험하다. 면접이 있는 전형에서 서류 평가 성적을 역전하거나 최저 기준으로 인해 합격자 성적 범위가 넓게 형성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이화여대는 면접형을 신설하면서 1단계를 5배수 선발하므로 면접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서류형은 전년 최저 기준이 3합 6에서 2합 5로 완화돼 합격자 성적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중앙대도 1단계 선발 배수를 확대했다. 전년도 입결과 더불어 올해 변화된 점을 살펴 적극 공략해 보자.

 


 

 4그룹 특징은? 

4그룹은 교과 평균 2등급 중반대의 성적을 가진 학생을 위한 적정 대학을 선정했다. 적정 그룹으로 선정한 모든 대학은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모두 수능 후 면접을 시행한다. 세종대 세종창의인재(서류형)만 서류 100%로 선발하는 특징이 있다. 서류 평가에서 진로 역량에 대한 비중이 높은 대학들이다. 서울과학기술대 학교생활우수자와 세종대 세종창의인재(서류형)만 45% 반영하고, 다른 대학들은 50~65%를 반영한다. 대다수 인문 계열 학과에서 특정 과목에 대한 이수 여부가 합불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하지만 전공 관련 비교과 활동이나 교과 세특 내의 진로 관련 활동을 평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진로 역량 관련 반영 비율이 높은 만큼 해당 활동과 관련된 학과 선택이 중요한 그룹이다.

 대학별 체크 포인트 

 국민대

국민프런티어전형은 2등급 중후반대 학생의 합격 비율이 높은 편이다. 서류 평가에서 항목별 반영 비율의 변화가 있다. 전공 적합성이 40%에서 55%로 확대됐고, 학업 역량이 50%에서 25%로 감소했다. 전년도에는 종합전형을 면접 유무에 따라 국민프런티어전형과 학교생활우수자전형으로 나누어 선발했는데, 올해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을 폐지하면서 전형 방법과 모집 인원의 변화가 생겼다. 또한 어학특기자 전형 축소와 학부 전환으로 영어영문학부(20명)와 동아시아국제학부(25명)의 모집 인원이 늘었다.  

 

 서울과학기술대

서울과학기술대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인문 계열에 해당하는 모집 단위가 적다. 행정학과 영어영문학과 경영학과(경영학전공) 경영학과(글로벌테크노전공) 문예창작학과가 이에 해당한다. 서류 평가에서 진로 역량 45%, 학업 역량 35%, 공동체 역량 20% 순으로 반영한다. 문예창작학과의 모집 인원이 19명에서 32명으로 확대된 점도 특징이다.   

 

 세종대

세종창의인재(면접형)은 2단계 면접 반영 비율이 30%에서 40%로 확대됐다. 인문 계열 모집 단위에서는 국제학부(11명)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12명)만 1단계에서 3배수를 선발하고 다른 모집 단위(3~4명)는 4배수를 선발한다. 이는 모집 인원의 규모 차이에 따라 1단계 선발 비율을 조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서류형과 면접형의 차이는 서류 평가에서 학업 역량 반영 비율에서 나타난다. 서류형은 학업 역량 45%, 진로 역량 25%를, 면접형은 학업 역량 25%, 진로 역량을 45%를 각각 반영한다. 세종대는 평가 항목 중 창의 역량을 구성해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리더십, 자기주도성을 평가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숭실대

숭실대 SSU미래인재전형은 서류 평가에서 진로 역량 50%, 공동체 역량 30%, 학업 역량 20% 순으로 반영한다. 면접에서는 학업 역량은 평가하지 않으며, 전공 적합성과 인성 및 잠재력을 각각 50% 반영한다. 학업 역량에 비해 진로 역량을 높게 평가한다. 2025학년 합격자 교과 성적은 2등급 중반대부터 넓게 퍼져있는 편인데, 2단계 면접 반영 비율이 50%로 높아 면접에서 역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4그룹 상향 지원 전략은? 

3그룹과 4그룹은 2등급 초중반대에 위치한 학생들로 비슷한 교과 성적을 가진 학생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구간이다. 따라서 교과 성적 외에 학생부에 기재된 활동의 유무나 질적인 차이가 합불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자신의 학생부와 학교 활동을 점검해 보면서 지원 성향을 결정해야 한다. 만약 홍익대 최저 기준인 3합 8을 충족할 수 있다면 도전해 보자. 숙명여대는 1단계에서 3배수를 선발하는데 충원 합격은 2배수 안팎까지 형성된다. 모집 단위별로 전년도 선발 인원과 충원 합격 인원을 확인하고 신중하게 지원해 보자.

 


 

 5그룹 특징은? 

5그룹은 교과 평균 3등급 중반대까지의 학생을 위한 적정 대학을 선정했다. 모두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대부분 면접을 시행한다. 광운대와 한국항공대만 수능 이전에 면접을 실시하고 다른 대학은 수능 이후에 실시한다. 면접일이 겹치는 경우가 많고, 같은 대학에서도 모집 단위에 따라 면접일이 다르기도 해 지원 전 해당 대학의 면접일을 꼼꼼히 확인하자. 최저 기준이 없다는 점은 매력적이지만 위험하기도 하다. 최저 기준이 없다고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하다가 불합격하면 정시에서도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5그룹은 적정 대학을 정시에서도 합격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수능 준비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대학별 체크 포인트 

 광운대

광운참빛인재Ⅰ-면접형은 1단계를 3.5배수로 확대하고, 2단계 면접 비율도 30%에서 40%로 변경했다. 더 많은 학생에게 면접 기회를 주고 면접 반영 비율을 확대한 만큼 면접 점수에 따라 합불이 역전될 가능성이 커졌다. 수능 전에 면접을 실시하는 것도 특징이다. 평가 항목별 반영 비율은 학업 역량 25%, 진로 역량 50%, 인성 25%로 진로 역량 비중이 높다. 평소 학교생활에서 희망 전공이나 진로 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갖춘 학생에게 유리하다. 광운참빛인재Ⅱ-서류형은 학업 역량이 35%로 늘어나고, 진로 역량 45%, 인성 20%를 반영한다.  

 

 단국대

단국대는 종합전형을 DKU인재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면접형은 작년까지 모집 단위별로 2~3명을 선발했으나, 올해에는 4~11명까지 확대했다. 그 중 영미인문학과, 상담학과가 2명에서 7명으로, 특수교육과가 3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나 변화가 크다. 계열이나 전공 관련 활동에 힘을 기울여 온 학생에게 추천한다. 서류 평가에서 면접형은 진로 역량을, 서류형은 학업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 서류형에서는 인문계열광역 선발 인원이 90명으로 전년(30명)에 비해 3배 증가했음을 눈여겨 보자.  

 

 성신여대

성신여대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을 폐지하고 자기주도인재전형으로 통합해 모집 단위별 선발 인원이 늘었다. 2단계 면접 비율도 30%에서 40%로 확대했다. 1단계 서류 평가에서 3배수를 선발하는데 진로 역량의 반영 비율이 50%로 높은 편이다. 면접 평가에서는 진로 역량 70%, 학업 역량 30% 반영하고 공동체 역량은 반영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아주대

아주대는 종합전형으로 ACE전형과 첨단융합인재전형을 운영한다. 두 전형 모두 1단계에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면접을 30% 반영한다. 첨단융합인재전형은 인문 계열에선 금융공학과만 모집하고, 그 외에는 모두 자연 계열 모집 단위로 선발한다. ACE전형은 교과와 비교과 영역에서 고르게 균형을 갖춘 지원자에게 유리하고, 첨단융합인재전형은 학업 역량, 진로 역량에서 강점을 보인 지원자에게 유리하다.  

 

 인하대

인하대는 인하미래인재(서류형)을 신설했다. 교과전형의 선발 인원을 줄이면서 종합전형 선발 인원은 증가했다. 면접형은 전년 미래인재전형의 선발 규모와 비슷하고, 모집 단위별로 4~5명 정도를 선발한다. 면접형은 진로 탐구 역량 50% 기초 학업 역량 30% 공동체 역량 20%를, 서류형은 기초 탐구 역량 50% 진로 탐구 역량 30% 공동체 역량 50%을 각각 반영한다. 

 

 한국항공대

한국항공대 미래인재전형은 인문 계열에서 무전공 유형 2인 항공경영대학(사회적성) 모집 단위로만 17명을 선발한다. 2학년 진급 시 항공교통전공, 물류전공, 경영전공, 항공경영전공 중에서 인원 제한 없이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학업 역량 30%, 진로 역량 50%, 공동체 역량 20%를 반영해 진로 역량의 비중이 높다. 면접에서도 지원 분야에 대한 관심과 노력, 진로 탐색 경험, 향후 학업 및 진로 계획에 대한 평가 비중이 높다. 수능 이전에 면접을 실시한다. 

 5그룹 상향 지원 전략은? 

5그룹의 상향 지원 대학으로는 국민대 서울과학기술대 세종대 숭실대를 선정했다. 일반고를 기준으로 할 때, 대학이 공개한 70% 컷 이하의 성적으로 합격 사례가 보이는 구간이기 때문이다. 만약 최저 충족 가능성이 높다면 최저 기준이 있는 논술전형에 함께 지원·준비하길 추천한다. 논술전형은 최초 경쟁률이 높아도 최저 충족자가 반영된 실질 경쟁률은 낮다. 즉 최저만 충족하면 합격 가능성이 크게 올라간다. 올해 국민대는 논술전형을 신설했다. 최저 기준은 2합 6이며 국어 8문항, 수학 2문항이 출제되는 약술형 논술이다.

 


 

 6그룹 특징은? 

6그룹은 3~4등급대의 교과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수도권 대학을 선정했다. 1단계 선발 인원이 4배수나 5배수까지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만큼 면접으로 역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커진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지원하려는 모집 단위의 경쟁률을 살펴보면서 수시 6회의 지원 카드를 최대한 조정하며 마지막까지 신중하게 지원해 보자. 여학생의 경우 여대도 적극적으로 고려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천한다. 가천대 상명대 삼육대 서경대는 약술형 논술을 보는 논술전형을 운영하기에 종합전형과 함께 지원하는 방법도 있다. 출제 문항이 고등학교 정기 고사의 서·논술형 형태와 유사하고, EBS 수능 연계 교재를 기반으로 출제되기에 시험 준비에 대한 부담도 적은 편이다.

 대학별 체크 포인트 

 가천대

가천대 가천바람개비전형은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해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전형 평가 요소 및 비율은 계열 적합성 40%, 인성 40%, 학업 역량 20%로 학업 역량의 비율이 가장 낮다. 평소 학교생활에서 협업이나 성실성 등에서 강점이 있고, 진로 관련 활동이 많은 학생에게 유리하다. 2단계 면접 반영 비율도 50%로 높은 편이고, 면접 위원에게 지원자의 교과 성적이 블라인드 되어 제공되기에 교과 성적이 높아도 탈락하기도 한다. 학생부에 기반한 서류 확인 면접이기에 학교생활 중 가장 열심히 했던 활동 위주로 모의 질문과 답변을 구성해 연습하길 권장한다.   

 

 가톨릭대

가톨릭대는 종합전형을 잠재능력우수자면접과 잠재능력우수자서류로 분리해 선발한다. 이 중 면접전형은 원래 자유전공이나 일부 계열 모집에서만 선발했으나, 올해는 학과 모집으로 전환했다. 모집 인원도 총 43명에서 265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1단계 선발은 4배수로 1천 명이 조금 넘는 지원자에게 면접 기회를 준다. 모두 학업 역량 40%, 진로 역량 40%, 공동체 역량 20%로 평가한다. 면접형의 경우 2단계 면접은 진로 역량 50%, 학업 역량 30%, 공동체 역량 20%로 평가한다. 평소 희망 진로와 관련된 과목을 이수하고, 동아리 활동이나 진로 활동을 체계적으로 한 학생에게 추천하는 전형이다.  

 

 경기대

경기대 KGU학생부종합은 큰 변화가 없다. 유아교육과 선발 인원이 소폭 증가(7명→10명)한 점이 눈에 띄는 정도다. 서류 평가에서 학업 역량의 반영 비율은 60%, 진로 역량과 공동체 역량의 반영 비율은 각각 20%로 학업 역량의 반영 비율이 월등히 높다. 면접은 유아교육과만 11월 23일에, 다른 모집 단위는 11월 29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실시한다.  

 

 덕성여대

덕성여대 종합전형은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이원화돼 있다. 덕성인재Ⅰ은 서류형, 덕성인재Ⅱ는 면접형으로 모두 계열 단위로 모집한다. 두 전형은 모집 인원이 비슷하고, 서류 평가 요소별 반영 비율도 동일하다. 덕성인재Ⅱ는 유아교육과만 1단계에서 3배수를 선발하고, 다른 모집단위는 4배수를 선발한다. 유아교육과는 작년에 6명을 모집했는데 충원 합격이 1번에 그칠 정도로 최초합 등록자가 많았다. 올해는 11명으로 증원했다.

 

 동덕여대

동덕여대 종합전형은 1단계 발표일과 면접일 사이의 간격이 짧아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2단계 면접 반영 비율은 60%로 1단계 평가 점수를 역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면접 평가에서는 전공 관련 교과 이수 노력이나 관련 경험, 진로 탐색 활동 등을 높이 평가하므로, 이 부분에 대한 답변을 꼼꼼히 준비하자. 인문 계열에서 다른 모집 단위의 인원은 비슷하게 유지되는 반면, 경영융합학부가 전년도 16명 모집에서 33명 모집으로 확대되어 2배 이상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명지대

명지대는 명지인재서류전형과 명지인재면접전형을 운영한다. 서류형은 학과별로도 선발하지만, 작년부터 자율과학부(인문)으로 62명의 대규모 선발을 시행하는 점이 눈에 띈다. 면접형은 1단계에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30% 반영한다. 특기자전형으로 선발했던 문예창작학과를 올해부터 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서류 평가에서는 진로 역량이 50%로 가장 비중이 크고, 면접에서는 학생부 기반의 세밀한 질문이 나온다. 따라서 진로와 계열에 대한 이해·탐구가 담긴 학생부, 자신의 학교생활의 경험·과정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야 한다. 3등급 중반대의 학생이 가장 많이 합격하는 전형이다.   

 

 삼육대

세움인재전형은 1단계 선발 인원이 4배수로 많은 편이고, 2단계에서 면접을 40% 반영한다. 면접 대상자 발표 직후 면접이 실시되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항공관광외국어학부가 전년도 15명 모집에서 20명으로, 유아교육과는 7명 모집에서 19명으로 증원했다. 전형 방법이나 그 외 모집 단위는 큰 변화가 없으므로 전년 입결을 참고하자.  

 

 상명대

상명대는 전년에 논술전형을 신설하면서 종합전형 선발 인원이 대폭 감소했다. 자유전공은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으로만 선발하고, 종합전형은 학과별로만 선발한다. 종합전형인 상명인재전형은 스포츠건강관리전공과 조형예술전공만 면접을 실시하고 그 외 모집 단위는 서류 100%로 선발한다.  

 

 서울여대

서울여대는 바롬인재서류전형과 바롬인재면접전형을 운영한다. 바롬인재서류는 학업 역량을, 바롬인재면접은 진로 역량을 각각 가장 높이 평가한다. 바롬인재면접은 1단계 선발 비율이 5배수이고, 2단계 면접 반영 비율 또한 50%로 높은 편이다. 따라서 자신의 역량을 스스로 표현할 만큼 성실히 학교생활을 해온 학생에게 매력적이다. 바롬인재서류가 바롬인재면접에 비해 합격자 성적이 높게 분포하고, 바롬인재면접의 합격자 성적대가 넓게 분포하는 특징이 있다.  

 

한성대

한성대 한성인재전형은 올해 문학문화콘텐츠학과(주간)는 5명에서 20명으로, 동일 모집 단위의 야간은 6명에서 12명으로 확대됐다. 그 외 모집 단위는 전년과 선발 규모가 같다. 주간과 야간으로 나누어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고, 해마다 입결은 역전되기도 한다. 학업 역량 30%, 공동체 역량 30%, 진로 역량 40%를 각각 반영한다.  

 

한양대(ERICA) 

한양대(ERICA)는 서류형과 면접형을 운영하며, 올해부터 중복지원을 허용한다. 인문 계열 모집 단위가 많지 않지만, 서류형에서 LIONS자율전공학부(인문사회계열)로 68명을 선발해 규모가 크다. LIONS자율전공학부(인문사회계열)로 입학하면 2학년 진학 시 글로벌문화통상대학, 커뮤니케이션&컬처대학, 경상대학 중에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면접형은 LIONS자율전공학부(전 계열)를 계열 구분 없이 60명 선발한다. 서류 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 서류 평가에서는 학업 역량 70%, 공동체 역량 30%를 반영한다. 면접은 10분 내외로 진행하며, 주로 재학 기간 교과 활동이나 협업 활동을 확인한다. 학과 선택 시 계열에 따른 제약이 없어 자연 계열 전공을 희망하는 지원자도 많았다. 

 6그룹 상향 지원 전략은? 

6그룹은 서울권 대학 진입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구간대라 상향 지원 카드를 활용하기가 가장 조심스럽다. 자신의 학생부가 교과 등급 외의 다른 학교 활동(자율, 동아리, 진로 등)에서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강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명확할 때 지원하길 추천한다. 종합전형 지원자들은 학교생활 충실도나 자기 주도성, 탐구력 등이 뛰어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주어진 학교 활동을 그대로 수행한 경우보다, 학교 활동을 바탕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 탐구하거나 활동한 사례가 있어야 유리해진다. 단국대 성신여대 인하대는 전년에 비해 모집 인원을 확대했고, 광운대는 1단계 선발 인원을 3.5배수로, 면접 반영 비율도 40%로 확대했다. 전년에 비해 선발 인원과 방법이 달라진 경우를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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