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학생부종합(계열/학과모집) VS 학생부종합(과학인재)
성균관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크게 학생부종합(계열/학과모집)과 학생부종합(과학인재)로 나눠 운영한다. 학생부종합(과학인재)는 올해 신설됐는데, 2단계에서 교과 면접을 30% 반영한다. 성균관대 권영신 입학사정관실장으로부터 두 전형 간의 차이와 지원 시 유의해야 할 점을 들어봤다.
취재 정은아 기자 galax@naeil.com
도움말 권영신 입학사정관실장(성균관대학교)
POINT 1
학생부종합(과학인재) 신설
학생부종합(과학인재)는 전자전기공학부와 공학 계열에서 선발한다. 성균관대 권영신 입학사정관실장은 “과학 분야 연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전형이다. 학생부종합(계열/학과모집)과 마찬가지로 1단계에서 서류 100%로 평가하며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 평가에서 학업 역량 50%, 개인 역량 30%, 잠재 역량 20%를 반영한다는 점도 같다. 하지만 교과 면접 30%를 반영하는 2단계 전형이 존재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전했다.
POINT 2
학생부종합(과학인재) 교과 면접 시행
학생부종합(과학인재) 면접은 고교 교육과정의 수학 교과 전 범위, 과학 교과는 지구과학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에서 출제한다. 약 10분 동안 현장에서 영상 촬영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권 입학사정관실장은 “과학은 Ⅰ, Ⅱ과목을 모두 포함하므로 학교에서 선택하지 않은 과목은 지원자가 따로 학습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과학고 영재학교 학생들이 많이 지원할 수도 있으나 교과 과정 내에서만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일반고 학생들도 충분히 도전 가능하다. 교과 면접이라 정답이 있는 만큼 인적성 면접보단 학생 간 점수 차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POINT 3
사범대학 스포츠과학 의예 예외적으로 면접 시행
학생부종합(계열/학과모집)에서 사범대학 스포츠과학 의예 등은 예외적으로 인적성 면접 30%를 반영한다. 권 입학사정관실장은 “교과 면접과 달리 주로 진로에 대한 관심을 묻는다. 사범대학 면접이라고 해서 교사의 자질만 보진 않는다. 교육 분야 내의 진로를 다양하게 탐색해보면 좋다. 스포츠과학과는 스포츠를 학문으로서 공부할 준비가 돼 있는지를 본다. 운동 능력보다는 학업 역량이 더욱 요구된다. 의예과는 사범대학 스포츠과학과와 달리 MMI 면접을 보며, 1단계에서 3배수가 아니라 5배수를 뽑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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