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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이원화 전형 톺아보기 | 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Ⅰ(면접형) VS 학생부종합전형Ⅱ(서류형)

서울시립대는 2023학년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Ⅰ(면접형)과 학생부종합전형Ⅱ(서류형)으로 나누어 신입생을 선발한다. 2024학년은 종합Ⅱ(서류형) 모집 단위에서 교통공학과가 빠진 것 외에 큰 변화가 없다. 서울시립대 두 종합전형의 특징과 주의할 점을 짚어봤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도움말 장한별 선임입학사정관(서울시립대학교)

 

 


POINT 1

종합Ⅰ(면접형), ‘면접’ 실질 영향력 커

서울시립대 종합Ⅰ(면접형)은 2단계에서 서류 평가 60%, 면접 평가 40%를 반영한다. 서울시립대 장한별 선임입학사정관은 “2023학년 최초 합격자들의 53.6%가 서류 평가 결과에서 1배수 밖에 있던 학생이었다. 서류 평가자의 점수대가 촘촘해 면접의 변별력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학생부를 기반으로 기본에서 심화로 꼬리 질문이 촘촘히 이어지는 서울시립대 면접의 특성을 이해하고, 학생부를 꼼꼼히 살펴 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POINT 2

종합Ⅱ(서류형), 일부 모집 단위에서만 운영

서울시립대 두 종합전형은 평가 방법은 물론, 모집 단위에서도 차이가 있다. 전형Ⅰ(면접형)은 대부분 학과에서 모집하는 반면, 종합Ⅱ(서류형)은 2023학년 4개 모집 단위에서만 운영했다. 경영학부(69명) 외에 국제관계학과(6명) 교통공학과(2명) 도시행정학과(3명)는 극소수 인원만 선발했다. 2024학년은 교통공학과를 제외하고 경영학부 71명을 비롯 국제관계학과 6명, 도시사회학과 3명을 뽑을 계획이다. 특히 경영학부는 종합전형 중 종합Ⅱ(서류형)으로만 모집한다. 해당 학과 지망생이라면 이에 유의해야 한다.  

 

POINT 3

비중 큰 ‘잠재 역량’, 모집 단위 인재상 주목!

서울시립대는 종합전형의 주요 평가 요소로 학업 역량, 잠재 역량, 사회 역량을 꼽는다. 특히 종합Ⅱ(서류형)은 전공 관련 관심·활동·역량을 보는 잠재 역량의 비중이 50%로 높은 편이다. 관련 교과목, 필요한 지적 역량과 인성 역량 등 세 항목을 제시하는 모집 단위의 인재상을 주목해야 한다는 의미다. 
장 선임입학사정관은 “종합Ⅱ(서류형) 모집 단위가 인문 계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대학 중 하나이다 보니, 학업 역량이나 사회 역량에서 차이가 크지 않다. 잠재 역량의 평가 비중이 큰 이유다. 따라서 종합Ⅱ(서류형)은 ‘모집 단위 인재상’을 보다 주의 깊게 보고, 관련 교과 성적과 성취도, 탐구 활동 수준과 내실 등을 따져본 뒤 지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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