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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이원화 전형 톺아보기 | 덕성여대

덕성여대 덕성인재전형Ⅰ VS 덕성인재전형Ⅱ

덕성여대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서류 중심의 덕성인재전형Ⅰ과 면접 중심의 덕성인재전형Ⅱ를 운영한다. 2024학년 입시에선 덕성인재전형Ⅰ의 선발 인원이 감소한 대신 덕성인재전형Ⅱ의 인원이 늘었다. 
두 전형의 차이점과 대비법을 살펴봤다. 

 

취재  정은아 기자 galax@naeil.com  
도움말 김지윤 입학사정관(덕성여자대학교)

 

 


POINT 1

덕성인재전형Ⅱ 모집 인원 증가

덕성인재전형Ⅱ의 선발 인원이 지난해 122명에서 142명으로 늘어났다. 반면 덕성인재전형Ⅰ은 113명에서 96명으로 줄었다. 덕성여대 김지윤 입학사정관은 “이번 면접 전형 확대는 대입 전형 자료의 정책적인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학생부 미기재·미반영 항목이 늘면서 대학이 평가할 수 있는 서류가 줄었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실제 최근 대학들은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추세다. 김 입학사정관은 “덕성여대도 점진적으로 면접 전형의 선발 인원을 늘리고자 한다. 내년에도 면접 전형 선발 인원이 늘어날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POINT 2

평가 요소 다른 덕성인재전형Ⅰ·Ⅱ

덕성인재전형Ⅱ는 서류 평가 시 덕성인재전형Ⅰ의 평가 요소와 더불어 발전 역량의 ‘자기 성장 노력’ 덕성 역량의 ‘성실성’을 추가로 살펴본다. 김 입학사정관은 “덕성인재전형Ⅱ는 인성까지 입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자기 성장 노력은 공동체 안에서 본인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위해 계획적으로 행동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성실성은 공동체 역량 중에서도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도나 의지를 포함한다. 2단계에서 면접 변별력이 크게 작용하지만, 1단계 서류에서도 학생의 역량을 다방면으로 살펴보겠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POINT 3

덕성인재전형Ⅱ, 면접 실질 영향력 커

덕성인재전형Ⅱ는 1단계에서 4배수를 뽑는데, 1단계를 통과했다면 면접의 영향력이 40%로 커진다. 김 입학사정관은 “1단계를 통과한 학생들의 성적대는 다양하다. 지난해 4배수로 선발된 학생들의 교과 성적을 보면 글로벌융합대학(인문)의 경우 2등급에서 4등급 사이였다. 과학기술대학(자연)의 경우 5등급대 학생도 있었다. 하지만 1단계를 통과한 학생이라면 면접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낮은 교과 성적을 극복할 수 있다. 서류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학생의 경험, 가치관 등이 면접에서 구체화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 장으로 알아보는 덕성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