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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_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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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서울대 재료공학부 김유빈 화학에서 출발한 호기심, 환경 문제와 자원 분쟁으로 확장 김유빈 | 서울대 재료공학부, 서울 배명고 과학 중에서 화학을 유달리 좋아했다. 화학자가 꿈이었던 유빈씨는 신소재공학 전공 특강을 통해 신소재의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알게 되었고 신소재공학, 재료공학으로 진로를 구체화했다. 고2 땐 배명고의 기숙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공부의 주체가 되어 깊이 있는 공부를 했고, 여러 과학 실험을 직접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서 수시 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과학에 관한 관심 못지않게 과학적 성과의 이면에도 집중했던 유빈씨는 학생부 곳곳에서 인문학적 역량을 드러냈다. 성실, 끈기, 도전으로 정의할 수 있는 유빈씨의 고교 3년간의 스토리를 담았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2021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서울과학기술대 산업공학과 산업정보시스템 전공 김영홍 블록체인 기술과 크라우드 펀딩, 관심 분야 탐구 활동으로 부족한 내신 보완했어요 김영홍 | 서울과학기술대 산업공학과 산업정보시스템 전공, 경기 저현고 학생부 진로 희망 사항란은 ‘응급구조학 분야-신소재 연구원-산업공학 분야’로 다소 다채로웠지만(?), 학교 활동만큼은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내신 4등급이라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라도 각종 교내 대회와 동아리 활동에 절박할 수밖에 없었다. 서울과학기술대 산업공학과 산업정보시스템 전공에 합격한 김영홍씨는 고3 1학기를 맞을 때까지 희망 학과를 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설혹 실패하더라도 재미있으면 그걸로 충분하다’라는 넘치는 패기로 관심 분야를 파고들다 보니, 어느새 학생부에 4차 산업혁명과 블록체인 기술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사회 변화에 대한 관심과..
[2021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서울과학기술대 인공지능응용학과 홍준서 공부는 재미있어야 한다는 소신, 프로그래밍 활동으로 증명했어요 홍준서 | 서울과학기술대 인공지능응용학과, 제주과학고 그 흔한 학원 한 번 가본 적 없이 컴퓨터로 혼자서 컴퓨터를 배웠다. 필요한 정보는 모두 그 안에 있으니 더 바랄 게 없었다. 소프트웨어 공부를 더 체계적으로 하고 싶은 욕심에 과고에 진학했다. 전 교과를 고르게 잘하진 못했지만, ‘프로그래밍 분야에 대해 재학생 중 자타공인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음’이라는 극찬이 학생부에 적혔다. 서울과학기술대 인공지능응용학과에 학교생활 우수자 전형으로 입학한 홍준서씨는 치열한 내신 경쟁보다는 본인이 하고 싶은 프로그래밍과 소프트웨어 연구에 집중했고, 만족스러운 진학 결과를 얻었다. 공부는 재미있어야 한다는 소신 아래 정보 분야의 깊이 있는 탐구 활동 경..
[2021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손한규 경기 꿈의 대학, 클러스터 통해 전자공학에 대한 관심 키워나갔죠 손한규 |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경기 화수고 초등학교 때 로봇공학이나 전자회로 방과 후 수업은 남학생들의 필수 코스다. 그러나 방과 후 수업이 활성화된 초등학교와 달리 중·고등학교는 입시 위주, 기초 교과목 중심의 교육과정이 강조되면서 초등 때의 호기심이 단절되는 경우가 많다.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손한규씨는 초등 때 로봇공학, 전자회로 만들기 수업을 통해 느꼈던 호기심을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경기 꿈의 대학, 공동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통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전자공학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할 수 있었다. 동아리 활동, 여러 과학 관련 대회에 참여하면서 이론을 제품에 적용해나갔고, 시행착오를 거치며 전자공학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다...
[2021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숭실대 기계공학부 이민형 “데니스 홍처럼 소통하는 기계공학자 되고 싶어요” 이민형 | 숭실대 기계공학부, 경기 포곡고 영어 시간에 가우디의 글을 접하며 건축가를 꿈꿨고, 고2 땐 데니스 홍의 를 읽으면서 소통할 줄 아는 로봇공학자, 기계공학자를 꿈꿨다. 로봇공학과 기계공학 사이에서 고민됐지만, 공학의 기본을 배울 수 있는 기계공학부로 진로를 정했고, 2021 수시에서 6곳 모두 기계공학부에 지원했다. 과거에 기계는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수동적인 임무를 수행했다면 현대 사회에서 ‘기계’는 인간과 공생해야 하는 존재가 됐다. 데니스 홍이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만들었듯, 로봇, 자동차, 드론 등에 특정 기능을 가미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계를 설계하고 만들고 싶다는 이민형씨를 만났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
[2021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유니스트 박유정 “생명과학·화학 공부하는 즐거움, 꿈꾸는 법 배운 고교 3년” 박유정 | 유니스트, 부산 낙동고 ‘이거다’ 싶은 꿈은 없었다. 공부는 ‘내 길’이 아니라고 여겼다. 하지만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언젠가 찾아올 내 꿈을 위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고1 수업을 들으면서 자신을 알게 됐다. 막연히 인문 계열 성향이라고 생각했지만, 을 배우며 과학에 강한 흥미를 느낀 것. 상승곡선을 그린 성적은 자신감을 심어줬다. 하고 싶은, 끌리는 공부를 하면서 꿈도 생겼다. 하나가 아니었다. 의사, 인공장기 연구원, 화장품 연구원까지 다양했다. 유니스트 박유정씨의 이야기다. 고교 입학 후 배우고 경험하며 자신의 길을 찾는 법을 배웠다는 유정씨. 그 이야기는 유니스트 입학 뒤 다시 쓰..
[2021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이화여대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 김지민 요양원 봉사에서 접한 알츠하이머, 뇌질환 정복의 목표로 이끌었어요 김지민 | 이화여대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 서울 언남고 별생각 없이 요양원에 봉사 활동을 갔다가 한 할머니가 건네준 사탕을 받았다.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가 자신을 손녀라고 착각하는 모습은 적잖은 충격이었다. 안타까움도 잠시, 알츠하이머라는 질환에 오기 비슷한 감정이 생겼다. ‘대체 어떤 병이길래’ 하는 마음으로 각종 인터넷 영상과 책을 찾아가며 탐구했다. 평소 품고 있던 생명과학과 화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도 한몫했다. 미래 인재 전형으로 이화여대 스크랜튼대학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에 합격한 김지민씨는 “고교 시절 문헌 자료 조사는 물론 실험에 도전하고 보고서도 열심히 써봤지만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있었다. 이화여대 뇌·인지과학전..
[2021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인하대 인공지능공학과 한만욱 “내겐 놀이 같았던 수학, 인공지능 공부하려 어려운 과학에도 도전” 한만욱 | 인하대 인공지능공학과, 경기 상현고 “고등학교 3년, 나의 학교생활은 ‘수학과 코딩’ 두 단어로 정의할 수 있다”고 단언하는 한만욱씨는 올해 인하대 인공지능공학과에 합격했다. 대입을 준비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을 묻자 의외로 평범한 대답이 돌아온다. 관심 분야인 컴퓨터로 큰 틀을 만들고 그에 맞춰 동아리와 독서, 탐구 활동 등 할 수 있는 것들을 학교 안에서 찾아 꾸준히 실천했을 뿐이라는 것. 덕분에 컴퓨터에서 인공지능 분야로 진로를 더 구체화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대입과는 별개로 진정한 배움의 즐거움도 깨달았단다. 대학이 학생부 종합 전형을 통해 찾고자 하는 인재는 이런 모습이 아닐까, 호기심과 궁금증을 안고 만욱씨를 ..
[2021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한국조지메이슨대 경영학과 전진표 “스포츠 산업에 눈뜬 축구 마니아, 경영학을 발판 삼아” 전진표 | 한국조지메이슨대 경영학과, 서울 휘문고 유럽 축구와 선수들을 훤히 꿰고 있다고 해서 축구 마니아인 줄 알았더니, 전진표씨는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진표씨는 경영이라는 넓은 틀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를 결합했다. 원석을 보석으로 바꾸는 능력을 기르는 학문으로 경영학을 선택, 선수의 가치를 높이고 구단을 건실하게 운영하며 스포츠 산업을 부흥시켜 축구에 이바지하는 것이 진표씨의 큰 그림이다. 취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 사진 이의종 축구 마니아에서 축구 구단 경영자로 꿈 키워 진표씨는 축구를 하는 것도, 분석하는 것도 좋아했다. 고등학교 때 내내 축구부였고 유럽 축구 산업 탐구 동아리를 만들어 세계 곳곳에서..
[2021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한국뉴욕주립대 컴퓨터과학과 이경국 독학하면서 느꼈던 갈망과 아쉬움, 대학에서 체계적으로 공부해 꿈을 펼치려 해요 이경국 | 한국뉴욕주립대 컴퓨터과학과, 인천 송도고 초등학생 아이에게 부모는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 수상을 하고 영재고에 진학하는 코스를 기대했다. 할머니는 공들여 터를 닦아놓은 약국을 손자가 물려받기를 원했다. 그러나 이경국씨는 코딩에 빠져들었고 오랫동안 스스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익혔다.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는 아이를 보며 부모는 갈등도 많았지만, 결국 아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도록 밀어주기로 했다. 경국씨는 독학하면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만큼 정식으로 컴퓨터과학을 배우고 싶은 갈망이 컸으며, 미국 대학에서 컴퓨터과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꿈을 한국뉴욕주립대에 입학하면서 이루게 됐다. 취재 손희승 리포터 sonti..
[2021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성균관대 의예과 유준수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는 소아 심장 전문의 꿈꿔요 유준수 | 성균관대 의예과, 광주 대동고 드라마 은 환자가 느끼는 현실 속 병원과 많이 다르다는 비판이 있었다. 환자의 사연에 공감해 앞서 해결책을 내놓고 보호자의 답답함이 풀릴 때까지 설명하는 의사는 드물다는 것이다. 성균관대 의예과 유준수씨는 이 올바른 인간관계를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의사가 환자, 인턴, 다른 의사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드라마이기에, 이상적이지만 감동적이라는 생각이다. 준수씨는 에서 본 따뜻함에 자신이 환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희망을 더해 ‘올바른 의사 생활’을 꿈꾸고 있다. 취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 사진 이의종 수술 후 후유증으로 손상된 성대 준수씨는 목소리가 매우 허스키..
[2021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유타대 신문방송학과 이정연 “설득의 힘,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을 신문방송학 전공에서 배워요” 이정연 | 유타대 신문방송학과, 인천 인천외고 이정연씨는 말로 사람을 사로잡는 능력이 탁월했다. 말로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을 어떻게 살려볼까 생각하던 중, 그런 자신을 움직이는 기술 또한 다양하게 있음을 발견했다. 제품 기획과 광고로 사람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마케팅 기술, 한 문장으로 사람을 매료시키는 커뮤니케이션 학문을 전공으로 삼으면 자신의 능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길인 것 같아 전략 커뮤니케이션학을 신문방송학과에서 전공하게 됐다. 취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 사진 이의종 설득을 잘하는 나를 설득시키는 힘이 무엇일까? 정연씨는 말로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것에 재능이 있다. 인천외고 입학 후 출신 중학교..
[2019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유타대 도시계획학과 현은지 “미술과 인문학·과학을 좋아하는 내게 도시계획학은 맞춤형 전공” 현은지 | 유타대 도시계획학과(경기 고잔고 졸업) ‘심시티(SimCity)’라는 게임을 아는지? 도시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공원·주택·학교·소방서·상업 시설·운동 시설·도로 등의 기반 시설을 효율적으로 건설해 많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을 누리도록 하는 게임이다. 도시계획학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과학 중점반 학생으로 수학·과학을 잘하고 미술과 건축, 인문학도 좋아했던 현은지씨에게 도시계획학은 딱 맞는 학문이었다. 자연 계열과 인문 계열의 성향이 공존하고 하고 싶은 공부도 많아 고민하던 차에 고2 때 도시계획학과에 대해 알게 되면서 은지씨는 미래를 준비하며 성장했다. 취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
2021 학생부 종합 전형의 선택 과목 평가는? 2021 학생부 종합 전형의 선택 과목 평가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세대의 첫 대입 학생이 배우고 싶은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한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선택 과목은 진로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다. 실제 공학 계열을 이수하려는 학생에게 를, 경영학과 경제학이 속한 상경 계열을 지원하려는 학생에겐 이나 을 권장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첫 세대가 대입을 치른 지난해, 대학은 학생부 종합 전형 서류 평가에서 선택 과목을 어떻게 평가했는지 알아봤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도움말 방유리나 입학사정관(건국대학교)·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동국대학교)·장한별 선임입학사정관(서울시립대학교) 조효완 입학전형전담교수(광운대학교)·최미정 책임입학사정관(고려대학교) 학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