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수시 합격생_자연·공학·의학 (88)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윤준서 한양대 한양인터칼리지학부 무전공 합격 비결은 호기심 심화 탐구 한양대 | 한양인터칼리지학부 (서울 보인고) 수시 합격을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고교 수준을 뛰어넘는 고난도 활동과 화려한 선택 과목? 준서씨의 생각은 달랐다. 각 과목의 역량을 충실히 기르고 관심 있는 분야를 꾸준히 심화 탐구하는 데 집중했다. 담백한 정공법을 택한 준서씨는 결국 모든 분야의 종합 역량을 중시하는 한양대 한양인터칼리지학부에 당당히 합격했다. 취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사진 배지은 진로와 직접 관련 없어도 흥미 생기면 탐구에 몰입 처음에는 준서씨도 어떤 탐구 활동이든 진로와 연관 지으려고 노력했다. 생명과학 분야를 진로로 정한 후엔 시간에도 의학과의 연관성을 찾을 정도였다. 그러다 전략을 완전히 바꿔 ‘보여주기식 ..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이서연 한남대 간호학과 정신 질환에 대한 관심 공동 교육과정으로 길 찾았죠 이서연 | 한남대 간호학과 (인천고잔고) 간호가 좋았다. 타인과 직접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간호사를 꿈꾸는 이서연씨는 ‘좋아한다’는 감정에 머무르지 않고, 그 일을 ‘잘하기 위해’ 고등학교 3년을 성실히 채워나갔다. 교과와 비교과 곳곳에 보건·간호에 관한 관심을 담아낸 끝에 한남대 간호학과에 진학한 서연씨의 시간을 따라가보자. 취재 임하은 기자 im@naeil.com사진 배지은 경청에서 시작된 간호사의 꿈 고등학교 3년 내내 보건 계열에 관한 일관된 관심을 보여준 서연씨.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고 교감하는 직업을 갖고 싶다는 바람에서 간호사를 선택했다. 같은 보건 계열인 임상병리사에 잠깐 관심을 두기도 했지만, ..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박새봄 조지메이슨대 데이터과학과 데이터 과학으로 더 나은 의료 정책 연구하고 싶어요 박새봄 | 조지메이슨대 데이터과학과 (서울 진명여고) 새봄씨는 수치와 그래프로 세상을 이해하는 학생이었다. 실험 결과의 오차를 분석하며 자연스럽게 ‘데이터’에 관심을 갖게 됐지만 일찍 진로를 확정하기보다 동아리나 다양한 탐구 활동을 통해 방향을 좁혀나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덕분에 환경과 기후, 유전자 변형 식품, 생명 윤리까지 호기심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자신의 선택을 정답으로 만들어간 새봄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박선영 리포터 hena20@naeil.com사진 이의종 의료 이슈에 관한 관심, 데이터와 의료 정책으로 확장 새봄씨는 부모님이 모두 의료계에 종사해 어릴 때부터 의료 이슈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두게 됐다. “집에서는 항상 ..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김민서 한국외대 Language& AI 융합학부 AI 기술로 감동과 재미를 설계하고 싶어요 김민서 | 한국외대 Language& AI 융합학부 (서울 금호고) 민서씨가 처음 공학 계열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중학교 무렵이었다. 수학과 물리를 좋아했는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현실의 움직임을 수식으로 정교하게 분석하고 설계하는 공학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었다. 챗GPT로 공학과 AI의 접점을 탐색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융합 지식을 바탕으로 몰입감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컴퓨터 게임 개발자를 꿈꾼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ldy@naeil.com사진 이의종 컴퓨터공학과 AI 접점 찾아 탐구 활동 매진 민서씨가 고1이었던 2022년 11월, 생성형 AI 챗GPT가 본격적으로 세상에 등장했다. 질문을 입력하면 대답해주고 문장을 요약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이수민 한국뉴욕주립대 기계공학과 사회 약자 돕는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고 싶어요 이수민 | 한국뉴욕주립대 기계공학과 (서울 하나고) 수민씨는 어릴 적에 방송국 PD를 꿈꿀 때나 자율주행 자동차 글로벌 연구원이라는 새로운 꿈이 생긴 지금이나 언제나 진심으로 자신의 길을 탐색했다. 호기심이 생기면 깊이 파고들었고 일상의 작은 불편함도 지나치지 않고 늘 개선점을 고민했다. 한국뉴욕주립대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완전 정복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수민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ldy@naeil.com사진 이의종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 참가로 진로 구체화 초·중학교 시절, 방송반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수민씨의 꿈은 방송 프로듀서였다. 그러다 우연히 중3 때 학교에서 공학 리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재미에..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박지민 켄텍 생활밀착형 탐구로 찾은 에너지 공학도의 길 박지민 | 켄텍 (대구 호산고) 지민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코딩 수업을 챙겨 듣고 컴퓨터 조립 영상을 찾아봤다. 배터리, 에너지, 환경 등 공학의 모든 분야에 빠짐없이 관심이 갔던 만큼 고등학교 역시 로봇공학 교과특성화학교를 선택했다. 공학에 흠뻑 빠져 3년을 보내고 켄텍(KENTECH, 한국에너지공대)에 다다랐다. ‘떡잎부터 공학도’ 지민씨의 대입 도전기를 들었다. 취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사진 배지은 공부하며 공학 기초 다져 지민씨는 어릴 때부터 공학에 끌렸다. 휴대전화부터 전기까지 많은 분야에 활용돼 일상을 윤택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학문이었다. 관심 분야가 명확했던 만큼 제대로 공학을 파고들고 싶어서 로봇공학 교과특성화학..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장다예 성균관대 자유전공계열 생명과학과 공학 융합한 인공지능 바이오테크 연구하고 싶어요 장다예 | 성균관대 자유전공계열 (경기 동화고) ‘다재다능’은 다예씨를 설명하기에 딱 맞는 키워드다. 학생회 부회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했고 운동, 노래, 글쓰기 등 다방면에 재능을 보였다. 생명과학에서 출발한 관심은 수의학, 유전학, 식품영양학 등을 거쳐 인공지능에 기반한 바이오테크에 닿았다. 자유전공계열 덕분에 다양한 학문의 융합에 눈을 뜨게 됐다는 다예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윤소영 리포터 yoonsy@naeil.com사진 이의종 동물·자연에 대한 관심, 유전학·식품영양학으로 확장 다예씨는 어릴 적부터 동물과 자연에 관심이 유독 많았다. 한때 수의사를 꿈꾸기도 했고, 동물을 유심히 관찰하며 이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보곤 했다...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나세현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인류의 진정한 행복 위한 물리학자 꿈꿔요 나세현 |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충북고) 중학교 시절, 세현씨의 꿈은 로봇기계공학자였다. 끊임없이 질문이 떠올랐고 깊게 파고들수록 물리학의 거대한 세계에 빠졌다. 비눗방울은 왜 알록달록할까? 어떤 물리학 원리로 터지는 걸까? 익숙한 현상조차 새롭게 보였고 본질을 파고드는 과정은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기초 물리학을 최종 진로로 결심한 이유다. 일편단심 물리학을 향한 그의 올곧은 여정을 들어봤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ldy@naeil.com 사진 이의종 수없이 질문 던지며 통해 현상 오류 탐구 진로를 기계공학에서 기초 물리학으로 굳히게 된 계기는 가랑비에 옷 젖듯 접했던 책과 영상이었다. 그중 1학년 과학탐구 동아리에서 접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다큐멘터리..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이채민 서울과학기술대 글로벌테크노경영전공 사회복지와 데이터 분석 융합해 소비자 심리 탐구했죠 이채민 | 서울과학기술대 글로벌테크노경영전공 (경북 포항중앙여고) 채민씨가 진로로 고민할 때마다 방향을 잃지 않도록 나침반이 되어준 건 바로 책이다. 그가 읽고 탐구 활동에 참고했던 독서 목록과 빼곡하게 정리된 책 속 문장을 보니 비로소 독서의 힘을 실감할 수 있었다. 심화·융합 탐구 활동을 거쳐 소비자 분석 연구원이라는 꿈에 다다르기까지 채민씨의 여정을 따라가보자. 취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사진 이의종 법·사회복지 거쳐 경영으로 채민씨는 고2 말에 경영학과로 마음을 굳히기까지 여러 번 진로 방향을 틀었다. 중학교 때는 영화에서처럼 열변을 토하는 법조인이 되고 싶었고, 고등학교 입학 후에는 사회과학 계열로 진로를 정하면서 ..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정난영 동국대 가정교육과 페르탈로치처럼 깊이 공감하는 교사가 되고 싶어요 정난영 | 동국대 가정교육과 (경기 관양고) 난영씨는 학교에 다녀오면 두 살 터울 동생에게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설명해주곤 했다. 처음으로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즐거움을 느꼈다. 동생을 잘 가르치기 위해 수업에 더 집중하게 됐고, 늘 따뜻하게 아이들을 대하던 선생님 덕분에 학교생활이 즐거웠다. 이제는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따뜻한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교사를 꿈꾼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ldy@naeil.com 사진 배지은 폭넓은 독서와 동아리로 진로 역량 키워 교사라는 꿈을 갖고 고등학교에 진학한 난영씨는 본격적으로 ‘어떤 교사가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1학년 때 조지 오웰의 을 읽으며 권력자가 진실을 왜곡하..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김서율 덕성여대 AI신약학과 AI로 신약 만들어 알츠하이머 치료하고 싶어요 김서율 | 덕성여대 AI신약학과 (서울 한영고) 고등학교 3년 내내 서율씨는 ‘신약’이라는 키워드를 놓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혼란스러울 때 백신 연구의 중요성을 실감했고 다양한 활동으로 뇌과학과 약물 개발 탐구를 이어갔다.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에 주목해 뇌과학으로 시야를 넓혔고, 약물 개발에 따르는 윤리 쟁점까지 확장했다. 수업에 충실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쌓아온 서율씨를 만났다. 취재 박선영 리포터 hena20@naeil.com사진 이의종 가족을 향한 애정에서 시작된 신약 개발의 꿈 서율씨는 어린 시절 잠시 할머니 손에 자란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사라질지도 모를 할머니의 기억을 지켜주고 싶다는 바람은 자연스럽게 신약 ..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박소현 건국대 환경보건·산림조경학부 산림 연구로 기후 문제 해결하고 싶어요 박소현 | 건국대 환경보건·산림조경학부 (서울 배화여고) 소현씨가 나고 자란 동네는 청와대 근처다. 고도 제한으로 높은 건물이 없고 녹지 비율도 높았다. 어릴 때부터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경험했다는 소현씨는 이상기후가 일으키는 폭염, 한파, 가뭄 문제를 지나칠 수 없었다.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은 지구온난화와 탄소 흡수원인 산림으로 이어져 산림조경학까지 닿았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사진 이의종 탄소 중립 해결 방안으로 산림에 주목 소현씨의 관심은 자연과 환경이라는 광범위한 주제에서 시작해 가뭄, 집중 호우, 폭염 등을 목도하면서 지구온난화가 일으킨 기후변화로 이어졌다. 그는 극한의 기후변화가 초래한 식량 위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탄소 .. [2025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김민주 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 소프트웨어학과 AI로 신약 개발해 알츠하이머 정복할 거예요 김민주 | 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 소프트웨어학과 (경기 상우고) 신약 개발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성공률 또한 높지 않은 대표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한데 AI 기술을 적용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최근 들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많은 AI 기업이 신약 개발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다. 민주씨는 높아진 인간의 기대 수명이 재앙이 아닌 축복이 되기 위해서는 노인성 질환의 신약 개발이 꼭 필요하다고 얘기한다. 그의 목표는 알츠하이머 정복이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ldy@naeil.com 사진 배지은 노화에 대한 관심, 탐구 활동에 담아 민주씨는 어릴 적에 외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맞벌이하는 부모님 대신 삼남매를 항상 살뜰히 챙겨주신 할머니와의 추억이..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정재형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물리학이 이끈 슬기로운 반도체 탐구생활 정재형 |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경기 광명북고) ‘덕후’의 학생부란 이런 것일까? 비교적 남들보다 일찍 ‘반도체’라는 목표를 정한 재형씨의 학생부에선 왠지 모를 여유와 애정이 함께 느껴졌다. 교과서를 넘어 스스로 탐구 주제를 찾아 나선 덕분에 이미 고등학교 때 반도체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 대학에서 한껏 반도체 세계를 만끽하는 재형씨를 만나 3년의 기록을 되짚어봤다. 취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 사진 이의종 에서 건져낸 반도체 탐구 주제 재형씨를 반도체 세계로 이끈 건 다름 아닌 책 한 권이었다. 고1 때 읽었던 은 머릿속에 ‘반도체’를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과학 계열로 진학하겠다는 두루뭉술한 생각만 있었던 재형..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이재원 한라대 미래모빌리티공학과 사람에게 이로운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 거예요 이재원 | 한라대 미래모빌리티공학과 (경기 동탄고) 재원씨는 누구보다 모빌리티에 진심이다. 그가 고등학교 동아리에서 파이프 자동차, 햄스터봇 그리고 메타버스 공간을 직접 만들고 드론 쇼를 했던 이야기를 들으니 역시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완성해 시대의 중심에 서고 싶다는 재원씨에게 자동차공학의 창창한 미래가 엿보였다. 취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 사진 이의종 세상을 바꿀 자율주행 자동차에 매력 느껴 재원씨는 자신을 ‘필요성을 느껴야 움직이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중학교 때까지는 열심히 공부했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다양한 과목과 수업이 막연하..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김찬우 한국외대 Language & AI융합학부 AI와 언어, 모두 정복하는 융합형 공학도가 될 거예요 김찬우 한국외대 Language & AI융합학부 (서울 영등포고) 찬우씨는 물리학과 화학에 대한 관심으로 화학공학과나 신소재공학과에 진학할 계획이었지만 언어와 AI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융합 학과에 매료돼 진로를 변경했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과 노벨 화학상이 인공신경망의 기초를 확립한 인공지능 연구자에게 돌아갔으니 혜안이 있었다고 할까? 찬우씨에게 진로를 바꾸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사진 이의종 다양한 프로젝트 통해 AI 기술과 번역기 원리 탐구 찬우씨는 물리학과 화학에 흥미를 느꼈지만 순수 연구보다는 응용 분야가 적성에 맞다고 생각해 고3 담임 선생님의 추천으로 한국외대 La..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