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15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 수시 합격생 인터뷰] 서울과학기술대 MSDE학과 김지윤 "뒤늦게 찾은 물리 재능으로 엔지니어 꿈꿔요" 김지윤 | 서울과학기술대 MSDE학과, 전주 솔내고 졸업 서울과학기술대 MSDE(Manufacturing System and Design Engineering)학과 김지윤씨의 꿈은 원래 보컬리스트였다. 전북 전주에서 나고 자랐지만, 공부만큼은 꼭 ‘큰 물’에서 하고 싶어 서울로 개인 레슨을 다니며 열정을 쏟아부었다. 서울실용음악고에 지원했지만 고배를 마셨고 고등학교에 와서도 마음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방황도 잠시, 지루한 암기 과목이 싫어 선택한 과 에서 공부의 재미를 느꼈고,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익히는 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지윤씨는 6장의 수시 원서 모두 서울 소재 대학의 기계공학과에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지원했고, 원하던 서울과학기술대 MSDE학과에 .. [2020 수시 합격생 인터뷰] 서울여대 자율전공학부 전예린 인문·자연 넘나든 넘치는 흥미 자율전공학부가 내게는 딱! 전예린 | 서울여대 자율전공학부 서울 동대부여고 졸업 생명과학 분야에서 일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어릴 때부터 보고 자라며 막연히 매력을 느꼈다. 뇌과학과 돌연변이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수록 흥미가 생겼고, 미국 과학수사대의 활약을 다룬 드라마를 보며 범죄심리 쪽에도 관심이 갔다. 한데 문학도 너무 좋았다. 글쓰고, 말하는 일을 즐겼고 국어, 사회 과목도 재미있었다. 여고에 다니다 보니 자연 계열 선택자가 적어 성적 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도 알았지만, 생명과학에 대한 생각이 커지면서 망설임 없이 자연 계열을 선택했다. 같은 어려운 수학도 공부해보고 싶었다. 공부하는 과정은 역시 만만치 않았고, 성적도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지만 뇌과학의 기초 개념을 생명과.. [2020 수시 합격생 인터뷰] 유니스트 기초과정부 권기범 “수학과 생활의 만남 쓸모 알면 더 재미있어요” 권기범 | 유니스트 기초과정부, 대전 대신고 졸업 일찌감치 수학 분야로 진로를 결정했기 때문에 수업과 연계한 학교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 모두 수학 이론을 증명하고 활용하는 쪽에 끌렸다. 3학년 때 접한 을 통해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문제 해결의 즐거움을 더 진하게 만끽했다. 유니스트 권기범씨는 수학 분야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종합대학 3곳과 과학기술원 3곳에 합격했다. 대학은 달랐지만 모두 수학과에 지원했고, 긴 고민 없이 유니스트로 최종 입학을 결정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수학을 응용하는 공부를 하기엔 유니스트의 다중 전공, 투 트랙 제도가 최적의 시스템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수학이 좋은 진짜 이유를 묻자 “반드시 답이 존재하되, 수학의 유용성을 알면 알수.. [2020 수시 합격생 인터뷰] 이화여대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 최진하 심리학과 생명과학 융합한 뇌과학, 내게는 알고 싶은 미지의 세계 최진하 | 이화여대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 경기 인창고 졸업 과학을 좋아했기에 물·화·생·지 네 과목을 모두 배울 수 있다는 점에 끌려 과학 중점 학급을 운영하는 경기 인창고에 지원했다. 세월호 유가족 등 사회적 트라우마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해온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의 강의를 우연히 듣고 난 후부터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한데 심리학은 대부분 인문 계열로 분류되기에 과학 연구원과 심리학 사이 절충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를 쓴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정재승 교수를 통해 ‘뇌과학’이라는 영역을 알게 됐다. 사람의 심리를 과학적으로 설명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마냥 신기했다. 이화여대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은.. [2020 수시 합격생 인터뷰] 한양대 산업공학과 박상욱 교실에서 더욱 빛난 발명·창업 아이디어,스타트업 CEO를 꿈꾸다 박성욱 | 한양대 산업공학과, 대전대신고 졸업 ‘스타트업 CEO’는 학생부 진로 희망 사항에서 줄곧 빠지지 않고 등장한 단어다. 최근 시대를 대표하는 유행어처럼 떠오른 ‘스타트업’에 진작부터 꽂힌 이 학생은 한양대 산업공학과 1학년 박성욱씨다. 수시 지원 학과도 산업공학과로 집중할 만큼 성욱씨의 목표는 선명했다. 생활 속 호기심과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세상을 바꾸는 방법을 찾는 일이 주된 관심사였다. 특히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는 데선 그의 아이디어가 더욱 빛을 발했다. 발명과 창업,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성욱씨는 자신의 심장을 뛰게 하는 일이라면 거침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말한다. 취재 홍정아 리포터 jahong@naei.. [2020 수시 합격생 인터뷰]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강다민 "유럽 대학원 유학을 위해 한국에 있는 벨기에 대학에서 공부" 강다민 |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경기 원미고 졸업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 있는 다섯 대학은 각각 특징이 있다. 그중 분자생명공학과·식품공학과·환경공학과가 있는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공과대에 특화된 대학이다. 벨기에 겐트대 홈캠퍼스와 동일한 교육과정과 교수진으로 수업하고, 동일한 졸업장을 수여해 본교 졸업생과 똑같은 기회를 부여하기에 국내에서 유학과 똑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초의학 연구원이 되고 싶은 강다민씨에게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생명과학 공부를 영어로 심도 깊게 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 취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 사진 이의종 공간과 시간의 제약 없이 널리 사람을 치료하고파 학생부.. [2020 수시 합격생 인터뷰] 한국뉴욕주립대 응용수학통계학과 이환희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수학 천재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어요” 이환희 | 한국뉴욕주립대 응용수학통계학과 이환희, 한국과학영재학교 졸업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이냐,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는 과목이냐. 갈림길에 섰던 이환희씨는 하고 싶은 공부를 선택했다. 자율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분위기가 좋아 고등학교는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선택했다. “공부를 강요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공부하는 학생에게 많은 선택지를 주는 곳이에요.” 대학은 수시에서 국내 여러 명문대에 합격했지만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한국뉴욕주립대를 선택했다. 한국뉴욕주립대에서 더 많은 선택지를 찾을 수 있으리라 믿었기 때문이다. 취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 사진 이의종 팀으로 연구하면서 깨달은 협동의 소중.. 이전 1 ···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