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_합격생 (173)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문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01] 이지훈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열정 뿜뿜 영상 제작, 액션 자기 주도 탐구, OK이지훈 |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경기 이의고) 가장 해로운 해충은 ‘대충’이라고 했던가. 직접 만든 영상을 사람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는 것만큼 뿌듯한 일이 없었다. 교내에 영상 동아리를 만들고 내친김에 친구들을 위한 강의까지 준비했다. 뭘 ‘대충’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학교 활동 외엔 오로지 내신에 집중했다. 비교과 활동과 교과 활동의 디졸브(두 장면을 겹치며 전환하는 편집 기법)가 이토록 자연스러운 건 지훈씨의 탁월한 자기 주도적 태도 때문일 테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사진 이의종 모두 함께 참여하는 영상 동아리 시작은 지훈씨가 직접 만든 영상 편집부였다. 그가 영상을 잘 만든다는 소문이 나면서 교내 행사 영상까지 도맡았.. 인문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02] 김세원 서울과학기술대 영어영문과 영문학은 나의 힘김세원 | 서울과학기술대 영어영문과 (경기 동두천외고) 기승전영문학. 세원씨가 말하는 내내 ‘이렇게 영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영문학에 푹 빠져서 영어영문과 진학을 꿈꾸며 외고에 진학했고 학교생활에 충실했다. 수시에 전념했던 만큼 진로에 대한 열정을 학생부에 담았고 뜨거운 진심은 원하던 곳에 가닿았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ldy@naeil.com 사진 이의종 깊은 영문학 탐구를 보여준 동아리 활동 세원씨는 중3 때 영어를 담당하던 담임 선생님을 만나 영어의 매력에 빠졌다. 원래 흥미가 있던 영어가 더 좋아졌고 점수도 올랐다. 영어에 소질이 있고 흥미가 많으니 외고에 진학하는 게 어떻겠냐는 선생님의 추천에 자신감을 얻어 동두천외고 영어과에 입.. 자연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01] 이승연 서강대 인공지능학과 역동적인 AI의 세계, 소설 읽으며 관심 키웠죠이승연 | 서강대 인공지능학과 (경북 포항제철고) 승연씨는 인공지능 전문가라는 목표를 정한 후, 고등학교 진학부터 스스로 계획하고 움직였다. 문제가 생기면 원인을 찾았고 바로잡았다. 리더보다 다른 사람을 돕는 역할에 어울린다고 생각해 친구들을 위한 프로그래머를 자처했다. 인공지능에겐 없고 인간에게만 있는 메타인지가 이보다 훌륭할 수 있을까. 그래서 AI 개발자라는 꿈에 누구보다 어울릴지도 모른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ldy@naeil.com 사진 이의종 인공지능의 역동성에 빠져 포항제철고 입학 결정 승연씨는 컴퓨터공학과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친숙했다. 수학에도 흥미가 많았고 곧잘 하면서 자연스럽게 공학 계열에 관심..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최선욱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정시러’의 반전, 주역은 수업에서 파고든 모빌리티 최선욱 |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서울 중동고)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에 간절히 가고 싶었다. 논술전형과 종합전형으로 수시 원서를 낼 만큼. 사실 최선욱씨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긴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 서울 교육특구에 위치한 지역 단위 자사고인 모교는 상위권이 두터워 좋은 성적을 확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학교 수업을 외면한 채 정시에만 매달리고 싶진 않았던 선욱씨는 학교생활에 성실하게 임했고 끝내 원하던 학교에서 합격이란 응답을 받았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사진 이의종 파일럿에서 UAM 전문가로 꿈이 바뀌기까지 하늘을 날아다니며 여러 나라를 여행할 수 있는 파일럿에 매력을 느꼈던 선욱씨..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최세영 한국뉴욕주립대 전자정보공학과 물리 선생님과 씨름하며 공학도의 꿈 키웠죠 최세영 | 한국뉴욕주립대 전자정보공학과 (인천하늘고) 교내 활동은 뭐든지 열심히 했다. 동아리에선 부서장으로 활동했고 학급 임원이 됐을 때는 진로가 비슷한 친구끼리 모여 학급 특색 활동도 했다. 학교 홍보 영상을 만들고 교지 편집, 학술제 관련 콘텐츠 제작도 했다. 이런 적극성은 대입에도 영향을 미쳤다. 우연히 미국과 유럽의 주요 대학 4곳이 모인 인천글로벌캠퍼스의 공동 입학 상담·설명회에 참석, 이들 대학의 특성과 국내 대학 진학, 자신의 진로를 꼼꼼히 따져본 후 한국뉴욕주립대 전자정보공학과에 지원해 합격했기 때문이다. 최세영씨의 대입 도전기를 들어봤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사진 이의종 독서 토론에서 시작된 바이오칩..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오수현 켄텍 사회·수학·과학 교과 넘나든 '꼬꼬무’ 탐구, 에너지에 닿다 오수현 | 켄텍 (제주 서귀포여고) 제주에서 나고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청정하고 이색적인 제주의 자연환경은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곳곳에 사람이 드나들면서 자동차가 늘었고, 쓰레기도 많아졌다. 어느 순간 제주의 변화가 눈에 들어오자, 뉴스에서 심심찮게 들었던 ‘환경 문제’가 내 일처럼 느껴졌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고민하던 차 ‘에너지’에 시선이 닿았다. 세상을 움직이는 동력인 에너지는 인간의 삶에 필수적이지만, 가장 큰 환경 오염원이기도 하다. 환경·기후 위기 해결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는 생각이 수학·과학 수업에서의 배움과 만나자 에너지를 주제로 한..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문우진 인하대 기계공학과 전액 장학생 비결? 공학도 잠재력 보여준 면접 문우진 | 인하대 기계공학과 (경기 배곧고) 고등학교 시절 우진씨의 눈은 일상에서도 탐구할 주제를 찾아다니느라 항상 반짝이곤 했다. 수학과 과학을 좋아해 다양한 탐구 활동도 했지만 시험을 볼 때마다 불안감이 심해져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제한된 시간에 빠른 속도로 풀어야 하는 수학·과학 시험의 아쉬움이 컸다. 대신 면접에서 매번 공들인 주제 탐색부터 실험 활동, 이론 공부까지 심도 있는 탐구 경험을 거침없이 풀어냈다. 4년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한 문우진씨의 수시 합격 비결이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사진 이의종 남이 아닌 ‘내가’ 흥미로운 탐구 주제 선택 우진씨는 고1 때부터 ‘어떤 활동을 해야 ..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권솔비 성균관대 공학 계열 의학과 공학, 둘 다 잡는 공학도 될 거예요 권솔비 | 성균관대 공학 계열(대전 충남여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며 누구보다 빡빡하고 바쁜 고교생활을 보냈지만, 다양한 경험을 하며 학업에 대한 부담을 떨쳐내고 활력을 찾았다. 솔비씨는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공학 진학을 생각했기에 를 비롯해 등 공학도에게 필요한 기본 과목은 빼놓지 않고 이수했다. 의학 계열에서 의공학, 로봇, 기계 등으로 관심의 범위가 확장된 권솔비씨의 얘기를 들어봤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사진 이의종 암기보다는 이해, 특히 물리학 관심 많아 솔비씨는 계열에 대한 고민을 한 적은 없다. 컴퓨터공학과 기계공학을 전공한 가족의 영향인지 자연스럽게 자연 계열을 선택했다. ‘중3 때는 내신..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정서연 서울여대 원예생명조경학 끊임없는 탐구 정신으로 미래 농업 이끌 거예요 정서연 | 서울여대 원예생명조경학 (경북일고) 어릴 적에 아토피를 앓아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집에서 쌀뜨물 발효액으로 천연 세제를 만들기도 하고, 가족과 함께 공원을 찾아 생태계 균형을 파괴하는 외래 식물 제거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작은 활동이 차곡차곡 쌓여 이제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농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꿈꾼다. 바로 서연씨가 그리는 미래다. 취재 김성미 리포터 grapin@naeil.com 사진 배지은 교내 주식 투자 대회에서 발견한 바이오 산업의 매력 늘 환경에 관심이 있었지만 계열 선택에 대한 고민은 고교 입학 후에도 계속됐다. 수학보다는 영어가, 과학보다는 국어가 더 자신 있었기 때문이..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안서영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과학의 벽 넘어 포기 않았기에 진로·대입 잡았죠 안서영 |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서울 예일여고) 인생의 즐거움으로 ‘노력을 통해 발전하는 것, 주변 사람들과 웃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꼽은 서영씨는 고교 시절 내내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며 성장했고, 공동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고교 생활 중 가장 잘한 일이 ‘포기하지 않은 것’이었다. 어느 때보다 열심히 공부한 고2 1학기에 성적이 크게 떨어졌을 때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지 못할 것 같아 면접에 불참하고 싶었던 때도 포기하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의 격려로 심기일전해 수능 이틀 후 있었던 면접 준비에 최선을 다했고 결국 합격했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사진 배지은 발목..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이현승 건국대 컴퓨터공학부 프로그램·인공지능 파고들며 에듀테크 꿈꿨어요 이현승 | 건국대 컴퓨터공학부 (경기 안양고) 중학생 때까지 수학에 특별한 관심을 가졌던 이현승씨. 그는 고등학교 입학 후 수업과 특강을 통해 수학뿐만 아니라 공학 분야에도 흥미가 있음을 발견했다. 이후 관련 분야를 깊이 파고들기 시작했다. 학교에서 열린 프로그래밍 특강을 듣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 분야에 눈을 떴다. 수학적 능력을 바탕으로 정보 분야에 더욱 집중했고, 점차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 개발자로서의 길을 모색했다. 희망 진로에 대한 열정과 꾸준한 활동을 통해 관심사를 확장해나간 현승씨는 결국 건국대 컴퓨터공학부에 학생부종합전형(KU자기추천)으로 합격했다. 눈부신 대학 생활을 시작한 현승씨를 만나 그의 고교 시절 경험과 ..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박지빈 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궁금한 건 못 넘어가! 면접에서도 빛난 끈질긴 탐구력 박지빈 | 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서울 상암고) 시험 공부할 시간을 쪼개 탐구 보고서를 썼다. 때때로 조급함과 의구심도 들었지만 대충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매번 정성껏 작성했다. 그렇게 3년을 투자했더니 글쓰기와 말하기 실력이 크게 향상됐다. 오랜 시간 고민해 주제를 찾고 여러 논문을 읽으며 대본까지 준비해 발표한 덕분이었다. 기세를 몰아 면접전형으로 지원했고 끝내 합격증을 받았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사진 이의종 화학·생명과학·공학 좋아하는 내게 어울릴 학과 찾기 화학·생명과학·공학에 모두 관심이 있었던 지빈씨는 최종 진로를 두고 고민했다. 대입에 지원할 무렵 우연히 검색을 통해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추민교 한국조지메이슨대 국제학과 언어의 매력에 풍덩 국제기구란 꿈에 첨벙 추민교 | 한국조지메이슨대 국제학과 (서울외고) 언어는 힘이 세다. 단어 하나에도 그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 혹은 문화권의 역사가 담겨 있기 때문에 상대국의 언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외교 분쟁도 벌어질 수 있다. 추민교씨는 언어의 매력과 영향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부지런히 진로를 탐색해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찾았다. 시작은 서툰 한국어로 국제중을 다니던 때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사진 이의종 언어로 문화 배우고 싶어서 외고 진학 민교씨는 태어난 직후부터 10여 년을 미국과 캐나다에서 살다가 초6이 되던 봄에 한국으로 왔다. 부모님과는 한국어로 대화했지만 동생과는 영어로 대화할 정도로 영어가 편했고..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강윤화 한국외대 인도어과 ‘법+환경+인도’ 나만의 스토리로 경쟁력 높였죠 강윤화 | 한국외대 인도어과 (전북 전주사대부고)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다. 강윤화씨는 고3 때 모교에서 열린 한국외대 입시 설명회에 참석한 후, 한국외대 진학이라는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어문 계열 진학을 결심한 시기가 다른 학생들보다 다소 늦은 감이 있었지만, 학급 실장, 동아리, 학교 홍보 모델 등 다양한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쌓아온 경험이 그의 큰 자산이 됐다. 비록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활동은 많지 않았지만, 평소 관심과 열정을 보였던 활동들을 통해 다른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낼 수 있었다. 결국 고교 시절의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가 더해져 윤화씨는 간절히 바라던 한국외대 인도어과에 합..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임수하 중앙대 간호학과 존엄한 삶과 생명 원리 이해하려 도전했죠 임수하 | 중앙대 간호학과 (서울 혜성여고) 어릴 때부터 막연히 의료 기관을 선망했다. 특히 ‘국경없는의사회’ 후원 모집 광고나 의료 취약 지역에서 활약하는 의료인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볼 때마다 언젠가 현장의 일원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코로나19 시기, 감염병의 최전선에 선 간호사가 눈에 들어왔다. 환자 가까이에서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나아지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성취감이 크겠다 싶었다. 확고한 목표는 다양한 도전을 이끌었다. 어려웠던 를 이수하고, 까다로웠던 소논문 프로그램 경험을 다양한 수업 내 탐구 활동에 접목한 배경이다. 계열을 넘나든 수업과 활동은 존엄한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짚으며 생명 원리와 의료 정책의 본질을 이해하는..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김다인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사회 이슈 탐구한 창체 활동으로 뮤지컬 연출가 꿈꿨죠 김다인 |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서울 수도여고) 한 번 빠지면 답이 없다는 뮤지컬의 맛을 중3 때 경험해버렸다. 창작의 재미, 여럿이 모여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작품을 완성했을 때의 짜릿함은 뮤지컬 연출가 외엔 다른 길을 생각할 수 없게 만들었다. 앞으로 사람 냄새나고 희노애락이 가득한 작품을 만드는 게 꿈이라는 다인씨를 만났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사진 이의종 연출자의 꿈 구체화해준 연극 동아리 뮤지컬 연출가, 콘텐츠 제작자가 꿈인 다인씨는 연극반 동아리 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영화를 각색한 뮤지컬을 공연하기 위해 스토리를 구성하고 노래를 고르고 무대 장치나 조명을 고민하는 시간이 힘들었지만..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