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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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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오승주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탐구 역량과 전형 적합성으로 수학 등급 한계 뛰어넘다 오승주 | 중앙대 공공인재학부(대전 대신고) 중앙대는 종합전형에서 두 개의 전형을 운영한다. 이 때문에 오승주씨는 고민이 컸다. 당시 다빈치형인재와 탐구형인재 중 주변에서는 후자로 지원하길 권했다. 전형의 특성상 자사고 출신이라 상대적으로 약한 교과 성적을 만회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승주씨의 생각은 달랐다. 지망 학과를 변경했기에, 한 분야를 파고든 지원자가 많은 전형에서 자신의 차별성을 부각하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반면 교과 수업은 물론 창체 활동까지 성실히 참여했다. 오히려 취약했던 수학, 특히 통계 역량을 다른 교과에 적용하며 이중으로 깊이를 더했다. 결국 두 전형에 모두 지원, 주변의 예상을 깨고 다빈치형인재로 합격을 거머쥐었다. 승주씨의..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이서연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내 별명은 ‘비효율의 끝판왕’ 다양성·적극성 보여주는 힘 됐어요 이서연 | 중앙대 광고홍보학과(서울 경복여고) 1학년 수업 매체 분석 활동에서 잡은 주제는 ‘소비자 관점에서 성공한 광고의 기준은 무엇일까?’였다. 당시 친구들이 최고로 뽑은 광고 중 하나는 P&G가 기획한 캠페인 광고 ‘Like a girl’이었다. ‘여자애처럼’이라는 말이 주는 사회적 편견, 여기에 던지는 카운터 펀치 같은 영상에 크게 공감했기 때문이었다. 반면 대체로 다양성을 무시하거나 차별과 혐오를 은연중에 드러내는 광고들은 부정적으로 인식됐다.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광고에 대한 관심은 광고기획자라는 꿈으로 이어졌다. 친구들 사이에서 ‘비효율의 끝판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학교 수업과 프..
[2024 대학별 수시 분석] 중앙대 [2024 대학별 수시 분석] 중앙대 수능 최저 영어 2등급까지 1등급으로 간주 서류 평가 요소 3개 역량으로 개편 중앙대는 올 수시에서 지역균형전형과 논술전형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변경했다. 수능 영어 등급을 그대로 적용하는 방식에서 1등급과 2등급을 모두 1등급으로 간주해 완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기존 5개 평가 요소를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 3개로 개편했다. 논술전형의 경우 자연 논술에서 과학 논술을 폐지하고, 수리 논술 범위에 를 추가했다. 안성캠퍼스의 명칭이 다빈치캠퍼스로 변경됐지만, 학과와 선발 인원, 선발 방식에서 큰 틀의 변화는 없다. 차정민 책임입학사정관에게 중앙대 수시의 변화에 대해 들었다. 취재 정애선 소장(내일교육 부설 교육정책연구소 헤리티지..
대학별 이원화 전형 톺아보기 | 중앙대 중앙대 CAU융합형인재 VS CAU탐구형인재 중앙대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2개의 전형을 운영한다. 특히 2024학년엔 전형명을 변경해 CAU융합형인재와 CAU탐구형인재로 선발한다. 두 전형의 차이와 2023학년 대비 변화를 중심으로 지원 시 참고할 내용을 짚어봤다. 취재 이수린 기자 darling@naeil.com POINT 1 달라진 전형명? 평가 요소 같아 2024학년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은 CAU탐구형인재와 CAU융합형인재로 나뉘어 운영된다. 2023학년과 비교하면 다빈치형인재전형이 CAU융합형인재로, 탐구형인재전형이 CAU탐구형인재로 이름만 바뀌었을 뿐 평가방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CAU융합형인재는 서류 100%, CAU탐구형인재는 1단계 서류로 3.5배수를 선발, 2단계에서 면접과 서류..
[인문·사회 계열 추천 도서] 문헌정보학과 지식 정보 전문가 미래 엿보는 독서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지능’을 대체하는 혁명이라는 점에서 노동력을 대체한 이전의 혁명과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지능’은 판단력을 의미하며 올바른 판단을 위해서는 올바른 지식과 정보가 필요하죠. 문헌정보학과에서는 방대한 빅데이터 집단에서 이용자를 위한 최적의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지식 관리 전문가를 길러냅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에 최적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이터 관리 전문가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조될 전망입니다. 미래 데이터 기반 시대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문헌정보학과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_중앙대 문헌정보학과 남영준 교수(본지 1007호 ‘전공 적합書’에서 발췌) ONE PICK! 전공 적합書 지은이 윤희윤 펴낸곳 ..
[2023 대학별 수시 분석] 중앙대 추천 전형, 전공 개방 모집 확대 인재상·전형 요소 각각 다른 종합 전형 2023학년 중앙대 수시 모집의 큰 변화로 추천 전형인 지역균형전형의 모집 단위 변화와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완화, SW인재전형의 폐지를 꼽을 수 있다. 정시 전형에서 실시했던 전공 개방형 모집을 2023학년 지역 균형 전형에 도입했고, SW인재전형으로 선발했던 인원을 교과와 종합 전형으로 분산해 선발한다. 반영 방법에도 변화가 있다. 계열별로 달리했던 반영 교과를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으로 통일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통합 수능과 정시 확대로 재학생들의 수시 전략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중앙대 입학팀 구민장 차장, 입학정책팀 김태석 팀장, 장준호 입학사정관에게 2023 수시에서 꼭 짚어야 할 부분을 들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
[2022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조원빈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지리 마니아, 도시계획 전문가를 꿈꾸다 조원빈 |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충남 논산대건고) 1학년 때만 해도 구체적인 희망 진로가 없었다. 사회 과목에 흥미가 있었기에 그중에서도 여러 분야와 접점이 많을 듯한 를 선택했다. 배워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었다. 2학년 선택 과목으로 정했던 와 대신 와 로 갈아탔다. 논산대건고는 탐구 과목을 학기제로 운영했기에 학생들이 한 학기를 마친 뒤 다음 학기에 배우기로 한 선택 과목을 자유로이 바꿀 수 있었다. 지리를 배울수록 도시계획에는 복합적인 환경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도시계획 분야에 관심이 생긴 조원빈씨가 관련 학과를 찾아보다 만난 곳이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다. 취재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사진 이의종 지리 마니..
[2021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중앙대 물리학과 유민호 실용음악→물리교육학→물리학 내 꿈의 과정, 들어보실래요? 유민호 | 중앙대 물리학과, 충남 호서고 중3 때 실용음악에 관심이 생겼고, 고1 땐 서울에 음악을 배우러 다녔다. 수업은 열심히 들었지만, 그 외 시간은 기타와 음악에 몰입했다. 하루에 8시간씩 손가락 마디에 피가 날 정도로 기타를 열심히 연습했다. 공부가 싫어 음악을 선택한 게 아니었는데 현실의 시선은 그렇지 않았다. 중학교를 전교권으로 졸업했던 그에게 이런 시선들은 오기를 발동시켰다. 중앙대 다빈치 전형으로 물리학과에 입학한 유민호씨의 얘기다. 민호씨는 실용음악가, 물리 교사를 거쳐 지금은 물리학과 다른 학문을 융합·연구하는 공학자를 꿈꾼다. 차별하지 않는 교사, 학생들에게 꿈을 찾아주는 교사가 되고 싶었던 민호씨가 한국교원대 물리교육학과 최..
[인문 계열 추천 도서] 문헌정보학과 지식정보 사회의 미래상 엿보는 책 읽기 취재 백정은 리포터 bibibibi22@naeil.com 도움말 남영준 교수(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이지연 교수(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자료 커리어넷 학과 정보·각 대학 학과 홈페이지 전공 파헤치기 현장성 강한 학문의 특성 이해 필요 고문헌부터 현대의 전자화된 데이터베이스까지 다양한 문헌을 효과적으로 수집·처리·가공·활용하는 데 필요한 이론과 기술을 배운다. 졸업과 동시에 2급 정사서 자격증을 받는다. 졸업 후 진로는 도서관 사서가 가장 대표적이며 지식정보화 사회를 맞아 웹 콘텐츠 기획자, 정보 검색사,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등으로 진출 분야가 폭넓어지고 있다.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이지연 교수는 “현장성이 강한 학문으로 대학에서 프로젝트 중심 수업을 많이 한다. ..
[인문 계열 추천 도서] 심리학과 인간 내면 직시하는 힘 기르는 책 읽기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도움말 조증열 교수(경남대학교 심리학과) 전공 파헤치기 과학적 연구 방법 통해 사람의 마음 분석 심리학은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다루는 학문이다. 예술이나 종교, 인문학과 비교하면 ‘인간을 탐구한다’는 점은 같지만, 심리학은 과학적인 연구 방법으로 분석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사회학, 경제학 등이 사회적 구조 속에서 인간을 이해하는 것과 달리 심리학 은 인간 자체의 내면에 관심을 두고 연구한다. 심리학은 크게 기초심리학과 응용심리학으로 나눌 수 있다. 기초심리학에는 인지·지각·학습·언어·발달심리학 등이 있고 응용심리학에는 사람의 정신이나 행동장애를 진단·치료하는 상담심리학과 기업 현장에서 근로자의 적응도를 높이는 노..
[전공 따라잡기] 의류학과 인문·자연·예술 혼합된 의류학과, 신소재 개발 첨단 기술 접목으로 질적 전환 중 의식주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특히 의(衣), 의상은 기후·환경으로부터 사람을 안전·건강하게 보호하는 필수재이자,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이기도 하다. 패션디자인을 다루는 의류학과에 입학하기 위해선 얼핏 미적 감각이 중요할 것 같다. 실제 의류학과에선 첨단 기술 발전에 힘입어 신소재 개발이나 웨어러블 공학 등 자연계 연구가 한창이다. 옷에 관심이 많다면 특정 계열 선호도나 미적 자질과 무관하게, 의류학과에 지원해 나와 맞는 세부 분야를 탐색해볼 만하다. 의류학과의 특징과 최근 연구 분야, 진로 등을 살펴봤다. 취재 이지연 리포터 judylee@naeil.com 도움말 김주연 교수(서울대학교 의류학과)·이주..
[2022 대학별 수시 분석] 중앙대 지역 균형 전형 최저 기준 완화, 다빈치형 인재 전형 면접 부활 2022학년 중앙대 수시 전형에서는 몇 가지 두드러진 변화가 있다. 기존의 학생부 교과 전형과 학교장 추천 전형을 통합한 지역균형 전형이 신설됐다. 학생부 종합 전형의 하나인 다빈치형인재에는 면접이 부활했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완화도 눈에 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지역균형 전형의 최저 기준을 인문 계열은 3개 합 6 이내에서 7 이내로, 자연 계열은 인문 계열과 마찬가지로 과탐 1과목으로 조정했다. 중앙대 차정민 책임입학사정관과 구민장 차장에게 2021 중앙대 입시 결과와 함께 2022 수시에서 주목해야 할 점을 들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 분석팀 2021 수시 결과 블라인드..
[2020 수시 합격생 인터뷰]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심유나 입시 미술 벗어나니, 철학과 예술, 미디어콘텐츠가 보였어요 심유나 |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서울 숭의여고 졸업 눈앞에 놓인 도화지와 미술 도구들이 내 손놀림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모습을 바꾸는 데서 매력을 느꼈다. 자연스럽게 미대 입시를 준비했지만, 철학 사상과 영상 제작에까지 마음을 뺏겼다.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심유나씨는 입시 미술의 중압감에서 해방되자 문화예술과 콘텐츠 미디어의 신세계를 만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미술-철학-예술-영상-콘텐츠로 확장하며 여전히 자신의 꿈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는 유나씨를 만났다. 취재 홍정아 리포터 jahong@naeil.com 사진 이의종 미대와 미디어 사이에서 방황하다 찾은 콘텐츠 기획의 꿈 “고2 후반까지만 해도 미대 진학이 목표였어요. 어릴 때부터..
[2021 대학별 수시 분석] 중앙대, 교과·종합 전형별 특징 뚜렷 AI학과, 첨단소재공학과 신설 [중앙대] 교과·종합 전형별 특징 뚜렷 AI학과, 첨단소재공학과 신설 2021학년 중앙대 입학 전형은 2020학년과 모집 단위나 평가 방법,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등에서 거의 변화가 없다. 중앙대는 교과 전형을 학생부 교과와 학교장 추천으로, 종합 전형을 다빈치형 인재, 탐구형 인재, SW 인재로 선발하며 논술 전형 등을 운영하는데 전형별로 반영 비율과 평가 요소, 전형의 성격을 달리해 차이가 뚜렷한 편이다. 2021학년 차별화된 특징을 꼽자면, 서울캠퍼스에 AI학과가, 안성캠퍼스에 첨단소재공학과가 신설된다는 점이다. 작년 입시에서는 단계별 전형이었던 종합 전형을 일괄 전형으로 전환해 면접 폐지,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완화 등 여러 변화를 시도했다. 올해 수시 모집에서 주목해야 할 점을 중앙대 입학처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