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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_종합_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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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김소정 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 식물에 꽂힌 활동 마니아 성적 이상의 역량 보여준 ‘확장·연결’ 김소정 | 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 (경남 남해해성고) 고1, 다양한 과목들을 접하며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을 재확인했다. 의 로그를 배우고 세균의 분열 등 생명과학 문제에 로그가 자주 활용된다는 점을 발견했고, 에선 토마토가 다른 식물의 병충해를 방어할 원리를 찾았다. 이어 교내 농장 체험에선 생분해성 비닐 도입의 필요성을 느끼며, 특히 ‘식물’에 흥미가 생겼다. 알아갈수록 궁금한 것들이 늘었고, 이는 교과 수업에 집중하면서 또 다른 활동에 도전하는 원동력이 됐다. 가상의 행성에서 식량 재배를 탐구하다 스마트팜을 알게 됐고, 스마트팜의 비료 투여 방식에 관한 궁금증은 효율적인 재배 방식에 대한 연구와 학교 스마트팜 상품화 계획으로 다시 확장 연..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김서영 동국대 전자전기공학부 세상을 이롭게 할 공학 기술로 사회적 약자 돕고 싶어 김서영 | 동국대 전자전기공학부 (인천 신현고) 난민 문제에 관심이 많아 중학교 때는 외고 진학을 생각했다. 난민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선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고, 국제기구에서 일하기 위해 필요한 언어 능력과 국제 감각을 키우기엔 외고가 적합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일반고로 진로를 선회한 건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진로를 고민하기 위해서였다. 아프리카 사람들을 돕기 위한 적정기술에 반도체가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서영씨는 공학 기술에 관심을 갖게 됐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사진 이의종 희망 진로, 국제학부에서 공학으로 외고에 가면 자연스럽게 인문 계열 학과에 진학하게 돼, 진로를 제한적으로 ..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김대은 광운대 정보융합학부 아이디어를 완성시키는 추진력과 실행력, 합격 이끌었죠 김대은 | 광운대 정보융합학부 (대전 대신고) 아이디어가 넘쳤다. 현재에 충실하고 집중하면서 실행력까지 갖췄기에 아이디어는 문제 해결로 이어졌다. 안전 장치 없이 퀵보드를 타는 사람들을 보면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영수증 잉크가 환경호르몬 물질임을 알게 된 후, 대체 방법을 찾기 위해 골몰했다. 음악을 듣다가 동시에 여러 악기가 연주되면 어떤 악기의 소리인지 궁금해졌고 이를 찾아주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은 악기 분류 알고리즘으로 완성되었다. 떠오르는 생각을 현실로 구현해주는 소프트웨어의 매력에 빠져 정보융합학부를 선택한 김대은씨를 만나봤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사진 이의종 활동의 원..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김민서 고려대 의과대학 양봉 참여한 의학 지망생? 부담보다 배울 기회 우선했죠 김민서 | 고려대 의과대학 (인천하늘고) “인천하늘고를 지원한 이유요? TV 드라마에서 본 교정이 너무 예쁜 거예요. 저 학교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검색하니 인천하늘고였어요.” 고려대 의과대학 김민서씨의 다소 엉뚱한 답변이었다. 민서씨는 고교 3년간 학교 행사는 뭐든 참여하려고 노력했다. 이외에도 등 배울 수 있는 과목은 계열과 관계없이 후회 없이 선택했다. 뜬금없이 양봉에 참여해 벌 생태 통로에 관심을 두고, 그린피스에 학교 대표로 참석하는 등 교내외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활동에 푹 빠져 있었던 민서씨의 고교 3년을 들여다본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사진 이의종 행복을 전하는 의료인을 ..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강지원 한국외대 LT학부 언어와 국제무역에 관심 있는 내게 LT학부는 최고의 선택! 강지원 | 한국외대 LT학부(인천 가정고) 어릴 때부터 영어를 정말 좋아했고 영어 관련 책과 뉴스를 많이 접했다. 영어 뉴스를 통해 국제시사에 익숙해졌고, 국제문제에 대한 토론·협상을 통해 결의안을 작성하는 모의유엔 활동에 빠져들었다. 국제사회를 무대로 일하고 싶어 외고에 진학했지만 처음 접한 일본어는 학습 부담이 너무 커 고1이 끝날 무렵 일반고로 옮겼다. 인천 지역에서 모의유엔 활동을 이어나가고 를 이수하면서, 국제 분야 일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국제통상 전문가로 구체화했다. 꿈을 실현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라고 여긴 한국외대 LT학부에 도전해 합격한 지원씨를 만났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사진 이의종 전공어에..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오승주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탐구 역량과 전형 적합성으로 수학 등급 한계 뛰어넘다 오승주 | 중앙대 공공인재학부(대전 대신고) 중앙대는 종합전형에서 두 개의 전형을 운영한다. 이 때문에 오승주씨는 고민이 컸다. 당시 다빈치형인재와 탐구형인재 중 주변에서는 후자로 지원하길 권했다. 전형의 특성상 자사고 출신이라 상대적으로 약한 교과 성적을 만회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승주씨의 생각은 달랐다. 지망 학과를 변경했기에, 한 분야를 파고든 지원자가 많은 전형에서 자신의 차별성을 부각하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반면 교과 수업은 물론 창체 활동까지 성실히 참여했다. 오히려 취약했던 수학, 특히 통계 역량을 다른 교과에 적용하며 이중으로 깊이를 더했다. 결국 두 전형에 모두 지원, 주변의 예상을 깨고 다빈치형인재로 합격을 거머쥐었다. 승주씨의..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김인애 세종대 경영학부 경영학 전공에 필요한 선택, 성적 부담 컸지만 후회 NO! 김인애 | 세종대 경영학부(서울 금천고) 고교 입학 때까지 자연 계열로 진학할 줄 알았다. 중학교 때 과학을 배우며 물리에 관심이 있었던 터라 막연하게 물리학을 전공하고 싶었다. 수학을 좋아했지만, 성적엔 아쉬움이 남았다. 꼭 자연 계열을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자신을 들여다볼수록 오랜 시간 꾸준히 연구하고 공부하는 학자보다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새로운 일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데서 에너지를 받는다는 걸 깨달았다. 대신, 공부는 제대로 하자고 마음먹었다. 그렇게 선택한 과목이 였다. 교과 등급의 유불리 때문에 배워야 하는 과목을 포기하고 싶진 않았다는 세종대 경영학부 김인애씨를 만났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이수현 성신여대 국어국문학과 나태주 시인의 자작시 칭찬 국어 교사의 꿈을 키운 원동력 이수현 | 성신여대 국어국문학과(경기 호평고) 국어, 특히 문학을 좋아했다. 문학 작품으로 다른 삶을 간접 체험할 수 있음에, 그리고 그 작품들에 담긴 우리 사회의 이야기에 끌렸다. 시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특히 나태주 시인의 작품을 읽으며 일상적이고 평범한 소재로 어떻게 이런 시를 쓸 수 있을까 분석하곤 했다. 그런 분을 학교 강연회에서 만났고, 그분 앞에서 시를 발표했다. 수현씨의 자작시를 들은 나태주 시인은 감동 깊다는 평과 함께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라는 풀꽃 문구가 적힌 시집을 선물로 건넸다. 중3 때 일이다. 이 일을 계기로 수현씨의 국어 사랑은 더 깊어졌다. 국어국문학과 진로를 줄곧 꿈꾸었기에 본인이 공부하고 싶었던 다양한 작품을 만나..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최정윤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다양한 사회 과목 이수하며 이슈 보는 눈 키웠죠 최정윤 |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경북 우석여고) 어린 시절부터 아나운서를 꿈꿨다. 세월호 사건 당시 접한 오보 뉴스에 분노했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언론인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회 문제를 다방면에서 읽어내는 역량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에 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 선택 과목을 이수했다. 방송부에 들어가 처음 해보는 기획 직무에 부딪혔지만 3년간 부장 역할을 하며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학술 발표 대회를 통해 여러 탐구 보고서를 제출했고, 그 내용을 다시 영상이나 카드 뉴스로 제작하기도 했다. 다양한 교내 활동 경험과 의사소통의 강점을 살려 면접을 준비했다.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바롬인재면접전형에 지원해 합격한 정윤씨는 지금은 누구보다 알찬 대학 생활을 보내..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지예은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사회적 협동조합인 ‘매점’ 운영 경험 기업의 가치, 사회적 책임 느꼈죠 지예은 | 서울시립대 경영학부(서울 구로고) 고1 때 진로를 빨리 결정해야 대학 진학이 수월하다고 생각했다. 그 당시엔 취업이 잘되고 선호도가 높은 학과라는 이유로 경영학과를 염두에 뒀다. 수학을 좋아하지 않았기에 자연 계열보다는 인문 계열이 적성에 맞았다. ‘학교 협동조합’이라는 동아리에 가입해 학교 매점 운영에 직접 참여했다. 매점의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건강한 매점을 운영할 방안을 고민하면서 사회적 기업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심을 가졌다.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지예은씨의 얘기다. 인터뷰 당일, 동아리 공연 연습이 있다며 몸집만 한 베이스 기타를 메고 강렬한 느낌을 전한 예은씨, 열정 가득했던 그의 고교 3년을 담았다. 취재 민..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강수민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경제학+심리학으로 인간에 대한 이해 바탕 둔 경제 정책 만들고 싶어요 강수민 |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경기 소명여고) 중학교 때까지 책 읽기를 즐긴 수민씨는 고교 진학 후 본격적으로 공부에 몰입했다. 학생부 곳곳의 ‘수업 집중력이 뛰어난’이라는 표현에서 알려주듯 배우는 모든 것에 집중하다 보니 갈수록 궁금한 점이 많아졌다. 알게 될 때까지 붙잡고 있는 근성은 성적 향상으로 이어졌다. 공부를 하면서 하고 싶은 것도 더 많아졌다. 경제학과 심리학을 함께 배우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로 더 좋은 경제 정책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자유전공학부 진학으로 이어졌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사진 이의종 꾸준히 지속된 책 읽기 중학교 때까지 수민씨는 한국 소설을 좋아했다. “특히 ..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오채영 서울과학기술대 도서관 리모델링부터 팝업 스토어까지 '공간’ 파고들었던 고교 3년 오채영 | 서울과학기술대 산업디자인학과(경기 양주백석고) 고교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에 기획단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공사를 담당할 여러 시공업체 담당자들 앞에서 브리핑을 했다.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예산 내 공사는 어렵다’ ‘아이디어가 현실적이지 않다’는 피드백을 받으면서 기획안을 정교하게 수정해갔다. 시공업체 몇 팀은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업체들이 압축되어 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학생으로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값진 기회였다. 이후 공간 디자인에 큰 매력을 느껴 미대 진학을 결심했다. 수시 지원 과정에서 서울 과기대 산업디자인학과의 교육과정과 학회까지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이 원하는 공간 디자인을 공부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지원, 합격증..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심영예 가톨릭대 국제학부 다문화 동아리 활동 국제사회에 대한 관심 키웠죠 심영예 | 가톨릭대 국제학부(경북 영광여고) 경찰인 아버지를 보며 중학교 때까진 경찰이 되고 싶었다. 경찰이야말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빠르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고교 입학 후 다문화 동아리 활동을 하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인식 개선이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만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톨릭대 국제학부에 입학한 심영예씨의 얘기다. 그는 남을 돕고 싶다는 마음에서 키워온 경찰에 대한 꿈을 국제사회로 확장해나갔다. 학생 수가 적고, 과목 선택의 자유가 한정적인 환경이었지만, 다양한 활동 속에서 자신의 길을 만들어간 영예씨를 만났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사진 이의종 다문화 인식 개선 ..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윤채린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사회적 메시지 전달하는 방송 제작자 되고 싶어요 윤채린 |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경기 청덕고) 어린 시절 즐겨 본 을 통해 방송이 주는 웃음과 영향력을 알게 되면서 ‘방송 PD’를 꿈꿨다. 이후 뉴스를 접하면서 사회 문제에 눈을 떴고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송 제작자’가 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그리면서 고등학교 3년 내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를 마음에 두었다. 학교 방송부 활동을 하면서 영상에 담을 콘텐츠에 대한 고민도 이어나갔다. 콘텐츠에 대한 고민은 자율동아리로 이어져 중요한 시사 이슈는 놓치지 않았고, 토론 활동에서 주장을 뒷받침할 자료 수집에도 열정적이었다. 교과와 비교과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수시에서 경쟁률 높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를 지원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학과를 ..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김가은 가톨릭대 인공지능학과 수학 모델로 코로나 상황 분석, 인공지능 진로 여는 열쇠 됐죠 김가은 | 가톨릭대 인공지능학과(경기 소명여고) 고교 입학 후 학교 홍보단 활동을 하며 유튜브에 올릴 학교 홍보영상을 만들었다. 기획부터 촬영과 편집, 출연까지 하다보니 아이디어와 추진력이 좋다는 평을 많이 들었고, 자연스럽게 경영학이나 홍보, 마케팅 관련 진로를 생각했다. 고2로 진학할 무렵,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자연 계열을 진학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한 학년 위 선배들이 처음으로 치르게 되는 선택형 수능은 자연 계열 선택자가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고, 학교 내에서도 자연 계열로 쏠리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사진 이의종 “제게는 도전이었어요. 자연 계열 진로를 생각..
[2023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김아진 건국대 국어국문학과 향가 연구로 민족의 얼 담긴 한국 문학에 기여하고 싶어요 김아진 | 건국대 국어국문학과(경남 밀성고) 향가를 얘기할 때 유독 눈빛이 빛나고 자신감이 넘쳤다. ku자기추천 전형을 통해 건국대 국어국문학과에 합격한 아진씨는 향가 해독에 대한 호기심으로 등을 한 글자 한 글자 해독하면서 나만의 향가 노트를 만들었다. 직접 해독해보면서 음독, 훈독 중 한 가지 방법으로 해독하는 건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됐다. 향가에 대한 관심은 한시, 고려가요, 구비 문학으로 확장됐으며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볼 때도, 수학 등 다른 과목을 공부할 때도, 체육을 할 때도 떠올릴 정도로 고전 문학에 푹 빠졌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사진 이의종 학자마다 달라지는 향가 해독에 호기심 생겨 아진씨는 화랑 기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