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33)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김선진 숭실대 경영학부 탐구의 여왕, 경영 컨설턴트를 꿈꾸다 김선진 | 숭실대 경영학부 (경기 상록고) 선진씨의 학생부를 보면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일찌감치 ‘경영’에 뜻을 정했던 덕분에 크고 작은 활동을 모두 이와 촘촘히 엮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인터뷰가 끝날 때쯤 그 속담은 ‘선택 과목과 탐구 활동이 서말이라도 엮여야 수시 합격’으로 바뀌었다. 한 가지에 몰입하는 일이 이렇게나 중요하다. 취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 사진 배지은 회계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관심이 바뀌기까지 중학교 때까지 희망 진로가 없던 선진씨에게 꿈의 실마리를 찾게 해 준 건 아이러니하게도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었다. 비윤리적인 기업과 연구원 그리고 이를 방치한 정부가 만든 비..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이채민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꼼꼼한 내신 준비로 공정 무역 마케터에 더 가까이 이채민 |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서울 자운고) 채민씨는 TV 광고가 제일 재밌었다. 흥미와 호기심은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에 대한 구체적인 진로로 채워졌고 스스로 계획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활동으로 가득 찬 학생부를 만들었다. 주도적으로 선택한 활동이었기에 강력한 설득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이제 공정 무역 마케터라는 꿈을 모두에게 설득할 시간이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ldy@naeil.com 사진 배지은 3년 내내 참여한 학생회로 리더십 부각 채민씨는 어릴 때부터 유독 광고를 좋아했다. 하루 종일 CM송을 따라 부르기도 했고 ‘나라면 이렇게 만들었을 텐데’ 생각하며 머릿속으로 나만의 광고를 만들어보기도 했다. 고2 영어 시간에..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구연우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사회적 약자 향한 따뜻한 관심 복지 정책에 닿다 구연우 |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서울 청원여고) 사람을 좋아했다. 모든 사람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었다. 특히 고교 입학 후 현대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파생되는 사회적 약자의 삶을 보호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면서 사회복지 분야에 흥미를 느꼈다.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의 사회 이슈와 밀접한 사회적 약자 문제를 파고들며,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고민하다 결국 복지 정책을 돌아보게 됐다. 연우씨가 3년간 사회복지 분야를 파고들다 행정학과에 입학하게 된 배경이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사진 배지은 자기 주도 학습 비결은 ‘NO 학원(?!)’ 연우씨는 별다른 사교육 경험이 없다. 고교에서도 인터넷 ..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정재민 서강대 게페르트국제학부 외국어·국제 과목 집중 이수, 국제 전문가 꿈 밑바탕 됐어요 정재민 | 서강대 게페르트국제학부 (경기 안양외고)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때까지 브라질에서 생활했다. 중3 때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외국에서 다양한 나라의 사람과 문화를 접했던 경험이 고교와 대입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양한 나라의 학생과 교류하고 그들의 문화를 접하고 싶어 외고를 선택했듯, 국제경제와 국제통상을 공부하고 싶어 서강대 게페르트국제학부에 지원했다. 재민씨가 국제학부를 꿈꿨던 고교 3년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사진 이의종 ‘매콤’했던 외고, 친구들 보며 ‘나만의 공부법’ 찾아 외국에서 생활했고 국제 교류에 관심이 많아.. 선배들의 PICK으로 본 사탐 선택 기준과 공부법 선배들의 PICK으로 본 사탐 선택 기준과 공부법 탐구 선택 가이드 | 사회탐구 편 사회 과목은 과학 과목처럼 진로와 직결되지는 않지만 윤리·지리·역사·일반사회 등 특성이 다양하다. 그렇다 보니 학교 수업에선 선호도나 진로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한다. 반면 수능에서는 와 의 선택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한편, 수능에서는 사탐 전체 선택 인원이 줄고 있다.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거나 만점을 받아도 94~95의 낮은 백분위가 나오는 경우가 많아 변동 가능성이 큰 것도 과목 선택을 고민하게 하는 지점이다. 선배들의 경험을 참고해 자신에게 잘 맞는 과목 조합을 찾아보자.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사회탐구 과목별 특징과 핵심 개념사탐은 과목별로 다루는 내용이나 특성이 다르다...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김예현 이화여대 사학과 배우며 역사 제대로 알리는 기획자 꿈꿔 김예현 | 이화여대 사학과 (서울 숭의여고) 역사를 좋아했지만, 처음부터 전공까지 염두에 두진 않았다. 하지만 좋아하는 걸 함께 나눌 수 있는 직업이면 좋겠다는 생각에 초등 교사를 꿈꿨다. 초등학생들과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고 숨은 역사·위인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등의 사회 교과를 배우며 역사에 관한 예현씨의 관심은 더욱 커졌다. 역사를 깊이 있게 공부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또는 잘못 알려진 역사를 제대로 알리는 기획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지면서 사학과 진학을 마음먹었다. ‘사학과는 취업이 안 된다’고 하지만 대학에서 못한다면 어디서 하고 싶은 공부를 하겠냐며 당차게 웃는 예현씨는 수시 5장을 사학과에 지원했다..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한승헌 연세대 융합과학공학부 화학+환경+영어 관심 살릴 수 있는 융합과학공학부 선택했죠 한승헌 | 연세대 융합과학공학부 (광주 대동고 졸업) 에 이어 고3 때 공동 교육과정인 까지 선택하면서 화학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도 관심이 커졌다. 공부할수록 화학 과목이 흥미로웠고, 고3 때 수업을 들으며 그간 관심을 두지 못했던 환경, 자원 재활용에 관심이 커졌다. 환경 문제를 해결할 환경공학자가 되고 싶다는 승헌씨는 화학, 환경 관련 공부를 하면서 강점인 영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연세대 국제형 융합과학공학부(ISE)에 지원했다. 지구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는 환경공학자가 되고 싶다는 승헌씨의 열정 가득했던 고교 생활을 담았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사..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정의헌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 경제 향한 열정+수학 자신감으로 경제학자 꿈꾸게 됐죠 정의헌 |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 (서울 면목고) 어릴 때부터 ‘돈’에 관심이 많았다. 돈이 세상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자본은 어떻게 분배되며 그것이 세계 시장과 복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항상 궁금했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 문제를 들여다보는 것도 즐거웠다. 경제 신문을 읽고 다양한 이슈를 경제적 관점에서 고민해보면서 경제학을 더욱 깊게 배우고 싶다는 열망이 커졌다. 고등학교 3년 동안 경제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탐구한 결과, 정의헌씨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에 합격했다. 대학 생활을 시작한 지 이틀째 되던 날, 풋풋한 새내기 의헌씨를 만났다.취재 오승주 기자 sj.oh@naeil.com 사진 이의종 ..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황시현 서울시립대 화학공학과 화장품 연구원에서 환경 기술 개발자로 꿈 찾아준 ‘체인지 메이커’ 황시현 | 서울시립대 화학공학과 (강원 양양고) 중학생 때까지 알파인 스키 선수로 활약했지만, 허리 부상으로 어쩔 수 없이 접어야 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부족했던 학업을 보충하려니 몇 배의 시간을 더 쏟아야 했다. 교과 공부에 조금씩 탄력이 붙기 시작했고, 명료한 과학과 수학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강원 양양고의 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체인지 메이커’ 프로젝트는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이공 계열을 희망하는 친구들과 모여 3학년 때 본격적으로 탐구한 주제는 ‘수질 오염으로 인한 토양 오염 심화 문제’. 대표적 관광지인 양양에 점점 늘어나는 쓰레기들로 환경 문제가 심화된다는 생각에 우리 지역의 정화 체계는 충분한지 ..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이기람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도전한 ‘찐’ 문과생 등급 고민보다 호기심 해결 우선! 이기람 |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강원 치악고) 어린 시절,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역사·시사 이야기에 흠뻑 빠졌다. 역사학자를 꿈꾸다 을 다룬 책을 접했다. 다양한 성격의 인물, 사건을 보며 역사 너머 인간, 그리고 사회에 흥미를 느꼈다. 중학교 시절 시험 공부를 하러 찾은 도서관, 또 한 권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철학서 이었다.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해도 큰 재미를 느꼈다. 실천적 철학을 다루는 학자가 되고 싶었지만, 현실의 벽에 멈칫했다. 개설 대학이 많지 않은 데다 교육과정에서 순수 철학 비중이 큰 철학과를 선뜻 선택하긴 어려웠다. 좋아하는 역사와 시사를 포괄한 ‘사회학’에 눈길을 돌렸다. 하지만 철학을 향한 애정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 .. [2024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손건영 동국대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 “나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게임·프로그래밍’ 파고들었던 고교 3년 손건영 | 동국대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 (경기 인창고) 어릴 때부터 집에 친구들을 불러 같이 게임을 하는 게 일상이었다. 닌텐도부터 PC게임까지 다양하게 즐겼다. 다행히 부모님도 게임을 하는 걸 크게 반대하진 않으셨다. 이러한 환경 덕분에 자연스럽게 게임과 컴퓨터에 관심을 갖게 됐다. 중학생 때 전자 제어기인 아두이노와 간단한 컴퓨터 언어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상상한 것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코딩의 매력에 푹 빠졌다. 고등학교에서도 이러한 열정은 계속됐고, 실제 게임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신이 걸어야 할 길임을 확신했다. 그렇게 고교 생활 동안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게임 개발에 집중한 결과, 동국대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 불합격 원인으로 본 종합전형 대비법 예상외 탈락 늘었다? 불합격 원인으로 본 종합전형 대비법 수시 결과가 발표되면 수험생의 희비가 엇갈립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불합격한 학생들 사이에선 ‘1점 차이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지 못했다’ ‘6광탈했다’ ‘종합전형은 누가 합격하냐’라는 볼멘소리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죠. 특히 2024학년은 자기소개서까지 완전히 폐지된 대입이었습니다. 달라진 환경 속에서 학생을 어떻게 선발할지 대학 역시 고민이 컸는데요. 수능에 응시하는 상위권 졸업생이 갈수록 늘고 있는 상황이라 재학생들에겐 수시, 그중에서도 학생부 전형이 유리하다는 조언이 많습니다. 특히 종합전형은 등급 외 배경을 살피다 보니 좀 더 기회가 있다는 평가죠. 이때 다양한 합격·불합격 사례를 통해 전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면 큰 도움이 됩.. 진로 역량 드러낼 과목 선택은? 진로 역량 드러낼 과목 선택은? 전공 맞춤형 강박 벗기 전공 적합성은 학생부 종합 전형의 주요 평가 요소입니다. 이 평가 요소가 앞으로 다른 이름으로 불리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로 ‘진로 역량’입니다.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5개 대학이 지난해 새로운 ‘학생부 종합 전형 공통 평가 요소 및 항목 개선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종전의 전공 적합성을 ‘진로 역량’으로 변경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조정한 세부 평가 항목을 보면 ‘선택 과목’의 비중이 더 커졌습니다. 학생부 간소화와 자기소개서 폐지, 고교학점제 도입 등 교육·입시 환경의 변화가 숨가쁘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눈여겨볼 지점입니다. 전공 적합성을 대신할 ‘진로 역량’의 의미를 짚어보고, 더 중요해진 선택 과목을 어떻게 골라 공부.. 전공 연계 권장 과목 제시 확대 전공 연계 권장 과목 제시 확대 교과 영역 평가 강화하는 대학 2024학년 대입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의 주요 평가 자료인 학생부 항목이 축소되고, 자기소개서도 폐지됩니다. 대학은 이 같은 평가 환경의 변화와 고교학점제 도입, 성취평가제 확대에 대비해 평가 변별력 확보가 과제입니다. 교과 영역의 다면 평가가 강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최근 전공 연계 권장 과목을 제시하는 대학의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학문 분야의 특성상 인문·사회 계열보다 자연 계열의 경우 전공 연계 과목이 좀 더 뚜렷한 편입니다. 고등학교 수학, 과학 과목이 곧 대학 전공 공부의 바탕이 되기 때문입니다.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등 5개 대학은 지난 3월 ‘대학 자연 계열 전공 학문 분야의 교과 이수 권장 과목’.. 인원·진로·흥미·수능 우선순위는? 인원·진로·흥미·수능 우선순위는? 대학생 선배의 과목 선택 가이드 과목 선택은 학생들에게 골치 아픈 과제죠. 관심 분야나 희망 학과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고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학교에 따라 선택 범위가 다르기도 하고, 아직 자신의 성향이나 진로를 찾지 못해 혹은 꿈이 많아 선뜻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죠.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이 권장 과목을 안내하고 있어 이를 참고하면 된다지만, 그만큼 과목 선택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부담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 가장 도움이 되는 건 역시 먼저 경험해본 선배들의 이야기겠죠? 코로나 상황에서 고교 생활을 보낸 23학번 선배들에게 어떻게 과목을 선택했고, 공부했는지 물었습니다. 확고한 진로를 향해 혹은 수능까지 염두에 두고 전략적인.. 서울대 ‘Ⅰ+Ⅰ’ 허용 영향 있을까? 2024 입시 변화 따른 과탐 선택법 서울대 ‘Ⅰ+Ⅰ’ 허용 영향 있을까? 2024 입시 변화 따른 과탐 선택법 수능 과학탐구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 학교 교육과정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고려해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졌지만, 정시가 확대되면서 수능에서는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한 상황이다. 고3 때 과탐 Ⅱ과목을 배우지만 수능에서 과탐 Ⅱ과목을 선택하는 인원은 극소수다. 2023 수능까지 의 선택 비율은 다른 6과목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 과목들의 독주는 한동안 계속되겠지만 2024 수능 과탐에서는 여러 변화가 예상된다. 그간 Ⅱ과목을 응시해야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 응시할 수 있었던 서울대가 Ⅱ과목 지정을 폐지하면서 일부 모집 단위에 물리학과 화학을 응시하도록 지정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상위권 .. 이전 1 2 3 다음